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26일 (금요일) D9 종합 공사일정늦어지고취재지원열악$어수선한 경주 ‘12·3 불법계엄’이후장기간공석이 었던서울경찰청장에박정보 ( 왼쪽사 진 ) 경찰인재개발원장이임명됐다.윤 석열정부 말기치안정감에내정되는 등 초고속 승진했던박현수 ( 오른쪽 ) 서울청장직무대리는치안감 자리인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갔다. 사실상 좌천이다. 경찰청은 25일치안정감전보인사 명단을발표했다.박정보신임서울청 장외에황창선대전경찰청장은경기 남부경찰청장으로,한창훈경찰청생 활안전교통국장은인천경찰청장으 로각각임명됐다.김성희경남경찰청 장은경찰대학장직무대리,엄성규강 원경찰청장은 부산경찰청장 직무대 리로 자리를 각각 옮긴다.이번인사 는지난12일이뤄진치안정감승진인 사의후속조치다.치안정감은경찰청 장 ( 치안총감 ) 바로아래계급으로경 찰청차장,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 산·경기남부·인천청장,경찰대학장등 7자리뿐이다.이날인사로 7자리모두 이재명정부에서승진한인사로채워 졌다.박정보신임서울청장은1968년 전남진도에서태어났고경찰간후보 제42기로경찰생활을시작했다.이후 서울양천경찰서장, 서울경찰청수사 차장,전남경찰청장,경찰인재개발원 장을지냈다.사이버및특수수사경험 이많은‘수사통’으로평가받는다. 박현수 서울청장직무대리는경찰 인재개발원장으로임명됐다.지난 12 일 승진한 치안감 25명의전보인사 도이날단행됐다.경기북부청장에는 김동권경찰청대변인, 대구경찰청장 에는김병우경찰청경무인사기획관, 대전경찰청장에는 최주원경찰청미 래치안정책국장, 광주경찰청장에는 김영근 광주경찰청공공안전부장이 각각임명됐다. 경찰의‘입’으로 불리 는경찰청대변인에는곽병우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 치안상황관리관이 승진 배치됐다. 이들은 29일부터새 로운보직에서업무를시작한다. 구현모기자 서울경찰청장에박정보 박현수직대좌천성전보 경찰청, 치안정감^치안감인사 “21개국정상이모이는대형국제행 사인데, ‘오지말라’고 온몸으로 막는 느낌이에요.” 2 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 APEC ) 정상회의가열리는경주일대 준비상황을 둘러본 한 외신기자는이 렇게말했다.경주는도시자체가문화 유산이나 다름없고 한국을찾을외국 인들에게우리문화의아름다움을 선 보일 곳으로 충분해 보였지만, 21개 국정상들을 맞이하기위한 준비는여 전히부족한 점이곳곳에서포착됐다. APEC 정상회의 ( 10월 27일~11월 1일 ) 가한달여앞으로다가왔지만공사등 준비일정이다소지연돼, 2023년잼버 리사태가 재현되는 것은아닌지우려 의목소리가나온다. APEC준비기획단은 24일부터이틀 간 내·외신기자 40여명을 경주로 초 청해 준비 상황 등을 설명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대한민국에서20년 만에열리는행사인데다, 도널드트럼 프미국대통령과시진핑중국 국가주 석이동시에참석하기로하면서벌 써 부 터전 세 계의 뜨거 운관 심 을받고 있 다. 하지만 행사 준비는 계획보다 다소 뒤처 진 상태였다. 정상회의장인 경주 화 백컨벤션센 터 ( HI C O ) 리모 델링 공 사의공정 률 은현재 94 % 로, 당 초계획 보다 좀 늦 어졌다. 박소정APEC준비 기획단 홍 보부장은 “외부 공사의 공 정 률 은 95 % 정도”라 며 “내달 10일부 터내부인 테 리어작업조성이시작돼, 23~24일 엔 최 종 점 검 이이뤄 질 것”이라 고말했다. 21개국 정상이한자리에모이는 만 큼 보안·경 호 체계준비도 중요하지만 이 역 시 늦 어 질 수 밖 에없다. 미 백악 관 을비 롯 한각국정상들의막 판 동선점 검 은다 음 주 쯤 진행 될 것으로 알 려졌 다.외교소 식 통은“부대시설과경 호 여 건 을 따 진 뒤 각국정상들의개 별 양자 회 담 장소가 결 정 될 것으로보인다” 며 “최근 갑 자기서울에 있 는 5성급 호텔 들이예 약 을 취 소하고 일 반 인이 용 을 제한하는것도이 런 상황이고려 된 것 으로 추측된 다”고말했다. KTX 경주 역 에서정상회의가열리는 HI C O까 지는차 량 으로막 힘 없이이동 해도 30여분이 걸렸 다.이동경로에는 2차선 길 도 적 지 않 아APEC 행사시기 에는 교통체 증 도 염 려 된 다. 경주시는 정상회의기간차 량 2부제를도입하 겠 다는 해법을 내 놨 다. APEC 준비기획 단 관계자는 “정상회의기간에는 적 으 면 4,500명, 많게는 6,000명이 몰릴 수 있 다고 가정하고 시 뮬레 이 션 을 하고 있 다”고설명했다. 대형외교 이 벤 트들이예정 된 만 큼 수많은외신들의 취 재경 쟁 이 펼쳐질 예 정이지만 각국 언론 에대한 취 재지원 도열 악 한 상태다. 가장 큰 문제는 ‘비 자’ 문제였는데 취 재 출 장을계획하고 있 는외신기자들은비자발급과한국 입국 절 차에대한제대로 된 안내를받 을수없어불만을제기하고 있 다. 원 칙적 으로 APEC 정상회의 취 재를 위해방한하는 외신기자는 C - 1 ( 일시 취 재 ) 비자를받아 야 한다.이는APEC 준비기획단이신청외신에공문을제공 해 줘야절 차가신속하게진행 될 수 있 다. 이에외신기자 클럽 ( SF CC ) 이태 스 크 포 스 ( TF ) 까 지구 축 해 APEC준비 기획단에문의를 했지만 ‘법무부 와 외 교부에문의하라’는 답 변이전부였다 고한다. 인도에지국이 있 는 한 외국 보도전 문채널기자는“주미한국대사관과주 인도한국대사관에문의했 더니 안내해 준비자가각각 달 랐 다”고 말했다. 서 구권의한기자도“법무부에어 떤 비자 를발급받아 야 하는지문의했는데‘ 그 걸왜 나한 테묻냐 ’는 답 변이 돌 아왔다” 며 “ ( C - 1비자가없어도 ) 걸 리지 않 을 테 니그냥와 도 된 다는 식 으로말해황 당 했다”고전했다. 경주=문재연기자 경북경주시에서열리는 ‘아시아태평 양경제협력체 ( APEC ) ’ 정상회의가 한 달앞으로다가오자경주는 물론 이 웃 도시포 항 과 울산에서도 숙 박업소 객 실이동나고 있 다. 웬 만한 호텔 은사실 상 만실이라 부산에 까 지예 약 문의가 잇따른 다. 도널드 트럼프미국대통령 과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에이어 젠슨 황 엔 비 디 아최고경영자 ( CE O ) 등재계 거물 들도 APEC을 찾을 것으로예상 되자 숙 소구하기전 쟁 이벌어졌다. 25일한국일보 취 재를 종합 하면, 경 주시 숙 박업소는APEC 고위관리회의 가열리는 다 음 달 27일부터정상회의 마 지막날인11월1일 까 지 빈 방을찾기 어려운상황이다. 각국정상들 숙 소로 확 정 된 경주시신평동 보문관광단지 일대4·5성급 호텔 과리조트,기업연수 원은행사기간일 반 예 약 을받지 않 는 다.이여 파 로 주변 3성급이하 호텔 과 펜션 , 풀빌 라 까 지 빈 방 품귀 현상이 확 산 중이다. 더 구나 세 계인공지 능 ( A I ) 혁 신을이 끄 는 젠슨 황을비 롯 한 글 로 벌인사들이온다는소 식 에포 항 과 울 산,부산 까 지들 썩 이고 있 다. 경주에서차로 30분 거 리의포 항 은 APEC 기간 2성급 호텔 과 호텔 급 모 텔 도예 약 이 거 의 마 감됐다. 대한상공 회의소가 포 항 영일만 항 에대형 크루 즈 선박 두 척 을 띄 워 세 계각국경제인 1,100여명이 묵 을 수 있 는 ‘ 플 로 팅호 텔 ’을 만드는데, 경제인들이포 항 으로 몰린 다는 소문이나면서 숙 박업소도 덩 달아인기다. 라한 호텔 포 항 관계자 는“APEC이열리는10월말은본래가 을관광 철 이어서예 약률 이90 % 가 넘 지 만 올 해는 대사관이나 기업체예 약 문 의가 특히많다” 며 “연박은어 렵 고 날 짜별 로 쪼 개서예 약 을받을정도”라고 귀띔 했다. 울산의5성급 롯 데 호텔 도 APEC 기 간예 약률 이 90 % 로 거 의 꽉 찼 고, 4성 급 타니베 이 호텔 도지난해 같 은기간 60 % 에서 올 해는 80 % 로예 약률 이 껑 충 뛰 었다.울산 롯 데 호텔 관계자는“나 머 지10 % 는 비상 상황에대비해일부러 비워 둔 거 라 사실상 100 %마 감”이라 며 “APEC행사로방한하는각국정부 관계자 와언론 사, 기업들예 약 문의가 계속들어온다”고전했다. 경주 와 차로 1시간여 거 리인부산의 특급 호텔 에도 투숙 문의가 이어지고 있 다. 경주시는 APEC을앞두고 숙 박 요 금 이 폭 등했다는 언론 보도가나오 자바가지요 금 단속에나 섰 다.시는터 미널과 보문관광단지등 숙 박업소 밀 집 지 역 에‘바가지요 금 근 절 ’현수막 20 개를설치했다.명예공중위생감시원을 투 입해업소 별적 정요 금 도 홍 보하기 로 했지만예 약 이 거 의 마 감 된 상황에 서 늑 장단속이라는지 적 도받는다. 주 낙 영경주시장은“가을단 풍 관광 철 에APEC 까 지 겹쳐 2~3배요 금 이상 승했지만일부보도 처 럼9배 씩폭 등한 건 아닌것으로 확 인됐다”면서“과도 한 요 금 으로 소비자들이 피 해를입지 않 도 록철저 히감 독 하 겠 다”고말했다. 경주·포항=김정혜기자 울산·부산=박은경기자 울산^포항호텔“방없습니다”$경주 APEC 숙소구하기전쟁 트럼프^시진핑^젠슨황등방문에 차로 1시간여거리부산까지문의 요금폭등보도에바가지단속도 24일경북경주시국립경주박물관을찾은초등학생들이모조다보탑과내달 ‘APEC 2025정상회의’ 때사용될시설을촬영하고있다. 경주=뉴스1 개막한달앞둔APEC현장가보니 컨벤션센터등공사공정률은95% 인테리어작업후내달24일마무리 21개국정상경호^동선점검도빠듯 외신기자비자발급문의우왕좌왕 준비기획단“법무부^외교부에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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