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4일 (토요일) D9 정치 與 “서울^부산시장 후보는많지만$” 지방선거필승카드 속앓이 정청래(맨앞쪽)더불어민주당대표가2일서울용산구용산역에서당지도부와함께추석귀성인사를하다한시민과휴대폰 으로셀프카메라촬영을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대표가추석연휴를하루앞둔 2일서울동대문구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에서직접만든송편을한 어르신에게권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친명, 李지지율하락에 “법사위소모적”쓴소리 법무부도“제도적후속조치마련” 국민의힘“이재명심판론으로서울^부산^충청사수” 국민의힘은내년 6월지방선거를 ‘이 재명심판론’으로 치르겠다고 벼르고 있다.불법계엄과탄핵,대선패배이후 수세에몰린정국을 반전시킬 승부처 로삼겠다는구상이다.이재명정부출 범이후치러지는첫선거인만큼 중간 평가 성격으로 끌고 가겠다는 전략이 다. 당장 교착 상태에빠진 한미관세 협상이나 여권의사법부 장악 시도에 대한 국민적우려를집중 파고들것으 로보인다. 국민의힘은일단 확장성이큰 서울· 부산·충청수성에사활을걸겠다는각 오다. 이를 통해 그동안 덧씌워진 극 우 논란도 단번에탈피하겠다는 구상 이다. 다만현재까지판세는녹록지않 다. 최근각종여론조사에서발표된정 당지지율을보면 2022년지선에서국 민의힘이승리했던광역지방자치단체 12곳 중 대구·경북 ( TK ) 3곳을제외한 9곳이모두 위태롭다. 수도권 ( 서울·인 천 ) 과강원, 충청 ( 충북·충남·세종·대전 ) 은 더불어민주당이뚜렷한 우위를 점 하고있고, 보수세가 강한 부산·울산· 경남 ( PK ) 역시접전양상이다. 통상지 선은 ‘현역프리미엄’이강하게작용함 에도 대다수 지역을 빼앗길 위기에처 한것이다. 장동혁지도부의카드는 ‘선택과집 중’이다.양대도시인서울과부산을잡 고, 중도표심바로미터로여겨지는충 청까지지켜내면고사 위기인당 상황 에숨통이트일것이라는계산이다. 장 동혁대표가지난달 15일과 25일각각 부산과대전에서현장최고위원회를열 거나,최근당주요보직에부산의원들 과 중도성향인물들을전진배치한것 역시이지역을 챙기겠다는 확실한 시 그널이라는분석이다. 국민의힘에선“시간은 우리편”이라 는낙관론도감지된다. 지선까지남은 8개월동안이재명정부실정이누적되 며쌓인불만이정권심판론으로이어 질 것이라는 기대다. “한미관세협상 실패등에따른경기침체여파가 본격 적으로 나타나면 정권심판론이불붙 을 것” ( 충청권 의원 ) , “정부의부동산 정책실패가 서울 민심에영향을 끼칠 것” ( 서울시당 관계자 ) 같은예측도나 온다. 권력편중을경계하는민심이내 년지선에서여권에경고장을보내며견 제에나설수있다는것이다. 당 지도부는 일단 ‘선수 관리’에 힘 을싣겠다는구상이다.장대표는이날 “민주당보다 공천으로 더큰 감동을 주지못하면지선은 쉽지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외부인재영 입 가 능 성을 시사했다. 오세 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의재도전이 유 력한상황에서, 서울에서는 나경원·조은 희 의원과 한 동 훈 전대표 ( 가나다 순 ) , 부산은 김 도 읍 · 박 수영·주 호 영의원등이도전자로 거론된다. 김현종기자 내년지방선거,정국반전승부처로 ‘관세협상^사법부장악’집중부각 확장성큰지역수성‘극우탈피’도 추 석 연휴 를 앞 두고이재명대통 령 과 더불어민주당지지율이동반하 락 세를 면치못하자여당내부에서지도부의강 경 행 보에 변화 가 필 요하다는 쓴소 리가 공개적으로터 져 나 왔 다.강성지지 층 을 겨 냥 한선명성경 쟁 이여권전체에도 움 이되지않는다는경고다.다만정청 래 대 표등강성파는내란 척결 과개혁 완 수 를위해 속 도전이불가피하다는 입 장이 여전하다. 원조 친 명으로 꼽히 는 김 영진의원은 2일 Y T N 라 디 오에출 연 해“이대통 령 이 특별히잘 못도 없 는 데 대통 령 지지도가 50 % ,52 % 가나오고민주당지지율도정 권교체이후사상최 저 ”라며“민주당지 도부 와 ‘조 희 대청 문 회’를진 행 했던 ( 추 미 애 ) 법사위원장등 많 은사 람 이 왜 이 런 지고민해 볼필 요가있다”고 말 했다. 실제이대통 령 의지지율은하 락 세다. 이날 엠브레 인· 케 이 스탯 리서치· 코 리 아 리 서치·한국리서치 ( NBS ) 가공개한여론조 사 결 과이대통 령 의지지율은 5 7% 로 2 주전인직전조사보다 2 %포 인트하 락 했다.조 희 대청 문 회강 행 등강성기조에 따른피로감에민심이이탈하고있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조 희 대 없 는조 희 대 청 문 회가 됐 는 데썩좋 은모 습 은 아니었 다”며“ 너무소 모적이고국민들보시기에 적 절 한법사위 운 영이 아니 다”라고했다. 막말 과고성이오가는법사위에과도 한 스포 트라이트가 쏠 리는상황에도우 려가나온다. 친 명계다른의원은“ 묵묵 히 일하는의원들이 많 은 데 법사위에만 시선이 쏠 리다보 니 민주당전체가 마 치 ‘전 쟁 ’이라도치르는것처 럼 보인다”라며 “의원들이대 놓 고 말 은안해도지도부 가 변 해 야 한다고 느 끼고있다”고했다. 다만 당지도부는내란· 김건희 · 채 상 병 3대 특검 이 마무 리되는 올 해 말 까지 는 ‘내란 척결 ’기조를이어 갈 수 밖 에 없 다는방침이다.정청 래 대표도이날최고 위원회의에서“개혁은자전거 페 달과같 다.계 속밟아야넘 어지지않는다”며“ 검 찰 개혁 마무 리작 업 ,사법개혁안,가 짜 조 작정보로부터국민피해를구제하는개 혁도 추 석이후발표하겠다”고했다. 정지용기자 ☞ 1면‘與, 상고제한법발의’에서계속 이의원은“오 랜문 제의 식 을 담아 발 의한것이지원내지도부나법제사법위 위원들과상의를한것은 아니 다”라며 “더 좋 은대안이있다면 얼마든 지수용 하겠다”고 말 했다. 민주당 원내관계 자도 “개 별 의원 차 원에서발의한 것” 이라며“나중에 필 요하면논의해보겠 다”고설명했다. 법 무 부도이대통 령 지시에따라 후 속 조치를 마련 중인것으로 알 려 졌 다. 정성 호 장관은 국 무 회의에서“제도적 으로 규 정을 다 바 꾸 려고 한다”고 답 하기도 했다. 현재로선 형 사상고심위 원회 절차 를 실질 화 하는 방안이거론 되고있다.여권관계자는“ 입 법으로 할 지, 규칙 ·예 규 개정으로 할 지 아 직정해 진단계가 아니 다”라고 말 했다. 與지도부는내란척결마이웨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 두고 더불어 민주당의고민이 깊 어지고있다. 이재 명정부집권1년만에치러지는첫전국 단위선거인만큼국정동력확보를위 해서라도반드시‘대승’을거 둬야 하는 상황이지만, 서울과부산등핵심승부 처에내 놓 을 간판선수가 마땅 치않 아 서다.‘여당프리미엄’을 노 린후보자들 은 벌써 부터 줄 을 섰 지만 확실한 승리 를 담 보 할 ‘한 방’은 부 족 하다는 점에 서우려가적지않다. 지방선거승리의바로미터가 될 서울 시장 선거열기는 벌써 부터 뜨겁 다.여 권에서거론되는후보만 10여명.“대기 줄 이다 찼 을정도”라는 말 이나 올 정도 다.가장 먼저 출 마결 심을 굳힌 3선 박 주민의원은전날K BS 라 디 오에서“공 식 출 마 선 언 은 10월 말 이나 11월에 할 생각”이라고치고나 왔 다.전현 희 최고 위원, 박홍 근의원, 박 용진· 홍익 표전의 원도출 마 를 저 울질하고있다.이들은 서울시의한강 버스 운항 중단에‘ 융 단 폭 격’을가하는등‘오세 훈 서울시장 때 리기’로 존 재감을 키 우려는모 습 이다. 그러나 오 시장의현역프리미엄을 깨 트 릴 만큼 ‘강한’ 후보가 보이지않 는다는게민주당의고민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2일“당 내부여론조사를계 속 돌 려 봐 도 현재거론되는 후보로는 아 직은 오세 훈 을 거 뜬히 이기지는 못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민 심자체가 호락호락 하지않은것도 문 제다. 지난달 29 ~ 30일한국 갤럽 조사 에따르면서울에서여당후보가더 많 이당선 돼야 한다는 응답 은 4 2 % , 야 당 후보가 많 이당선 돼야 한다는 응답 은 4 3 % 로 팽팽 했다. 서울에지역구를 둔 한의원은“서울은 갈 수록이 념 보다는 이 익투 표 성향이강하기 때문 에현재 거론되는 후보들로 쉽지않다면외부 인사영 입 등을적극고려해 봐야 한다 는기 류 가있다”고전했다.최근 김 민석 국 무총 리, 강 훈식 대통 령 실 비 서실장 차 출론에이어 박 용만전두산그 룹 회 장 등 기 업 인출 신 영 입 설까지‘ 뉴페 이 스 론’이대두되는배경이다. 또 다른지방선거승리의 키 가 될 부 산도녹록지않은상황이다.전재수해 양수산부장관과최인 호 전의원등이 후보 군 으로 거론되는 와 중에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이출 마 선 언 을 했지 만, 박형준 부산시장의현역프리미엄 과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우세한 지역 성향을 넘 어서기는쉽지않 아 보인다. 당안 팎 에선지방선거를 준비 하는민 주당후보들의‘강성일 변 도’ 행 보가오 히 려자충수가 될 수있다는우려가 벌 써 부터나온다. 당내경선에서 유 리한 고지를점하기위해강성지지 층 에 소 구 하려는 모 습 이본선승리에는 별 도 움 이되지않을 것이라는지적이다. 수도 권의한의원은“지 금 은강한 메 시지로 효 과를 볼 수있지만내년지방선거 무 렵엔 정권1년이되는만큼누가안정적 국정 운 영에발을 맞 출수있는후보일 지가중요해질것”이라고 말 했다. 또 다른여권관계자도“강성지지 층 만 바라 봐 서는 본선에서 결코 이길수 없 다”며“서울과부산, 충청등민주당 이탈 환 해 야 하는지역들은역대로 확 장성있는인물을내세워 야 이 겼 다”고 강조했다. 김소희기자 국정동력확보위해대승절실 ‘오세훈저격수’자처하는후보 박주민^전현희등거론되지만 강성지지층경쟁에확장성한계 외부영입론엔“사기악화”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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