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4일 (토요일) A5 종합 지난 9월 22일 애틀랜타 총영사관 에서 제22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추 천위원회가 개최됐다. 총영사관 직 원, 전직평통회장들과동남부관계 자등이추천위원으로참여했다. 심사과정에서일부지원자의자격 에문제를제기하는추천위원이있었 지만당사자를탈락시키지않고전원 을 추천 대상에 포함시켜 한국 평통 사무처에명단을송부했다. 하지만이후이상한일이발생했다. 사생활문제가제기된지원자에대해 입바른 소리를 한 두 추천위원에 대 한애틀랜타K이상연대표기자의비 판기사가이틀연속이어졌다. 지난 18-20기 애틀랜타 평통회장 을역임한김형률전회장은올해북 미주 20개지역을관할하는미주부 의장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 틀랜타에서미주부의장이선정된다 면이는자랑스러운일이고애틀랜타 의위상을높이는일일것이다. 하지만 애틀랜타K는 김형률 전 회 장을‘내란정권에부역한인사’,‘정 권이바뀜에따라변절한인사’등으 로묘사했다.김전회장재임시정권 이 교체됐고, 석동현 사무처장이 중 남미 방문 경유지로 애틀랜타를 찾 아 간담회를 연 것이 어떻게 내란정 권에부역한일이될수있는가. 이미 애틀랜타K의 기사는 부의장 경쟁을 하고 있는 인사의 선전 도구로 이용 되고있는형편이다. 최광철 20기미주부의장의해임은 새 정권에 맞지 않는 종전선언 추진 등의 문제와 최 부의장의 조직 운영 을 위한 재정모금 과정에서 많은 지 역 회장들의 반발을 산 것이 문제가 됐다. 애틀랜타K는 그 다음 날에도 추천 위에서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홍승원 전 동남부연 합회장의 동남부 40년사 발간 문제 를지적하며홍전회장을“금전문제 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한인 단체 장”으로묘사했다. 애틀랜타K의 비판이 우연이기를 바라지만, 만에하나추천위심사내 용이 유출돼 작심하고 보복성 기사 를썼다면이는심각한언론윤리문 제를야기할수있다. 거기에다이문 제를 지적한 본지를 향해‘가만두지 않겠다’는등의협박성발언은이분 이 과연 언론인인지 심각한 의문이 들게한다. 데스크단상 박요셉 편집국장 평통위원선정잡음과언론윤리 취재중체포히스패닉기자결국추방되나 이민단속항의시위취재중체포된히 스패닉 기자인 마리오 게바라에 대한 추방가능성이더커졌다. 연방이민항소법원은2일게바라에대 한 추방명령 선고 공판에서 13년전 종 결처리됐던게바라에대한이민사건재 개를결정하면서 원심의추방결정을유 지하는판결을내렸다. 법원은판결문에서“게바라가수정헌 법제1조에따라시위를취재할권리를 가졌음은의심의여지가없다”면서도“ 하지만이민절차상필요한서류를제대 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게바라 측의 미국 내 체류 허가 요청을 기각했 다. 이번 판결로 현재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인게바라는고국인엘살바도르로의 추방을앞두게됐다. 게바라측지오반니디 아즈 변호사는 판결 직 후 항소법원에 판결 재 고를 요청했지만 원고 인 이민당국은 연방정 부셧다운을이유로 심 리 일시 정지를 요청했 다. 디아즈변호사는게바 라가 이민관련 보도를 해온점이그에대한체 포 배경이라고 주장하 면서“이는언론뿐만아 니라미국헌법과 표현 의 자유를 신봉하는 모 든 이들에게 심각한 경 고신호”라고우려를표 명했다. 현재전미시민자유연맹(ACLU)는토 드라이언스 ICE 국장대행에게게바라 의석방을요청하는시민서한발송운 동을벌이고있다. 이필립기자 항소법원, 추방명령확정판결 전미시민자유연맹(ACLU)은 ICE에게바라석방을요청하는시민서 한발송운동을벌이고있다. <사진=ACLU페이스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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