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전직경제정책수장들이25일중앙은 행인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독립 성유지를위해리사쿡현연준이사를 해임하려는도널드트럼프행정부의시 도를기각해달라고연방대법원에요청 했다. 전직관료들은이날연방대법원에제 출한 의견서에서“의회가 스스로 설정 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회가 부여 한제한된권한내에서의연준의독립성 은미국의통화시스템에서중요한특징 ”이라며쿡이사를해임할수있게해달 라는트럼프행정부의요청이기각돼야 한다고밝혔다. 전직 관료들은“쿡 이사의 해임을 허 용할경우연준의독립성이위협받고신 뢰성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 다. 서명자명단에는앨런그린스펀, 벤 버냉키, 재닛 옐런 등 전직 연준의장과 로버트루빈,래리서머스,행크폴슨,잭 류, 티모시가이트너등전직재무장관 이포함됐다. 글렌허버드, 그레고리맨 큐, 크리스티나로머, 세실리아라우스, 재러드 번스타인, 제이슨 퍼먼 등 전직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들 도의견서명단에서명했다. 이들중그린스펀전의장과버냉키전 의장, 폴슨전장관, 허버드·맨큐전위 원장등일부인사는공화당소속대통 령재임시현직으로일했던이들이다. 앞서트럼프대통령은지난달전임바 이든 행정부 임기 때 임명된 쿡 이사에 게주택담보대출사기를저지른의혹이 있다며 해임을 통보했다. 쿡 이사는 해 임 통보의 효력을 중단해 달라며 법원 에소송을제기했고, 1심법원과2심법 원은트럼프대통령이해임한쿡이사가 본안 결정 때까지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결정했다. 2025년 9월 30일 (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의약 품과대형트럭, 반도체등에대한새로 운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 령이관세를무기로미국우선주의정책 중심의무역전쟁을끊임없이확대하고 있다.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은 25일외국에 서 수입되는 의약품과 대형 트럭, 주방 및욕실가구,소파등연질가구등에다 음달1일부터관세부과를예고했다. 이 들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율은 의약품 100%,대형트럭25%,주방및욕실가 구50%, 소파등천이나가죽이씌워진 가구30%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 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처럼 관세 부과를알리는게시물을연달아3건올 렸다. 그는 의약품과 관련,“기업이 미 국에의약품제조공장을‘건설하고있 지’않다면, 2025년10월1일부터모든 브랜드 의약품(특허가 만료된 오리지 널의약품을복제한의약품중특정상 표명으로판매되는제품) 또는특허의 약품에대해100%의관세를부과할것 ”이라고밝혔다. 이어“‘건설하고있다’ 는 것은‘착공’그리고/또는‘공사 중’ 을 의미한다”며“따라서 (공장) 건설이 시작됐다면이들업체의의약품에는관 세가부과되지않는다”고설명했다. 수입 의약품에 대한‘100%’관세 부 과와관련, 이미미국과무역협상을타 결한 국가는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로 이터 등 외신이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해 26일보도했다. 그러나한국의경우 무역협상이타결되지않아 100%관세 가부과될것으로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는“우리의위대한대형트럭제조사들 을불공정한외부경쟁으로부터지키기 위함”이라며 외국산 대형 트럭에 25% 의관세를부과하겠다고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피터빌트, 켄워스, 프라이트 라이너, 맥트럭스, 다른업체들등우리 의위대한대형트럭제조회사들은외부 방해의 맹공으로부터 보호받게 될 것” 이라고밝혔다. 일본과유럽의경우승용차에대한관 세는15%이지만대형트럭에대한관세 는25%가적용될것으로전망된다. 그는아울러“모든주방수납장, 욕실 세면대 및 관련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추가로 겉천이 씌 워진 가구(Upholstered furniture)에 3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 했다. 겉천이 씌워진 가구는 목재나 철 재가 그대로 노출되지 않고 천이나 가 죽으로 씌워진 소파 등을 일컫는 것으 로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에 의한 미국으 로의 유입량이 대규모라며“이는 매우 불공정한 관행이지만, 국가 안보와 다 른 이유로 우리의 제조 과정을 지켜야 한다”고가구류에대한관세부과이유 를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관세 부과 예 고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부과 등 적절한 조치를 통해 대통령에게 수입 을 제한할 권한을 부여한‘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시행된 것으로 보인 다. 중형트럭은 총중량이 1만파운드(약 5,536㎏)보다 크지만 2만6,0001파운 드보다 작은 트럭을, 대형트럭은 총중 량2만6,001파운드이상인트럭이다. 전 세계 각국에 부과한‘상호관세’의 적법성에대한연방대법원의최종결정 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은‘관세전쟁’의전선을확대하는모양 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전자기기 에대해내장된반도체칩개수를기준 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 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 소식통 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방 상무부는 수입 제품에 들어있는 반도체 칩 내용 물의 추정 가치의 일정 비율에 상응하 는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전해졌다. 트럼프, 10월 적용 발표 약품에 100%·트럭 25% 무역협상 국가엔 면제도 한국엔 예외 없이 적용 의약품·트럭·가구·반도체까지… ‘관세 전쟁’ “연준 쿡 이사 해임 시도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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