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국민 메신저’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다시태어난다. 친구 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 스타그램처럼 친구들이 공유한 사진· 영상등일상관련콘텐츠를볼수있는 피드형태로달라진다. 또애플리케이션 (앱) 설치없이카카오톡채팅탭에서오 픈AI의생성형인공지능(AI) 서비스챗 GPT를쓸수있다. 대화를나누는것은물론정보검색과 일상공유, 콘텐츠, 쇼핑까지한번에즐 기는‘슈퍼 앱’으로 진화해 유튜브 같은 글로벌 플랫폼 의 공세를 견뎌내겠다는 뜻 이다. 카카오는 23일경기용인카카오AI캠 퍼스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이프 카카오 2025’에서 카카오톡 개편안을 꺼내놓았다. 정신아대표는“이정도규 모의 변화는 카카오톡 역사상 처음”이 라고했다. 개편안의 핵심은 카카오톡 전반에 SNS색을짙게칠한것이다. 지금까지 휴대전화 속 전화번호부 목 록을그대로옮겨와가나다순으로정렬 했던 친구 탭은 친구들이 프 로필사진이나상태메시지등 을바꾸거나게시물을올리면 타임라인형태로노출된다. 세 번째 탭인 오픈채팅 탭 도 쇼트폼(짧은 동영상)과 오 픈채팅을같이볼수있는‘지 금’탭으로바뀐다.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는“카 카오톡에서스크롤하며현재뜨는콘텐 츠를 볼 수 있고 채팅방 친구에게 이를 공유하며얘기나눌수있다”고했다. 박준석기자☞6면에계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에서 널리 쓰이는 해열진통제‘타이레 놀’을임신중복용하면태아의자폐증 을유발할수있다고발표했다. 보건당국이 아직 인과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 주장을 공식 발표하면서, 미국은 물론 한국을포함해세계적으로논란이확산 하고있다. 정신의학 및 산부인과 학회 등에서는 잇따라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워 싱턴백악관에서기자회견을열고이같 이밝혔다. 그는“타이레놀복용은좋지 않다”며“임신부는 죽을 힘을 다해 (타 이레놀을)복용하지 않도록 싸워야 한 다”고말했다. 트럼프대통령은자폐증 상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류코보린(엽 산)을선전하기도했다. 앞서 케네디 장관은 올 4월 내각 회의 에서“9월까지자폐증유행의원인을파 악하겠다”고자신했다. 케네디장관은과거백신접종이자폐 증을 유발한다고 주장했으며, 그가 설 립한 백신 반대 단체인‘아동건강보호 단체’는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 아미노펜이아동의신경학적문제와연 관성이있다는주장을제기한바있다. 이에 대해 미 뉴욕타임스(NYT)는 수 십년간의연구로도밝히지못한자폐증 원인에대한답을5개월만에내놓는것 자체가비현실적이라고짚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의 발 표가 결론을 내리기에 충분한 연구 결 과에근거하지않았다는점에서위험하 다고평가했다. 지난해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실 린논문에선스웨덴의250만명의어린 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아세트아 미노펜복용여부와자폐증의연관성이 발견되지않았다’고기재됐다. 해당연구는현재까지시행된가장대 규모조사다.반면하버드보건대학원의 안드레아바카렐리교수연구진은기존 연구46건을분석한결과“임신중아세 트아미노펜사용과신경발달장애가상 관이있을수있다”고지난달14일발표 했다. 그러나 아세트아미노펜이 자폐증 을직접유발한다는의미는아니라고설 명했다. 나주예기자☞3면에계속 2025년 9월 24일(수) D www.higoodday.com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타이레놀혼란불붙인트럼프 “태아자폐위험” “임신부아파도참아라”5달만에결론 ‘백신음모론’케네디보건장관이주도 의학계“비과학적주장”반박잇따라 카톡채팅방에챗GPT들어온다 유튜브·인스타공세에맞서 검색·쇼핑 ‘AI 슈퍼앱’ 대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