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6일 (월요일) ▲성인절반, ‘대선결과하나님개입 없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 난 5월 미국 성인 8,937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 답자 약 62%가 2024년 대선에서‘ 하나님이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 (49%)고 응답하거나‘하나님을 믿 지않는다’(14%)고답했다. 약 3분의 1에해당하는응답자는‘ 트럼프의당선이하나님의계획일부 일수는있지만,당선이트럼프의정책 에 대한 하나님의 지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응답했다.‘트럼프가 하나 님의뜻에합당한정책때문에당선됐 다’고본응답자는고작4%에불과했 다. 2020년바이든대통령당선에대해서 도비슷한응답이많았다. 전체응답 자의약62%가‘하나님이대선에개 입하지않았다’거나‘하나님을믿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3분의 1 정도 는‘바이든당선이하나님의계획일 수는있지만, 정책에대한지지는아 니다’라고 응답했다.‘바이든의 정 책을 하나님이 지지해 당선시켰다’ 는응답은2%에그쳤다. 퓨리서치센터는 2020년 2월에 도 비슷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당시에도 2016년 트럼프 당선 및 2008년, 2012년 오바마 당선에 대 한 질문에 비슷한 인식이 확인된 바 있다. ▲ 기독교인 80%, ‘트럼프 지지는 신 앙과무관’ 이번 조사에서는 기독교인을 대상 으로트럼프대통령에대한인식이‘ 신실한기독교인’의기준이될수있 는지도 물었다. 질문 결과, 기독교인 의약 80%는‘신실한기독교인들사 이에도트럼프를지지할지여부는다 를수있다’고응답했다. 반면,‘트럼 프를 반대해야 신실한 기독교인’이 라는응답은약11%,‘지지해야신실 한기독교인’이라는응답은약7%에 불과했다. 정치적판단에있어종교가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종교가 투표 결 정에 미치는 영향이 적거나 거의 없 다고답했다.‘종교가투표에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약 56%,‘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자는약18%,‘상당한영향을미 친다’는응답자는약25%였다. 반면, 종교가개인의도덕판단이나타인을 대하는방식에미치는영향력은상대 적으로더큰것으로조사됐다. ▲ ‘대선결과, 하나님의정책지지때 문’ 응답소수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층 모두에서 도 트럼프와 바이든이 각각 대통령 에당선된것이‘하나님이해당후보의 정책을지지했기때문’이라는응답은 극히소수에불과했다. 2024년대선에 서‘트럼프당선은하나님이그의정책 을지지한결과’라고믿는공화당지지 층은8%에불과했다.2020년바이든당 선에대한질문에같은응답을한민주 당지지층은역3%에그쳤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이 하나님의 전 반적인 계획의 일부일 수는 있다는 응답은공화당지지층에서상대적으 로높았다. 공화당및공화성향무소 속 응답자 중 약 44%, 민주당 및 민 주 성향 무소속 응답자 중에서는 약 22%가 동의했다. 민주당 지지층 사 이에서는 공화당보다‘하나님이 선 거에 개입하지 않는다’거나‘하나님 을믿지않는다’는응답비율이더높 게나타났다. 준최객원기자 A5 종교 미국인 10명 중 6명 ‘하나님, 대선 결과에 개입 없다’ 교인80%, ‘트럼프지지신앙과무관’ ‘하나님의정책지지때문’응답소수 ‘하나님계획일부일뿐’응답은많아 미국 국민 대다수는 지난 대통령 선 거결과에대해‘하나님이개입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또,‘트럼프의재선’과‘바이든 의당선’모두각후보의정책에대 한하나님의지지로받아들이지않는 다는의견도지배적이었다. 미국국민대다수는지난대통령선거결과에대해‘하나님이개입하지않았다’고생각하는 것으로조사됐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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