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22일 (월요일) C6 연예·스포츠 고(故) 오요안나 전 MBC 기상 캐스터의유족이방송사의태도에 다시한번격한불만을터뜨렸다. 18일스타뉴스에따르면고인의 친오빠 오상민 씨는 여동생의 사 망1주기를맞아MBC기상캐스터 들이검은옷을입고뉴스에출연 한데대해“장례식에오지도않았 으면서무슨추모를하냐”고목소 리를 높였다. 지난 15일 故오요안 나의 기일 당시, 기상캐스터 이현 승·금채림·김가영은검은복장으 로 방송에 나와 동료를 기리는 모 습을보였다. 같은 날 MBC는 프리랜서 기상 캐스터제도를없애고정규직기반 의‘기상·기후 전문가’제도를 도 입한다고 공식화했다. 그러나 유 족은 이번 조치가 끝내 故오요안 나를근로자로인정하지않겠다는 뜻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도 직장 내 괴롭힘 정 황을 확인했음에도 프리랜서라는 이유로근로기준법상처벌은불가 하다는입장을내놨다. 새로운 증거도 드러났다. 생전 고인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 던 음성파일이다. 지난 16일 유튜 브채널‘BBCNews 코리아’는해 당 녹취록을 공개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선배 기상캐스터 A씨는“ 네가그렇게잘났냐”,“왜이렇게 잘났어, 너뭐야. 선배가네친구냐 ”라며 고인을 몰아붙이는 목소리 가담겼다. 고 오요안나는 2021년부터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9월 15일 향년 28세의 나 이로생을마감했다. 비보는석달 뒤인 12월에야 세상에 알려졌고 이듬해 1월에는 고인의 휴대전화 에서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 돼파장이커졌다. 임혜린기자 가수 임영웅이 SBS‘섬총각 영 웅’으로방송출연자화제성전체 1위를 차지하며 전현무, 김종국을 제치고새로운예능강자로떠올랐 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 치정보 분석 시스템(RACOI)에 따 르면,임영웅은9월2주차(8~14일) 인터넷 반응 분석에서 예능 출연 자부문전체 1위에올랐다. 2위는 MBN‘전현무계획2’의 전현무, 3 위는 SBS‘런닝맨’의 김종국이었 다. 8월 26일첫방송된‘섬총각영 웅’은 임영웅과 그의 절친들이 함 께하는무계획섬마을라이프를담 아내며큰사랑을받고있다. 첫방 송 직후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부 문TOP5에진입한뒤2주연속자 리를 지켰고, 시청률도 3주 연속 화요일예능 1위를기록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이 오르며 젊은 세대 까지 흡수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 다. 임영웅의상승세는가요활동에 서도 이어지고 있다. 8월 29일 발 표한정규2집‘IMHERO 2’는타 이틀곡‘순간을 영원처럼’을 비 롯해총 11곡이수록됐다. 발매직 후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 고, OST‘케이팝데몬헌터스’의‘ Golden’을제쳤다.또타이틀곡뮤 직비디오는유튜브인기급상승동 영상 1위에오르며뜨거운반응을 입증했다. 오는10월인천을시작으로열리 는 전국투어 콘서트‘IM HERO’ 역시전국을‘하늘빛축제’로물들 일것으로기대된다. 무대·음원·예능을모두접수한 임영웅의‘대체불가 존재감’은 가 요계를넘어방송가전반으로확장 되고있다. 조수연기자 올 해로 30회를 맞은 부 산국제영화제가사상 처음으로‘경쟁 부문’을 도 입하며 새로운 거장의 탄생 을 예고했다. 칸·베를린·베 네치아 등 유수의 영화제와 달리 그간 비경쟁 체제로 운 영돼온부산국제영화제가경 쟁 영화제로 변신한 것은 아 시아 대표 영화제로서 영향 력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다.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경쟁을 통해 아시아 영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동시대 아시아 영화의흐름과시선을보여줄 것”이라고설명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신설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아시아 작품을 대상으로 대 상과 감독상·심사위원특별 상·배우상·예술공헌상등5 개 부문에서‘부산 어워드’ 를시상한다. 심사위원장은‘ 곡성’ ‘추격자’의 나홍진 감 독이며 나 감독을 포함해 홍 콩 배우 량자후이와 배우 한 효주 등 7명이 심사를 맡는 다. 수상작은 26일 폐막식에 서 발표되며 대상 수상작이 폐막작이된다. 올해 경쟁 부문에는 한국 을비롯해일본·중국·대만· 이란·스리랑카등아시아작 품 14편이이름을올렸다. 경 쟁부문초청작중한국작품 은 4편이다. 백영옥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임선 애감독이연출을맡은‘실연 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배우 수지·이 진욱·유지태가 출연한다. 이 별의 아픔을 겪은 이들이 모 여 조찬을 먹고 이별 영화를 보는 모임을 통해 상실과 결 핍의 퍼즐을 찾아가는 여정 을 섬세하게 그렸다는 평가 를 받는다. 유재인 감독의‘ 지우러가는길’은한여고생 이 담임과 비밀 연애를 하다 임신한뒤벌어지는이야기를 그렸고, 이제한감독의‘다른 이름으로’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영화 감독이 생애 마지 막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고 결심하면서 벌어지는이야기 를담았다. 1999년생한창록 감독의‘충충충’도 초청됐 다. 배우 심은경이 출연하고 미야케 쇼 감독이 연출한 일 본 영화‘여행과 나날’도 관 심을끈다. 이작품은로카르 노영화제에서대상을수상하 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지난 해 칸영화제와 올해 아카데 미 시상식을 휩쓴 션 베이커 가 제작하고 대만 쩌우스칭 감독이연출한‘왼손잡이소 녀’, 스리랑카의 세계적인 감독비묵티자야순다라의‘ 스파이 스타’, 중국의 신진 거장 비간의‘광야시대’도 주목할만한작품이다.‘밀레 니엄맘보’등에출연한대만 대표 배우 서기의 연출 데뷔 작‘소녀’와 이란 사회의 단 면을 드러내는 하산 나제르 감독의‘허락되지않은’도경 쟁부문에이름을올렸다. 부산=연승기자 경쟁부문첫도입…부국제서탄생할‘새로운스타’는 임선애·유재인·이제한·한창록등 한국4편포함아시아영화14편겨뤄 축제형서개선…영향력확대포석 부산국제영화제경쟁부문후보에오른‘실연당 한사람들을위한일곱시조찬모임’. 사진제공=부국제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에 오른 ‘지 우러 가는 길’. 사진 제공=부국제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에 오른 ‘여행 과 나날’. 사진 제공=부국제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에 오른 ‘소 녀’. 사진 제공=부국제 “예능까지 씹어먹었다”…‘섬총각 영웅’임영웅 전현무·김종국 제치고 1위 등극 사진 제공=SBS 고오요안나오빠, ‘검은옷’ 기상캐스터에분노 MBC 기상캐스터가 검은 옷을 입고 방 송에 출연한 모습. MBC 유튜브 캡처 메이저리그(MLB)의‘살아있는 전설’클레이턴커쇼(37·LA 다저 스)가올해2025시즌을끝으로은 퇴한다고 다저스 구단이 18일 발 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커쇼는 19 일다저스테디엄에서열리는샌프 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서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을 할 예 정이다. 커쇼는지난2006년신인드래프 트에서LA다저스의1라운드전체7 번으로지명된뒤, 2008년메이저리 그무대를밟았다.이후이번시즌까 지 18년동안총 452경기(449선발) 에서 2,844 2/3이닝을 던지며, 222 승 96패와평균자책점 2.54 탈삼진 3,039개등엄청난기록을세웠다. 커쇼는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사이영상만 3차례받았으며, 11회올스타선정및 2014년내셔 널리그 최우수선수상(MVP) 수상 기록을썼다. 그는현재 18번째메 이저리그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데뷔때부터줄곧LA다저스유니 폼만입은‘영원한다저맨’이다.지 난 7월에는 통산 3,000개 탈삼진 을달성했다. 마크월터다저스구단주겸회장 은성명을통해“다저스를대표해클 레이턴의 화려한 커리어를 축하하 며,다저스팬과전세계야구팬들에 게선사한수많은순간들,그의깊은 자선활동에감사를표한다”고밝혔 다.이어“그의커리어는진정전설적 이며,야구명예의전당헌액으로이 어질것임을확신한다”고덧붙였다. ‘영원한 다저맨’커쇼… 은퇴 전격 발표 다저스서만 18년 커리어 오늘 정규시즌 최종 등판 야구 명예의 전당 확실시 LA다저스의투수클레이튼커쇼.<로이터>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