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23일 (화요일) C3 연예 배우 강동원과 가수 씨엘이 당국에 등록 되지 않은 기획사를 통해 활동했거나 이를 운영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 다. 서울용산경찰서는강동원과씨엘에대해 제기된 미등록 기획사 의혹을 수사 중이라 고19일밝혔다. 배우강동원측은의혹과관련, 전날입장 문을 내고 "최근 이슈가 발생한 것을 보고, 뒤늦게미등록문제를인지했다"며"회사설 립 과정에서 예상치 못하게 누락됐다. 지난 주등록을신청,교육을이수중이다.빠르게 절차를밟을것"이라고전했다. 이번 수사는 한 시민이“강동원, 씨엘, 송 가인, 김완선등의기획사가등록의무를지 키지 않았다”며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혐의로고발장을낸데따른것이다. 앞서 옥주현, 성시경, 송가인 등 일부 1인 기획사도 같은 논란에 휩싸여 뒤늦게 등록 절차를밟고있다. 성시경은소속사의사과문발표후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통해“소득누락 이나 탈세 목적은 아니며, 소득은 투명하게 신고되고있다”고해명했다. “하정우감독님이지금개그와유머에자 신감이 많이 올라오셔서 영화에 그것들이 듬뿍담겨있어요.기대하셔도좋아요." 하정우연출작 '윗집사람들'로제30회부 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배우 공효진이 19 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오 픈 토크에서 하정우 특유의 유머를 작품의 매력으로꼽았다. '윗집사람들'은윗집과아랫집에사는김 선생(하정우 분)과 수경(이하늬) 부부, 정아( 공효진)와 현수(김동욱) 부부가 층간소음으 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 다. 하정우가 '로비' 이후감독으로서선보이 는네번째작품이다. 이 영화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 화의오늘'부문에초청받아처음공개됐다. 공효진은 하정우 감독이 '롤러코스터' 등 에서선보인유머가이번작품에도담겨있 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과 하정우가 배우 로서 함께한 '러브픽션'(2012)을 인용해 영 화속인물들이대화를나누는장면을예로 들었다. 공효진은 '러브픽션' 이후 10여년만에하 정우와호흡을맞춘데대해 "그때보다훨씬 좋아진 연기를, 감독으로서 만족하고도 남 을연기를보여주고싶었다"며"어제저한테 진심으로너무멋진연기를한다고칭찬해주 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오랫동안 간직하 려고한다"고웃음지었다. '윗집 사람들'은 스페인 영화 '센티멘 털'(Sentimental)을 원작으로 한다. 하정우 는한공간에서벌어지는이야기인데도다채 롭다고느껴연출을결심했다고말했다. 하정우는"3년전에(연출을)제안받았다" 며 "영화를봤는데굉장히재미있었다. 캐릭 터들이 지루함을 주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 이었고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이 너 무나 몰입감이 있어서 영화가 한 공간에서 만이뤄진다는것을못느낄정도였다"고떠 올렸다. 그는 "시나리오작업을할때스페인원작 보다다채롭게구성하려고했다"며 "관객이 반발짝떨어져서작품을보면좋겠다는생 각도있었다. 어른의짓궂은동화같은느낌 을주기위해챕터마다삽화도넣었다"고소 개했다. 배우 김동욱은 "하정우 선배님이 배우로 서 최근에 보여드리지 않았던 장난꾸러기 같은모습을볼수있다"며"선배님이설정하 고 나오신 모습이 신의 한 수 같다. 한국 사 람같지않은캐릭터를잘표현했다"고치켜 세웠다. '윗집 사람들'은 대사가 많아 사전에 많은 리딩을 거쳐 세세하게 합을 맞췄다. 그러면 서도 요가 장면에서 고속 촬영을 시도하는 등현장의견도반영했다. 영화는오는 12월초개봉을계획하고있 다. 하정우는감독으로서 '로비' 이후 8개월 만에작품을선보이게된데대해감사할따 름이라고했다. 강동원. 연합뉴스 씨엘. 베리체리 제공 공효진 “하정우의자신감넘치는유머듬뿍담겨” ‘윗집사람들’부산영화제서첫공개 “어른의짓궂은동화처럼연출” 10여년만에연기호흡…12월초개봉 배우 공효진이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윗집 사람들’ 오픈토크 를하고있다. 미등록기획사의혹…경찰, 강동원·씨엘수사착수 방시혁, 또 경찰서행… ‘부정거래 의혹’ 두 번째 조사 시작 하이브방시혁의장 이 또 경찰에 출석했 다. 22일(이하 한국시 간) 경찰등에따르면, 방시혁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경찰 청 금융범죄수사대에 피의자신분으로출석 했다.지난15일공개출석에이어두번째다. 앞서 방시혁 의장은 지난 15일 오전 9시 55분께검은색고급세단을타고경찰에출 석한바있다.정장을차려입은채굳은표정 으로포토라인에선방의장은“제일로인 해심려를끼쳐드려송구합니다. 오늘조사 에성실히임하겠습니다”라고말했다. 이어 방시혁 의장은“IPO 절차 중에 지 분매각하라고, 지분팔라고한거맞으십니 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오늘 조사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대답했다.“상장계 획 없다고 말씀하신 것 맞으세요?”라는 물 음에도“조사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되풀이했다. “이익목적으로계획한거맞으십니까?”, “사모펀드와 공모하셨어요?”라는 질문도 이어졌지만방의장은묵묵부답으로일관하 면서경찰청으로들어갔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지난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허위로 말한 뒤 지인이 설립 한사모펀드(PEF)에하이브지분을팔게한 혐의를받고있다. 해당PEF설립당시등기 임원 3명중 1명은방시혁의지인인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방시혁 의장은 IPO를 진행 했고, 금융당국은방의장이사모펀드로부 터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약 1900억 원의부당이득금을거둔것으로보고있다. 경찰은 지난 7월 24일 서울 용산구에 위 치한하이브본사등에수사관을보내압수 수색을 시작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도 특 별사법경찰을통해자본시장법위반여부를 살펴보고 있으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 원회또한제재수위를검토중이다. 다만 방시혁 의장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있다. 방의장은초기투자자들에 게거짓정보를제공한사실이없으며, 이익 배분조건역시투자자측제안에따른것이 라는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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