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3일(금) ~ 10월 9일(목) A2 종합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 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아시아 나항공마일리지를보유한고객들 은2026년말로예상되는통합이 후에도최소 10년동안기존마일 리지를그대로사용할수있게됐 다.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달 30일 대한항공 이 제출한‘마일리지 통합 방안’ 을 공개하고, 오는 13일까지 국민 의견을수렴한다고밝혔다. ■10년간아시아나마일리지유지 이번통합방안의핵심은아시아 나항공 마일리지(아시아나클럽) 를 통합 이후에도 별도로 유지해 대한항공 항공편에 사용할 수 있 도록보장한다는점이다. 즉, 아시 아나 고객이 보유 중인 마일리지 는통합후대한항공노선에서기 존 아시아나 공제차트 기준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보너스 항공권 이나좌석승급등에도활용할수 있다. 다만, 아시아나에서 제공하 지 않았던 퍼스트클래스 보너스 항공권이나 승급에는 사용할 수 없다. 아시아나마일리지는통합후10 년간 유지되며, 고객이 원하는 시 점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 리지로전환할수있다. 전환비율 은탑승마일리지는 1:1, 신용카드 사용 등으로 쌓은 제휴 마일리지 는 1:0.82로 차등 적용된다. 예를 들어,아시아나탑승마일리지1만 마일과제휴마일리지 1만마일을 가진 고객이 전환을 신청하면 대 한항공 마일리지 1만8,200 마일 을얻게된다. 전환은반드시보유 한 전체 마일리지를 대상으로 해 야하며,통합10년후에는남은아 시아나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대 한항공마일리지로전환된다. 공정위는 탑승 마일리지가 양사 모두 동일 구간에 동일 기준으로 적립된다는 점에서 1:1 전환이 합 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제휴 마일리지는카드사별적립기준과 구조가 달라 0.82의 비율을 적용 했다. ■우수회원제도는유사등급매칭 우수회원제도역시단계적통합 방안이 마련됐다. 아시아나의 기 존 5개 등급(플래티늄·다이아몬 드 플러스·다이아몬드·골드)은 대한항공의 3개 등급(밀리언 마 일러·모닝캄 프리미엄·모닝캄)과 새롭게 신설될 모닝캄 셀렉트 등 급에 매칭된다. 아시아나 우수회 원 자격 기간은 그대로 유지되며, 합병 후에는 양사 실적을 합산해 보다 유리한 등급으로 최종 부여 된다. 또한 아시아나 마일리지 고객들 은대한항공의‘복합결제’제도를 이용할수있다. 이는항공권구입 시 운임의 최대 30%까지 마일리 지로결제할수있는제도로, 기존 아시아나고객에게도동일하게적 용된다. 보너스항공권과좌석승 급 공급량은 통합 이후에도 아시 아나가 제공하던 수준 이상을 유 지하겠다고대한항공은밝혔다. ■마일리지사용가능노선확대 특히이번통합으로아시아나고 객들이사용할수있는노선은대 폭 확대된다. 기존 아시아나 단독 노선은 13개에 불과했지만, 대한 항공 단독 노선 59개가 추가되면 서 총 128개 노선에서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해진다. 단, 아시아나 가속한스타얼라이언스네트워크 에서는 마일리지를 더 이상 사용 할수없다. 대한항공은“이번 통합 방안은 소비자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 고 마일리지 활용 기회를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며“공정위 승인 이후 구체적인 전환 절차와 서비 스 확대 방안을 상세히 안내하겠 다”고밝혔다. 공정위는 공개 의견수렴 절차와 내부 심의를 거쳐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합 병은 내년 말쯤 이뤄질 것으로 예 상되지만, 공정위 승인과 약관 변 경등절차가남아있어정확한시 점은미정이다. 노세희기자 ■대한항공,마일리지통합방안발표 “아시아나마일리지, 10년간그대로대한항공서사용” 탑승 마일 1:1… 제휴 마일은 1:0.82 전환 여론 수렴·한국 공정위 승인 후 최종 확정 대한항공이아시아나항공과의통합마일리지를적립마일당1대1비율로결정했다. <대한항공제공> 2026년형 기아 전기차 EV9이 카즈닷컴(Cars.com)‘2026 최고 의전기차에이름을올렸다. 이로써 EV9은 2년 연속 ’최고 의 3열 전기 SUV‘ 부문에 수상 하는 영예를 안았다. 치열한 경쟁 이 벌어지고 있는 3열 전기 SUV 라인업 가운데 선정된 EV9은 카 즈닷컴 전문 심사 위원단으로부 터 3열 전기 SUV 시장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모델이라는 높 은평가를받았다. 기아미국법인영업담당부사장 에릭왓슨은“이번수상은EV9이 해당 세그먼트를 선도하고 있으 며, 전기차 모델로서 소비자들에 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강조했다. 카즈닷컴편집자들로구성된전 문심사위원단은사용자기능, 사 용 편의성, 주행의 재미, 실용성, 충전 성능 등 소비자들에게 중요 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다. 카즈닷컴 전문 심사 위원단은 2026년형 EV9의 성능과 다양한 편의 사양, 그리고 가격 경쟁력을 수상모델선정배경의주요요소 라고밝혔다. 카즈닷컴은“EV9은실질적인 3 열활용성,넉넉한적재공간,경쟁 력있는주행거리를갖춘이모델 은가족용차량에필요한모든조 건을충족한다”고평가했다. 이어 “빠른 충전 성능과 테슬라 충전 네트워크 접근성이 더해져 EV9 은매우균형잡힌모델로거듭났 다”고평가했다. 조환동기자 2년 연속 수상 영예 공간·주행거리 탁월 ‘최고의 3열 전기차’… 기아 EV9 선정 기아 EV9. <기아제공> 지난 4일 조지아주에서 이민 당 국에체포된후귀국대신현지잔 류를 택한 한국 국적자가 이민구 치소수감22일만에석방된후첫 심경을밝혔다. 30대한인이모씨 는28일연합뉴스에“제가석방될 때까지 많은 분께 도움을 받았다. 특히 도와주신 영사관과 변호사 들에게감사한다”고밝혔다. 이씨는“아직 (이민법원) 재판이 남아있는상황이라자세한이야기 는어렵다”고말을아끼면서도“앞 으로재판에성실히임할것”이라 고말했다. 현지사정에정통한관 계자에 따르면, 이씨는 25일 이민 법원의 보석 허가 후 즉시 보석금 을 납부했으나, 이민국의 행정적 문제로인해하루가지난 26일오 후 조지아주 포크스톤 이민구치 소에서 석방됐다. 석방 당시 가족 과 회사 관계자가 구치소 정문에 서 맞이했으며, 이씨는 회사 관계 자가 한인 식당에서 마련한 두부 를먹으며눈물을감추지못했다. 앞서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은지난 4일조지아주엘러벨에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HL-GA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 직원 등한국인300여명을포함해475 명을 체포해 구금했다. 이중 한국 인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은 자진출국형태로지난 11일한국 으로 귀국했다. 그러나 이씨는 당 시 체포됐던 한국인 가운데 유일 하게귀국대신미국잔류및후속 법적절차를택했다. 보석 석방후 심경 밝혀 풀려나 두부 먹으며 눈물 “도움 감사, 재판 성실히” “체포 당시 합법 노동허가 있었다” 조지아주포크스턴의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모습. <연합> 조지아주 구금 마지막 석방 한인 이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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