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25일 (목요일) C3 연예 “보통사극은왕이나양반들을많이다루 는데, '탁류'의 대본을 보니 하층민에 관한 이야기더라고요. 한강에 사는 왈패들의 이 야기가 매력적이어서 선택하게 됐죠."(추창 민감독)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만든 추창민 감독은 23일서울강남구한호텔에서열린 '탁류'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에 끌려 처음으 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를 연 출하게됐다고했다. '탁류'는추감독의첫시리즈연출작이면 서디즈니+가오리지널시리즈로처음선보 이는사극이다. 조선의 돈이 모여드는 경강(오늘날 한강) 나루를배경으로힘이곧법이라고믿는왈 패들과 그들의 뒷배인 무관,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상단 세력이 어지럽게 휘말리는 이 야기다. 가수출신배우로운이비밀을감춘왈패 장시율로 분했다. 덥수룩한 수염에 봉두난 발(텁수룩하게 흐트러진 머리털), 땀과 먼 지,피로얼룩진얼굴,누더기나다름없는옷 덕분에 그간의 깔끔하고 현대적인 이미지 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새로운 인물로 거듭 났다. 로운은 "감독님이 분장 전에 '네 가장 큰 무기를 빼앗고 싶다. 바로 멋있음이다'라고 하셨다"며"외적인변화에대한두려움이없 어지게됐다.앞으로더(멋있으려는생각을) 내려놓고싶다는생각도들었다"고했다. 마찬가지로 가수 출신 배우인 박서함은 정의로운종사관정천역을맡았다. 드라마 '시멘틱에러'로주목받은뒤군에 입대했던박서함은제대후첫작품으로 '탁 류'를 선택했다. '더글로리', '정년이', '백번의 추억'등을통해시청자에게눈동자를찍은신 예은은상단의당찬고명딸최은을연기했다. 추감독은"젊은연기자들과한번작품을 해보고싶었다"며 "3명다배우로서변신하 고싶고,더좋은배우이고싶다는열망이컸 다. 이들의부족한경험치를메우기위해연 기적으로 뛰어난 배우들도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최귀화,박지환,김동원등연기파배우들이' 탁류'의이야기에생생함을더했다. 강을 배경으로 하는 사극인 만큼 제작진 은경북상주에 3천평(9천917㎡) 규모의조 선시대 나루터를 만들었다. 실내에 세트장 을만들고컴퓨터그래픽(CG)으로배경을처 리할 수도 있었지만, 제대로 구현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로운은 "'탁류'는 실내 세트가 거의 없었 다. 98%가오픈된공간이었다"며미술팀이 사실적인 세트를 만들어냈다고 자신했다. 열흘에한번씻은것같은조선시대의남루 한모습도분장과의상으로구현해냈다. 왈패무덕역의박지환은"극중옷이워낙 더럽다보니피곤하면세트장아무데나누 울수있고, 머리를안감아도돼서좋았다" 고웃었다. '탁류'는천만영화'광해,왕이된남자'의추 감독과KBS드라마'추노'의천성일작가가손 을잡아화제가됐다. '탁류'는26일부터2∼3회씩순차공개된다. 개그맨 이진호(39)가 인천에서 양평까지 음주운전을한혐의로경찰에입건됐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24일 도로교통법 위 반혐의로이진호를불구속입건해조사중 이다. 이진호는이날새벽시간대인천에서양평 까지음주운전을한혐의를받는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 당하는0.11%로측정됐다.경찰은이진호의 요구로채혈측정을한상태다. 양평경찰서는 인천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고 오전 3시 20분께 이진호를 적발한 것 으로알려졌다. 이진호소속사SMC&C는당사자에게음 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반성의 뜻을 전했 다. 소속사는“이진호는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기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 고 있다”며“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법적조치를 받을 수있게하겠다”고말했다. 이진호는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JTBC‘아는형님’, tvN‘코미디빅 리그’등예능프로그램에출연하며얼굴을 알렸다. 이와 별개로 그는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 받고있다. 지난해본인의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불법도박에손을댄사실을고백했고, 이과정에서빚을지고주변사람들에게돈 을빌렸다고밝혔다. 디즈니+첫사극‘탁류’…추창민감독“하층민이야기에끌려” 천만영화감독, OTT시리즈첫연출 상주에 3,000평나루터세트만들어 주연로운 “외적변화에두려움없어져” ‘탁류’속장시율(로운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제공. 개그맨 이진호, 인천 ~양평 음주운전…면허 취소 수준 적발 불법도박 혐의 이어 또다시 경찰 조사…이진호 측 “깊이 반성” 이미지 확대헬로 아카이브 구매하기개그맨 이진호 씨 개그맨이진호씨 [연합뉴스자료사진] 이병헌은“(‘모던타임즈’속)획일화된공 장에서허둥지둥슬랩스틱코미디를보이는 느낌과만수가AI시스템에적응하지못하고 이리갈지, 저리갈지갈등하는모습이겹쳐 보인다는 얘기였다”고 기자 평을 들려줬다. 그는아내인이민정씨도같은얘기를했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AI로제기되는일자리문제가배 우들에게도예외가아니라며자신이등장하 는AI영상을언급했다. 이병헌은만수가쓰임이줄어들고있는제 지업계에종사하는점도현재극장이처한 상황을떠올리게한다고했다. “우리 영화가‘다 이뤘다’고 시작하지만, 결론은‘다 잃었다’로 끝나는 비극이잖아 요. 그런 불안감도 같이 있죠. 진짜 긴 시간 동안작품을하면사랑받고했는데, 제가얼 마나‘보고싶은배우’로길게남을수있을 지에대한생각은늘하고있습니다.”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1면에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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