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27일 (토요일) C10 스포츠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MLS) 무대를뒤흔들고있는수퍼 스타 손흥민( 사진ㆍ 로이터)이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 국에서‘코리안더비’가성사될지 관심이쏠린다.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LA)FC 는오는 27일오후 5시 30분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 이저파크에서국가대표후배정상 빈이뛰고있는세인트루이스시티 SC와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7경기 만에 6골을 쌓으 며폭발적인득점감각을보여주고 있는손흥민은다음경기에도출전 이유력하다. LAFC는 손흥민과 프랑스 출신 데니스부앙가(가봉)가‘최전방듀 오’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이후 좀처럼막기어려운공격력을보여 주고있다. 이둘은최근팀의3연승동안무 려12골을합작했다. 3일부앙가가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기록하자18일손흥민 이레알솔트레이크전에서해트트 릭으로화답화며환상적인호흡을 보여줬다. 22일에는 부앙가가 또다시 레알 솔트레이크와리턴매치에서해트 트릭을 뽑아냈고, 손흥민은 1골 1 도움을올렸다. 멈출 수 없는‘흥·부 듀오’를 앞 세운LAFC는현재서부콘퍼런스 4위에올라있다. 정상빈의 세인트루이스는 11위 로쳐져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 2 승 1무를기록하며반등의흐름을 타고있다. 정상빈은 직전 원정이었던 새너 제이 어스퀘이크스전을 결장했으 나, 이번 경기는 홈에서 열리는 만 큼출전가능성이작지않다. 지난7월세인트루이스로이적한 그는팀에합류하자마자 5경기연 속 선발 출전하며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결장한경기는9 월A매치소집기간과겹친지난7 일 댈러스전, 그리고 최근 원정 경 기까지단두차례뿐이다. 미국에서 벌써 3시즌을 보내고 있는 정상빈은 파울루 벤투 감독 이 대표팀을 이끌던 2021년 6월 이후약 4년만인이번달성인대 표팀에다시합류했다. 정상빈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 튜브채널을통해공개된 9월 A매 치 친선경기 훈련 영상에서“9월 말에 흥민이 형과 대결한다. 나에 겐 메시보다 흥민이 형이다”라며 기대감을표출하기도했다. 한편, 대표팀의‘젊은 피’이강 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은28일오전4시5분프랑스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오세르와 2025-2026 리그1 6라운드홈경 기를치른다. 이강인은이번경기를통해경기 감각과 발끝 감각을 입증하고 주 전 경쟁에서 입지를 넓혀야 하는 입장이다. 지난시즌치열해진팀내경쟁속 에 점차 벤치로 밀려나 교체 출전 이 대부분이었던 이강인은 올 시 즌에도 아직 뚜렷한 활약을 보여 주지못하고있다. 지난달 PSG의 첫 공식전이었 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 컵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추격 골 을넣으며시즌1호골을신고했지 만, 이후로는 공격 포인트를 작성 하지못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 (EPL)에서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의황희찬이손흥민이떠난토트넘 과28일오전4시에맞대결을펼친 다. 현재 울버햄프턴은 리그 개막 후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 며최하위(0점)에머무르고있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단 25 경기출전에그쳤던황희찬은이번 시즌 공식전 7경기 중 6경기에 출 전하며서서히입지를넓혀가고있 다. 지난달 31일 2025-2026 EPL 3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는 시즌첫골을터트리기도했다. 지 난해 12월 30일 치른 토트넘과의 2024-2025 EPL 19라운드 이후 8개월만이었다. 이번 시즌 3승 1무 1패로 리그 3 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축구는 언제나 이변이 가능한 스포츠다. 황희찬 이팀의리그첫승리에힘을보탤 수있을지관심이쏠린다. MLS수퍼스타손흥민,정상빈과‘코리안더비’성사될까 EPL황희찬은토트넘상대로 리그전패흐름끊고첫승리조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29)이안타생산을재개했다. 김하성은 24일 조지아주 애틀 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워싱턴내셔 널스와홈경기에 5번타자유격수 로선발출전, 4타수1안타를쳤다. 시즌 타율은 0.250(160타수 40 안타)을유지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왼팔선발앤드루알바레스와 6구 대결 끝에 내야를 살짝 넘어가는 타구를날렸다.워싱턴2루수루이 스가르시아주니어가힘껏도약했 으나타구는글러브에스친뒤중 견수앞으로굴러갔다. 전날안타를때리지못해 10경기 에서연속경기안타가중단됐던김 하성은 바로 하루 만에 다시 포문 을 열었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볼넷과내야땅볼로 3루까지갔으 나 2사 1, 3루에서 나초 알바레스 주니어가 뜬공으로 물러나 홈에 돌아오지못했다. 이후세번의타 석에서는안타를추가하지못했다. 4회 1사 2루에서는 좌익수 쪽으 로잘맞은타구를날렸지만, 상대 좌익수가워닝트랙까지물러나며 잡아냈다. 애틀랜타는 3-4로 패 해최근10연승행진이중단됐다. 워싱턴외야수제임스우드는이 날홈런두개를터트려시즌30홈 런고지에도달했다. ‘바람의 손자’이정후(27·샌프 란시스코자이언츠)는오랜만에 2 루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정후는캘리포니아주샌 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에6번타자중견수로선발출전, 4 타수1안타를쳤다. 이정후의시즌타율은0.261에서 0.260(549타수 143안타)으로 조 금 내려갔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2회 1사 2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세인트루이스선발소니 그레이의 초구를 공략, 외야 좌중 간깊숙한곳으로타구를보냈다. 그는 2루에 안착했고, 그 사이 2 루에있던주자가홈을밟았다. 이정후의시즌31번째2루타이자 지난달 2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28일만에나온2루타다. 그러나 기록원이 중견수 실책으 로2루주자가홈에들어왔다고판 단하면서 이정후의 타점은 인정되 지 않았다. 이정후는 이후 세 타석 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3으로 맞선 8 회말터진앤드루니즈너의결승 3 루타를앞세워4-3으로승리했다. 로스앤젤레스다저스김혜성(26) 은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했으나 아쉬운모습을남겼다. 김혜성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 이스필드에서열린애리조나다이 아몬드백스전에 4-4로맞선연장 10회초승부치기때 2루대주자로 나왔다. 김혜성의 경기 출전은 지 난 15일샌프란시스코전이후 9경 기만이다.김혜성은1사후에터진 무키베츠의우전안타때주루코 치지시에따라3루를거쳐홈까지 뛰었다. 애리조나 우익수 코빈 캐럴은 홈 에 정확하게 송구했고, 김혜성은 태그 아웃됐다. 이후 김혜성은 연 장 10회말 시작과 동시에 포수 돌 턴러싱과교체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에등장한 '홈런치는포수' 칼롤리( 시애틀매리너스)가시즌60홈런고 지를정복했다. 롤리는 24일 워싱턴주 시애틀 T 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1 회와 8회 각각 시즌 59호와 60호 홈런을때렸다. 투수유형에따라좌타석과우타 석에번갈아가며들어가는스위치 (양손) 타자인롤리는 1회태너고 든을 상대로 좌타석에서 공을 넘 겼다. 그리고 8회에도 좌타석에서 앙헬 치빌리를 상대로 오른쪽 담 을훌쩍넘어가는시즌 60호홈런 을작렬했다. 한시즌홈런 60개는 100년이훨 씬 넘는 MLB 역사에서도 단 7명 밖에이루지못한위업이다. 롤리는시즌 59호홈런을친뒤 ' 아홉수'에 빠지지 않고 하루에 홈 런2개를날렸다. 김하성·이정후, 나란히 1안타…김혜성, 대주자로홈아웃 김하성, 연속안타중단하루만에안타재개 이정후, 시즌31호2루타…팀4-3승리에일조 김혜성, 9경기만에대주자로출전해아쉬움 애틀랜타 김하성의 스윙 Brett Davis-Imagn Images 롤리, 시즌 59·60호홈런 시애틀은AL서부지구 1위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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