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3일(금) ~ 10월 9일(목) A3 종합 가을 햇살이 깊어질수록 가을 의들녘위에는고추잠자리가붉 게날아다니며계절의정취를더 합니다. 고추잠자리는 빛을 따 라움직이는곤충입니다.나탈리 사로트가생물학의관점인향성 (趨性Tropism)이 자극에 반응 하여 식물이나 동물이 움직이 는 경향을 우리의 의식의 흐름 에적용한영적자각은<가을의 향성, 고추잠자리(The tropism of autumn, the red dragonfly)> 로 사고의 비약을 일으킬 수 있 는 충분한 근거가 됩니다. 현하, 빛을향하여날개를퍼덕이며비 상하는고추잠자리는본능적비 상행위입니다. 우리신앙의본질 도 <가을의 향성, 고추잠자리> 의비상본능과동일한경향을같 습니다. 성경은“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하시는이인예수를바 라보라”(히리서 12:2)고<영적 비상(Reaching Out)>을 하게 합니다. 기독신자는이름그대로 자기 힘으로 길을 찾는 존재가 아니라, 참빛 되신 예수님의 빛 을 향해 기울어지는 존재입니다 (요1:6~18). 포스터 모더니즘의 시대의 영 적혼돈현상은 여러 갈래의 길 로 우리를 현혹되게 하지만, 하 나님께심겨진영적향성은우리 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 로 향하게 합니다. 현하, 이것은 시대가결코거스를수없는<복 음의본질적향성>입니다. 고추 잠자리의한철삶은또한인생이 덧없음을 일깨웁니다.“인생은 그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시 103:15). 가을의향성으로각인되는고추 잠자리의비상하는날개짓안에 는영원한생명의의미를계시하 고있습니다. 하나님께서보시기 에 인생은 고추잠자리처럼 한시 적삶을산다할지라도, 그삶속 에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인 <영원>을 담고 있는 < 영혼의향성>이있음을잘알고 계십니다. 오늘있다가아궁이에 들어갈 들풀보다 더 오래 더 존 귀하게 쓰임받는 것이 <가을의 향성, 고추잠자리>라면우리인 생의존귀한존재는하나님의얼 굴을나타내고참빛되신예수님 의형상을나타내는<영원의고 추잠자리>에 비유할 수 있습니 다. 빛의향성이점점더뜨겁게달 구는 깊어가는 가을의 햇살을 향하여 고추잠자리가 날아가듯 우리에게예수그리스도를향하 여시대착오의악순환이유혹의 강도를더높일수록더강렬하게 빛되신예수님을향하여영혼의 날개를 비상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히브리서 기자는“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 자가를참으사부끄러움을개의 치아니하시더니하나님보좌우 편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서 12:2). 예수님의 참빛되심의 궁 극의 비상은 <결승선>을 확신 하신결과입니다. 이것이신앙의 주가 되실 수 있는 합당하신 신 앙의롤모델의필요충분한이유 입니다. 예수님께서 결승선의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시고 세 상을 이기신 것처럼, 우리의 신 앙의 시작과 끝도 시대의 광란 적 유혹이 극에 달하여도 조금 도 두려움 없이 영혼의 날개짓 을과감하게그리고부단하게비 상할수있습니다.“마침내하나 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영혼 의 향성의 완성자, 예수님>, < 믿음의 향성의 승리자, 예수님> 을뒤따라우리는<믿음의결승 선, 푯대>를향하여<영적비상 (Reaching Out)>을 하여 <가 을의향성, 고추잠자리>의마침 표가될것입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영혼안에심어주신영적 향성이 세상의 어둠이 아니라, 예수님의 빛을 향하게 하소서. 믿음의결승선을푯대로하여고 추잠자리가 가을 햇살을 좇듯, 저희들의삶도항상예수님께기 울어지게 하소서. 참빛 되신 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 다.아멘. 가을의 향성, 고추잠자리 (The Tropism Of Autumn, The Red Dragonfly), 히브리서Hebrews12:2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연방정부가 4년만에불체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의 신 규 신청을 다시 허용할 계획을 밝 혔다. 지난달 30일 LA타임스 등 에따르면연방법무부는이날연 방 법원에 제출한 제안서를 통해 텍사스를 제외한 미국내 모든 주 에서 DACA의 신규 신청 접수를 시작할계획임을시사했다. 텍사스주에서는 기존 DACA 수 혜자의 추방 유예는 유지되지만 노동허가 자격은 인정되지 않는 다. 이번조치는브라운스빌연방 법원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한 대응성격을띠고있으며, 최종결 정은 앤드루 헤이넌 연방 판사가 내린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된 DACA는 부모를 따라 아동 또는 청소년 미국에 들어온 불체 신분 이민자들에게추방유예혜택과노 동허가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현 재한인학생들을포함해약 52만 5,000명이 DACA 제도의 수혜를 받고 있다. 그동안 신규 신청은 법 적 공방으로 중단돼 왔는데, 이로 인해 새로 자격을 얻은 이민 청년 들은제도혜택을받지못한채불 안정한 상태에 놓였다. 이민 단체 들은“신규 신청이 당장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기존 수혜 자에게는즉시갱신을권장했다. 비영리단체 드리머스 투게더는 수혜자와 예비 신청자들에게 텍 사스를 떠나 이주신고를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실제로 텍사스 내 DACA 수혜자들 사이에서는 타 주로 이주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 고있다. DACA수혜자아치리페 냐(27)는“많은이들이생계를잃 을까두려워하고있다”며이번조 치가가족을갈라놓는또다른사 례라고지적했다. DACA는 트럼프 행정부의 폐지 시도와 법적 공방 속에서 존속돼 왔다. 2020년연방대법원은트럼 프 행정부의 절차가 부당했다는 판결만 내렸을 뿐 제도의 합헌성 은다루지않았다. 노세희기자 연방 법무부 계획 발표 관련 소송 법원 심리서 텍사스주는 신규 제외 ‘DACA’신규 신청 4년만에 개재된다 <불체청년추방유예> 연방 상원에서 공화·민주 양 당 의원들이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와 주재원을 대상으로 한 L-1 비자 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 하는 내용의 법안을 다시 제출했 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소 속 척 그래슬리 연방상원 법사위 원장은 민주당 간사인 딕 더빈 상 원의원과 함께 이 같은 법안을 공 동 발의했다. 법안에는 비자 발급 대상자의 임금 규정과 고용 요건 을 강화하고 구인 정보를 공개하 도록하는내용등이담겼다. 비자 발급 문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 됐다. 두의원은 2007년에도비슷 한취지의법안을발의한바있다. H-1B 비자와 L-1 비자는 모 두 외국인 전문 인력이 미국 내에 서일할수있도록허용하는제도 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H-1B 비자 발급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면서 해당 제도가 다시 주 목받고있다.H-1B비자는과학· 기술·공학·수학(STEM) 등 전문 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L-1 비자는 다국적 기업이 해외에서 근무중인인력을미국본사나지 사로파견할때사용하는‘주재원 비자’다. 미국내일각에는이런비자가미 국인들의 고소득 일자리를 빼앗 는데활용되고있다는비판의목 소리가 있는데, 지난달에는 도널 드트럼프대통령이H-1B비자의 신청수수료를현행보다100배높 은 10만 달러로 인상하겠다는 폭 탄발표를한것도이같은기류속 에나온것이다. 그래슬리의원은“의회는기업들 이 최고의 인재를 미국에서 확보 할수없을때제한적으로우수인 재를 고용하도록 한 것”이라며“ 그러나 수년 동안 상당수 기업이 이런 비자를 활용해 미국의 노동 자를 배제하고, 값싼 해외 인력을 들여왔다”고비판했다. 그는더빈의원과함께최근아마 존, 구글, 메타 등 주요 기업 10곳 에각기업의 H-1B 활용실태등 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자료 제 출을요구했다. “전문직 비자 문턱 더 높인다”… 강화 법안 발의 연방상원서 양당 공동 임금·고용 요건 강화 “고소득 일자리 보호” 비자신청서와주요 IT대기업로고. <로이터> “전세계어디서나,한통의전화로 길이열린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지난 2023년6월출범과동시에운영을시 작한‘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가 2년여만에누적상담10만건을넘어 섰다고지난달30일밝혔다. 동포청은“단순한통계이상의이 숫자는세계곳곳에서울려온절박 한동포들의목소리에귀기울이며 해답을찾아온시간의기록이자,신 뢰의증거”라며“해외생활은언제나 예기치못한문제와마주하는데, 증 빙서류한장,절차한단계가막히면 ‘국경’이라는장벽은더높아진다. 이를해소하기위해재외동포청은관 계부처의전문인력을파견해행정 서비스를통합지원하고있다”고밝 혔다. 재외동포365콜센터상담은▲아 포스티유(영사확인) ▲해외이주· 영주귀국신고▲재외국민등록▲ 국적▲병역▲가족관계등록▲운 전면허▲국민연금▲건강보험▲국 세·관세▲보훈▲고용▲교육▲입 양동포등재외동포생활전반을아 우른다. 복잡하고불편했던민원을 한번의상담으로해결하도록설계된 것이다.민원콜센터는한국어뿐아니 라 영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 로365일24시간상담이가능하다. 연결방식도진화해왔다.전화로시 작해 2024년 1월에는 카카오톡 상 담을열었고, 같은해5월국제전화 료부담없는웹콜을도입했다.이어 2025년9월에는웹챗서비스까지개 시해접근성을획기적으로넓혔다. 이러한변화는상담건수증가로이 어지며,동포들이더쉽게도움을청 할수있는환경을만들고있다.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김연식 센터장은“재외동포365민원콜센터 는단순히정답을알려주는창구가 아니라, 어떤날은방향을바로잡아 주고,어떤날은막힌숨을트이게해 주는동반자”라며“앞으로도더빠 르고편리한서비스,더친절하고정 확한안내를통해전세계동포곁을 지킬것”이라고강조했다. “해외서 도움 필요하면 전화하세요”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 누적 상담 10만건 돌파 연중무휴 24시간 상담제공 웹콜·문자 등 무료통화도 지난달30일서울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열리고있는‘2025세계한인회장대회’부스에서재외동포365민원콜센터직원들이한재외 동포로부터민원상담을받고있다. <연합>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 ■이용방법 ▲무료전화/문자: webcall.g4k.go.kr ▲국제전화이용: 82-2-6747- 0404 ■이용시간: 365일 24시간 조지아 한인 중학생이 자신 의 집에서 숨 진 채 발견됐 다. 극심한 학 교 폭력과 집단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 을한것으로추정된다. 현지언론보도에따르면콜럼비 아 카운티 할렘 중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에이든 현경 리(Aiden Hyunkyung Lee,11세, 사진 ) 군이 지난 9월 24일 자신의 집에서 숨 진채발견됐다. 이군부모와이군의친구및다 른학부모들의제보및증언에따 르면 사망한 이 군은 동급생로부 터 지속적인 괴롭힘과 왕따, 심지 어는 살해 협박까지 받았던 것으 로전해졌다. 이군부모는아들사망뒤발표 한성명에서“아들이상담치료를 받으며 우리를 안심시켰지만 아 들이 감당해야 했을 고통의 무게 는 너무 컸던 것 같다”면서“친구 들로부터 전해 들은 내용은 너무 잔인해차마입에담을수없을정 도”라며비통한심경과분노를감 추지못했다. 이어이군부모는“ 아들이 잔혹한 괴롭힘과 생명의 위협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가슴 아픈결정을내렸다”고주장했다. 이군의비극적인소식이전해지 자 지역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고현지언론들은전했다. 할렘중 학교는이군을기리는추모행사 를열었고친구들은이군의이름 이 새겨진 티셔츠를 제작하는 등 애도의물결이이어지고있다. 컬럼비아 교육청은 이 군 사망 뒤“이번사건과관련해제기된모 든 학교폭력 주장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는공식입장을밝혔다. 그러나이군이사망한지 1주일 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조사결과는나오지않고있다. 가족들은 고펀드미(Go Fund Me) 계정을개설하고장례비용을 모금하고 있으며, 2일 오전 11시 현재 1만3,562달러가 모금돼 있 다. 제인김기자 컬럼비아할렘중11세소년 지난달자택서숨진채발견 부모 “왕따에살해협박까지” 학폭 시달리던 한인 중학생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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