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30일 (화요일) D3 외교 안보 위성락 “트럼프 선불발언, 진의확신어렵다”$ 오버플레이신중론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투자금 3,500억 달러 ( 약 490조 원 ) 가 “선불”이라고발언한 것에대해대통령실은 “기존입장을얘기한것으로추정된다” 고해석했다. 위성락 ( 사진 ) 국가안보실장은 29일 용산대통령실에서열린브리핑에서트 럼프대통령의발언진의와관련해“트 럼프 대통령이하신말씀이우리가 발 신하는얘기를다소화하고다알고나 온 말씀인지아니면 그것과 관계없이 나온말씀인지확신할수없다”며이같 이말했다. 트럼프대통령의발언이한 미관세후속협상과정에서한국측입 장을샅샅이파악한뒤나온반박차원 의발언으로해석할필요는없다는뜻 으로보인다.위안보실장은이어“어떻 든간에우리입장에서3,500억달러를 현금으로내는것은가능한게아니다” 라고선을분명히그었다. ‘남북두국가론’등을두고제기되고 있는정부외교안보라인내‘동맹파·자 주파갈등설’에도입을열었다.한미동 맹을중시하는외교관료출신인위실 장과조현외교부장관을‘동맹파’로,북 한과의관계개선을중시하는정동영통 일부장관과이종석국가정보원장등을 ‘자주파’로묶어이들이대립하고있다는 시각을이른다.위안보실장은“제가무 슨파 ( 派 ) 라고생각하지는않는다”면서 “지금주어진여건에서최적의국익이무 엇인가선택하고제기하는게제일”이 라고일축했다.그럼에도동맹파에대해 ‘미국에지나치게경도된것아니냐’는일 각의지적을의식한듯“제가 ( 대미관세 협상에서 ) 이 ( 정부 ) 안에서아주강한입 장을취하는사람중에하나”라고강조 했다.이어남북두국가론에대해위실 장과정동영장관의입장이다르다는지 적엔“ ( 언론에서 ) 차이를발견해서의미 를부여하려는것같다”고거리를뒀다. 위안보실장은여권일각에서협상력 제고를 위해대미강경발언이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정치권, 여론, 민간 단체다의견이있을수있다”고전제한 뒤“미국과의협상은상당히첨예한상 황에서진행이되기때문에우리가 가 용한여러카드를운용해야하지만통 상 ‘오버플레이’ ( 과도한 행동 ) 를 하지 는않아야 한다”고신중론을 폈다. 더 불어민주당강성친이재명계원내외인 사 모임‘더민주혁신회의’는지난 27일 트럼프대통령의3,500억달러선불발 언에대한논평에서“귀신씻나락까먹 는소리”라고비판했다. 일각에서정부입장이북핵 ‘동결’에 서북핵‘중단’으로후퇴했다고주장하 는것에대해선“동결과중단은거의같 은 의미지만 서구적어감상 중단이낫 다는것이고,이것과 ( 실제핵미사일생 산중단여부에대한 ) 검증문제하고는 아무런관련이없다”고반박했다. 이성택기자 이재명대통령이서울용산대통령실청사에서주한대사신임장 제정식행사를갖고기념촬영을하 고있다.왼쪽부터우고아스투토주한유럽연합대사,이대통령, 조현외교부장관. 왕태석선임기자 務 대통령,주한대사신임장제정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부 장관이 전세계미군장성 800여명을긴급소 집한가운데,국방부내부조직망에현 직대장 ( 4성 ) 인제이비어브런슨 주한 미군사령관의계급을그보다낮은중 장 ( 3성 ) 으로표기해논란이일고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행정부 출 범 이후 주일미군사령관을 대장으로 격 상하 고주한미군사령관은중장으로낮출 수있다는 전망이제기되 던 상황이어 서, 헤그세스 장관의소집령을계기로 미군지 휘 부의구조조정이이 뤄 지는것 아니냐는관측이나온다. 28일 ( 현지시간 ) 워싱턴포 스트 ( WP ) 는국방부내부조직망에브런슨주한 미군사령관이3성급인중장으로,대장 ( 4성 ) 인로널드 클 라 크 미 육 군 태 평 양 사령관도중장으로표기 됐 다고보도 했다. 클 라 크 사령관의대 변 인인아이 작테 일러대령은“기 술 적오 류 로인한 것”라고진화에나 섰 지만, WP 는 “헤 그세스장관이이두자리의위상을 격 하할가능성을의미하는것”이라고해 석했다. 미국방부는 조만간 공 개할예정인 새 국방전 략 ( NDS ) 에서조 바 이든전임 행정부와달리인도· 태 평 양 지 역 이아 닌 미국 본토 와서반구방어에전 략 적우 순순 위를 둘 것으로전해 졌 다.이에 따 라 주한미군사령관을비 롯 한 군지 휘 부의구조조정이이 뤄질 수있다는관 측이적지않다. 앞 서헤그세스장관은 관료주의와중 복 되는지 휘 구조를간 소화하 겠 다며지난 5 월 현 역 4성장군 수를 최소 20 %줄 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더 욱 이트럼프행정부가 주일미 군의 역 할확대를추진하고있다는 점 도 미군지 휘 부의구조조정가능성에 힘 을 싣 고있다.미국과일 본 은지난해 주일미군 사령부를 합 동군 사령부로 격 상하기로 합 의했다. 현재주일미군 사령관은스 티븐 조스트중장이다.주 일미군 병 력이더 많음 에도 주한미군 사령관의계급이더 높 은건 유 엔군사 령관을 겸 하고있기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3성장군인주일미군사령관과 4성장군인주한미군사령관의계급이 뒤 바뀔 수있다는얘기가나온다. 헤그세스 장관은 30일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 병 기지소재해 병 대전 쟁 대 학 에서전군최고지 휘 관회의를 소집 했다.전세계각지에서 근 무중인 준 장 이상모든지 휘 관급장성·제 독 수 백 명 과선임부사관들이 참 석대상이다.다 만이정도 규 모의전군지 휘 관회의는 매 우이 례 적인데도 소집사 유 를 밝 히 지않아군내부에 혼 선과불안을 키 우 고있다고 WP 는지적했다. 한 편 ,이 번 회의에도널드트럼프미 국 대통령이 참 석하기로 하면서행사 의정치 색 이 짙 어 질 거라는 지적도 나 온다. 손효숙기자 美국방부, 주한미군사령관계급‘3성’으로강등표기 “기술적오류”해명에도$‘위상격하가능성’해석 주일미군역할확대추진속 “4성20%감축현실화”관측 이재명대통령이30일이시 바 시게 루 일 본 총 리와 부산에서정상회 담 과 만 찬 을한다. 지난 8 월 이대통령 의일 본 방문에대한 답 방차원이다. 이시 바총 리는내달 초 퇴임이예정 돼 있지만 글 로 벌 통상 환 경급 변 속일 본 과의협력필요성이 커졌 고, 총 리 퇴임이후에도정계에영 향 력을행사 하는일 본 정치의 특 수성등을감안 한만남으로해석된다. 위성락대통령실국가안보실장은 29일브리핑을통해“이 번 한일정상 회 담 은 8 월 방일에대한 일 본 총 리 답 방이한 달 만에이 뤄져셔틀 외교 가 복 원,정 착됐 다는의미를가진다” 고 밝혔 다. 두정상은지난 6월캐 나 다에서열린주요 7개국 ( G 7 ) 정상회 의 참 석계기로회 담 을가진것을 포 함 해 총 세차 례 회 담 을 갖 는 셈 이다. 이 번 회 담 에서두 정상은 양 국의 공 통적사회문제인인구 문제와 지 방 활 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협의체 운영방안,인 공 지능 ( AI ) ·수소등미 래 산 업 협력확대방안등을 포함 해 지난달 한일 정상회 담 후속조치를 논의할예정이다. 관세협상 등현안도 논의할것으 로보인다. 양 국은모두미국의통상 압 력을 받 고있다.위안보실장은“ 격 변 하는 지정 학 적 환 경과 무 역질 서 속에서 유 사한입장을가진이 웃 이자 협력파트 너 로서한일이 함께 고민하 고기여하는방안으로논의의지평을 확대하는기회도 될 것”이라고강조 했다. 양 국은회 담 결과를 합 의문 형 태 로 도출할예정이다. 위안보실장 은이시 바 총 리퇴임과 관련해“퇴임 후에도일 본 정계중진의원으로서계 속해서한일관계발전과 성장을위 해적 극 적 역 할을 해 줄 것을 협의하 는자리도 될 것”이라고말했다. 일 본 총 리가 방한해 서 울 이외의 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2004 년 7 월 고이 즈 미 준 이치로 당시 총 리가 노 무현대통령과제주도에서정상회 담 을가진지2 1년 만이다.이대통령이 지난달 이시 바 총 리에게 셔틀 외교 복 원을제안하며서 울 이아 닌 지방에 서만나자고언급한데 따 른것이다. 위안보실장은 이시 바 총 리가 정 상회 담 을계기로 ‘전후 80주 년담 화’ 를발표할가능성에대한 질 문에“ 잘 모르 겠 다”면서도 “이시 바 총 리가 ( 과거사 문제에 대해 ) 가진 생각과 소신은남다르다고평가한다”고 답 했다. 이성택기자 대통령실브리핑서밝혀 “韓입장다알고한건지확신못해 3500억달러현금내는건불가능” 외교안보‘동맹파^자주파’갈등설엔 “최적의국익선택하는게제일”일축 한일정상회담오늘부산서개최$“셔틀외교정착의미” 李대통령의日방문답방차원 이시바퇴임후에도협력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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