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4일 (토요일)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 문 중인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2일 학교 폭력과 괴롭힘을 당하다 극 단적인 선택을 한 한인 중학생 이현경 (Aiden Lee) 군의 사망과 관련해 애도 성명서를발표했다. 박회장은“애틀랜타한인회는지난9 월 24일 조지아주 어거스타 인근 컬럼 비아카운티할렘중학교 6학년에재학 중인 한인 중학생 이현경(Aiden Lee) 군이 학교 폭력과 집단 괴롭힘에 시달 리다사망한사건에대해큰충격을받 았다”며“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 음을전한다”고밝혔다. 박 회장은“법집행 기관과 교육 당국 은학교폭력과집단괴롭힘, 왕따등은 청소년기학생들에게치명적위험이될 수있음을명심하고더이상제2, 제3의 이현경 군이 나오지 않도록 학교 폭력 예방과 집단 괴롭힘 근절을 위한 종합 대책을내주길촉구한다”며“더구나소 수인종학생들이법과학교당국의보 호에서 소외받는 일은 더 이상 없어져 야한다”고강조했다. 마지막으로박회장은“애틀랜타한인 회는한인청소년들이학교에서안전하 고건강하게생활할수있도록향후교 육및법집행기관들과협력해한인피 해가발생하지않도록예방대책을세우 도록하겠다”고밝혔다. 박요셉기자 A3 종합 귀넷암약 대규모장물조직일당기소 귀넷을중심으로메트로애틀랜타일 대상점에서고가의물품을훔친뒤이 를 온라인에서 되판 장물조직 일당이 기소됐다. 귀넷검찰은수파촉새이-라이(45)등 12명이이번주조직범죄법(RICO Act) 위반혐의로귀넷대배심에의해기소됐 다고3일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부터 2024년 3월까지 4년여에걸쳐귀넷을 포함해메트로애틀랜타일대수십여개 매장에침입혹은절도행각을통해고 가 상품을 빼돌린 뒤 온라인에서 되판 혐의를받고있다. 이들이해당기간동안온라인상점을 통해 거래한 규모는 2만1,000여건에 금액으로는 360만달러가넘는것으로 집계됐다. 귀넷검찰수사결과이들은조직적으 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중일부가매장에들어가고가물 품을들고나온뒤대기하고있던차량 에싣고정해진장소에서또다른일행 에물건을넘겼다. 물건을건네받은일 행은 이를 온라인 상점에서 판매한 뒤 이익을 서로 나눠 갖는 방식으로 범행 을이어왔다는것이검찰의설명이다. 귀넷 카운티의 홈디포와 타깃, 콜스, TJ맥스등이이들조직의 주요표적이 됐고 다른 카운티에 있는 메이시스도 피해를입은것으로파악됐다. 검찰은 이들 범죄조직에 대한 수사를 2년간에걸쳐진행했다고밝혔다. 한편 이들에게 적용된 조직범죄법은 당초마피아와같은조직폭력범죄를소 탕하기위해제정됐지만현재는화이트 칼라범죄와 뇌물수수, 사이버범죄 등 의위법행위를광범위하게규제하고있 다. 형사처벌 규정 외에도 민사 구제책으 로 직접 손해를 입은 피해자에 대해서 는 3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규 정하고있다. 이필립기자 매장서고가품훔쳐온라인서판매 4년간2만1천건360만달러상당 세게한인회장대회참석중인박은석애틀랜타한인회장이 2일이현경학생사망에관해애도성명 을발표했다. 사진은박은석회장이김경협재외동포청장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 박은석한인회장이현경군사망애도성명 유가족위로및재발방지촉구 귀넷의 한 타깃 매장, 이번주 기소된 장물조직 은귀넷지역타깃과홈디포매장등을주대상 으로범행을저질렀다.<사진=구글맵캠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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