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26일 (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오는 30일을기점으로연방정부의전 기차세액공제(credit)가종료되면서, 자 동차업계와소비자들사이에‘막차구 매’바람이일고있다. 제조사와딜러들 은남은재고를털기위해파격할인과 금융혜택경쟁에나선상황이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7월 4일 도 널드트럼프대통령이서명한대규모감 세법인‘크고아름다운하나의법안’의 일환으로전기차구매자에게제공되던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이 오 는 30일종료된다. 이세액공제는지난 2022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시작돼 지난 몇 년간 미 전역에서 전기 차확산을견인한핵심요인이었다. 자동차 전문매체들과 현지 딜러들에 따르면국적과제조업체를가리지않고 대부분의전기차제조업체들이저가리 스프로그램을포함한파격적인할인혜 택을제공하고있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플러그인 하이 브리드는39개월동안월499달러임대 를제공하고하며, 매입시계약시3,999 달러의 다운페이먼트를 받고 있다. 72 개월할부의월이율이‘제로’로진행되 며,구매시5,250달러의현금할인이추 가로 제공된다. 캐딜락은 모든 종류의 전기차 모델에 대해 최대 1,250달러의 ‘코스코 회원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는 Q4 E-트론에 대해 최대 72 개월 동안 연이율 0.99%의 할부를 제 공하며, 3,000달러의보너스현금을진 행하고있다. 현대·기아, 제네시스도파격적인금융 지원책을 제공 중이다. 현대차는 아이 오닉9를월419달러, 36개월리스를진 행하고 있다. 다운페이먼트는 4,999달 러다. 매입시 최대 60개월 동안 연이율 1.99%에 할부를 제공한다. 특히 딜러 재고에서 구매시 5,000달러의 할인이 제공된다. 아이오닉5의경우24개월동 안월179달러에리스를진행하며,계약 시3,999달러를지불해야한다.특히딜 러 재고에서 구매시 7,500달러의 할인 이제공된다. 제네시스 GV60의 경우 33개월 동안 월319달러에리스를진행하고있다.구 매시 1만달러의 보너스 현금을 지급하 고, 최대60개월동안무이자할부를진 행한다. 기아차는 EV9의 경우 월 399 달러에 24개월 리스를 진행하고 있으 며, 다운페이먼트는 3,999달러다. 매입 시 4년동안무이자할부를, 5,000달러 의보너스현금을지급한다. 니로EV의 경우월149달러에24개월리스를진행 하고 있으며, 다운페이먼트는 3,999달 러다. 매입시 7,500달러의보너스현금 을지급한다. 켈리 블루북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8 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 판 매량의 9.9%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 를 기록했는데, 이는 7월의 9.1%보다 0.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한인사회 에서도세제혜택종료전막판구매열기 가 뜨겁다. LA 인근에 거주하는 A(35) 씨는“전기차 사려고 지난해부터 눈여 겨봤는데, 세제혜택이종료된다는소식 에더미룰수가없어서이번주에계약 했다”라고말했다. 문제는 세액공제 종료 이후부터‘판 매 절벽’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세액공 제가 없어지면 소비자의 초기 비용 부 담이 급격히 올라가고, 딜러들이 막판 에 풀어놓은 재고가 소진된 뒤에는 할 인 우대 정책이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 이크기때문이다. 특히내년부터는재 고부담과관세인상, 부품공급문제등 이겹치며업체들이현상유지조차쉽지 않을거라는우려의목소리도나온다. 한딜러관계자는“지금아니면이런조 건으로 전기차를 사기 어렵다”면서“세 제혜택이사라지는순간소비자 부담이 크게커질것”이라고말했다. 박홍용기자 전기차크레딧종료‘D-5’…막판할인·구매열기 ‘파격 리스·무이자 할부’ 6년 ‘제로이율’리스부터 7,500불 보너스 캐시까지 다음달 ‘거래 절벽’우려 오는 30일정부의전기차세액공제혜택이종료 되면서, 전기차제조업체와딜러매장등자동차 업계에서 파격적인 할인·금융 인센티브를 제시 하며소비자들을불러모으고있다. 딜러에인도 되는테슬라차량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사회보장연 금(Social Security)제도의고갈위기를 막기위해수급연령상향을포함한개 편방안을검토중인것으로알려졌다. 프랭크비지냐노사회보장청(SSA) 청 장은 지난 18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은퇴연령상향가능성을묻는질문에“ 모든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앞으로 도검토될것”이라고말했다. 폭스비즈니스는사회보장청자료를인 용해 노령·유족보험(OASI)과 장애보험 (DI) 등주요연금신탁기금이2034년께 고갈될것으로예상된다고보도했다. 사회보장제도의재정악화는근로자대 비은퇴자비율이급격히줄어든데따른 것이다. 1950년근로자16.5명이은퇴자 1명을 부양하던 구조는 1985년 3.3명, 2013년2.8명수준까지떨어졌다. 신탁기금이 소진되면 사회보장연금 은법에따라들어오는급여세수입범 위 내에서만 지급할 수 있어 자동적인 급여삭감이불가피하다. 책임예산위원회(CRFB)는 이 경우 수 급자들이 평균 24%의 연금 삭감을 겪 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사회보 장제도의 75년 재정 부족분을 해소하 려면급여세를영구적으로 3.65%포인 트인상해야한다는추계도나왔다. 비지냐노청장은“도널드트럼프행정 부와 연방 의회가 개혁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말했다. 사회보장연금, 수급연령상향검토 트럼프 행정부 검토나서 2034년 기금고갈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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