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30일 (화요일) 종합 A2 애틀랜타 아트페어(Atlanta Art Fair) 가 25일부터 28일까지 폴먼 야드 (PullmanYards)에서개최됐다. 애틀랜타 아트 페어는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현대 미술 박람회 로, 미국남동부지역의가장중요한예 술 행사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매김하 고있다. 매년가을폴먼야드에서열리 는 이 행사는 애틀랜타의 역동적인 예 술현장을전세계에알리고, 지역작가 와 갤러리, 그리고 국제적인 예술 시장 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플랫폼 역할을 한다. 2024년첫개최부터1만2,000명이상 의방문객을유치하며성공적인시작을 알린애틀랜타아트페어는회화, 조각, 사진, 설치미술등다양한장르의현대 미술 작품을 폭넓게 선보였다. 이 행사 에는 앨런 에이버리 아트 컴퍼니, 잭슨 파인아트, 마르시아우드갤러리등애 틀랜타를 대표하는 갤러리들은 물론, 미국 전역과 해외의 유수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들을 전시 및판매한다. 2025년행사에는약70여 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등 그 규모와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둘루스 P Fines Art 갤러리 박영숙 대 표, 마리에타에 거주하는 김민주 동양 화, 꽃식물세밀화가, 한국에서방문한 갤러리Tableau, 120ArtLab등이참석 했다. 애틀랜타아트페어는단순한작품판 매의장을넘어, 예술애호가와전문가, 일반대중이함께즐길수있는다양한 프로그램을제공한다. 예술계의최신동향을논의하고, 작가 의작품세계에대한깊이있는이해를 돕는 대담 프로그램이 마련돼 많은 방 문객들의호응을받았다. 애틀랜타 아트 페어 게스트 큐레이터 멜리사메시나와나토탐슨이기획하는 특별 전시를 통해 특정 주제나 주목받 는 작가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올 해는여성추상미술가들의대형설치 작품을선보이는기획전을열었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현장 특정적 (site-specific) 설치 작품들을 큐레이 터및작가의설명과함께감상할수있 는투어프로그램도운영했다. 하이 미술관(High Museum of Art), 애틀랜타 컨템포러리(Atlanta Con- temporary) 등 애틀랜타의 주요 문화 예술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페어 기 간동안도시전역에서풍성한예술경 험을제공했다. 애틀랜타아트페어는지역예술시장 에새로운활력을불어넣고있다. 이행 사는 지역 작가와 갤러리들에게는 자 신의작품을국제적인컬렉터와미술계 인사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 회를 제공하며, 애틀랜타가 뉴욕, 로스 앤젤레스와 같은 주요 예술 도시와 어 깨를 나란히 하는 예술 허브로 성장하 는데기여하고있다. 또한, 애틀랜타아트위크(Atlanta Art Week)와같은기간에개최돼도시전체 에 예술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전 세 계예술애호가들의이목을애틀랜타로 집중시키는시너지효과를창출했다.이 를 통해 애틀랜타는 미국 남동부를 넘 어세계적인현대미술시장의중요거점 으로그입지를강화해나가고있다. 제인김기자 동남부예술허브의부상 애틀랜타아트페어열려 P Fines Art 갤러리박영숙대표가전시된작품 에대한설명을하고있다. 마리에타에 거주하는 김민주 동양화, 꽃 식물 세밀화가가자신의작품들과함께포즈를취하 고있다. “복수국적40세로내리면12조효과” ◀1면서계속 지난달워싱턴DC동포간담회에서이 재명 대통령은“복수국적 허용연령 하 향문제해결에힘을쏟겠다”고약속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40세로 크 게낮출경우경제효과가크다는연구 결과가 나와, 재외동포 유치를 위한 복 수국적 허용연령 하향 추진에 속도가 붙을수있다는기대가커지고있다. 보고서에는 복수국적 허용연령 하향 에대한재외동포설문조사결과도담겼 다. 재외동포 응답자 중 약 74%가 복수 국적제도에대해알고있고,허용연령에 해당한다면 신청하겠다는 응답이 93% 로 나타났다. 미국 국적 재외동포는 약 78%가 복수국적 제도를 알고 있고, 복 수국적신청의향은94%가넘었다. 복수국적 신청 이유로는‘한국에서 사업, 투자등경제활동을하기위해서’ 가 36%로가장높았다. 복수국적취득 후 한국에서의 경제활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91%가경제활동을하겠다고 응답했다. 복수국적 허용연령을 낮출 경우 적정선을 묻는 질문에는 약 37% 가 40세가가장적당하다고답한반면, 현행 65세 유지가 적정하다는 응답은 9%에그쳤다. 다만 복수국적 신청 의향이 없다고 밝 힌재외동포의경우‘재외동포비자로한 국출입국에불편함이없어서’라고응답 한비중이 40%로가장높았으며,‘한국 과의유대관계가없어서’라고응답한비 중도24%로나타났다.전문가대상설문 조사에서는 복수국적 허용연령 하향에 찬성입장이높았으나, 단계적으로낮춰 야한다는의견과40세로급격하게내려 야한다는의견이양분됐다.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