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6일 (월요일) C3 연예 로또맞으면곧바로던질사표를늘품고 다니는 직장인,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 융을 견뎌내며 회사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상사맨, 서울자가에살며다 이룬 것 같지만 임원 승진을 위해‘한방’이 필요해발버둥치는부장님. 직장은함께하 는동료가있기에고단한일상을견뎌낼수 있는 연대의 장이기도 하고, 경쟁자를 제쳐 야살아남을수있는전쟁터이기도하다. 이 런 직장을 배경으로 사회 초년생부터 중년 의부장까지직장인들이라면공감할만한K 오피스 드라마가 잇달아 시청자들을 찾아 온다. 2일업계에따르면MBC금토드라마‘달 까지 가자’가 2030 여성 사이에서 잔잔한 반향을일으키고있다. 이작품은마론제과 를배경으로존재감이없는다해(이선빈분), 은상(라미란분), 지송(조아람분) 세명의‘ 흙수저’동료가서로의지하다가코인투자 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직장인들의일상을실감나게그려베스트셀 러에올랐던‘일의기쁨과슬픔’을쓴장류 진작가의동명소설이원작이다. 장작가가 실제직장생활경험을토대로쓴‘일의기쁨 과슬픔’과마찬가지로‘달까지가자’도직 장인들의‘짠내’나는 에피소드들이 공감 을불러일으킨다. 원작과달리코믹멜로라 인이 추가돼 발랄한 분위기로 변신을 꾀했 다. 하지만‘흙수저’직장인의 애환과 희망 등원작의미덕은대부분살려2030여성시 청자의공감을이끌어내고있다. tvN은 11일‘폭군의셰프’의후속작으로 ‘태풍상사’를 선보인다. 이 드라마는 1997 년 IMF 외환위기 당시 무역 회사를 배경으 로 말단 직원부터 사장까지 힘을 모아 회사 를 일으켜 세우는 직장인들의 성장기를 담 았다.‘압구정 오렌지족’에서 졸지에 부도 직전태풍상사의사장이되어버린강태풍( 이준호 분)이 경리 사원 오미선(김민하 분), 영업부과장고마진(이창훈분) 등과연대하 면서 일과 직장의 의미를 깨닫는 스토리로 올해 tvN 최고 기대작 중 하나라는 전언이 다. 특히 한국인이라며 누구나 공감할 IMF 경제 위기가 배경인 데다 서로의 틈을 채우 며 성장하는 건강하고 유쾌한 서사와‘연 대의 힘’이라는 메시지가 기대감을 높인다. 1997년당시사람들의말투와의상, 헤어스 타일, 사물, 건물등시대상을철저하게고증 한점도눈길을끈다. JTBC는 25일부터‘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김부장이야기’를방송한다. 송희구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인데 작가 자신 의직장생활경험을소재로공감을불러일 으켜베스트셀러에올랐다. 대기업 25년차 영업 1팀 김낙수 부장(류승룡 분)은 제목처 럼서울의자가에사는요즘직장인들의선 망의대상이다. 입사 이후 승진에서 누락된 적이 없지만 임원 승진을 위한 확실한‘한방’이 필요해 추진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중년남성의모습이 4050 직장인들의가슴 을파고들전망이다. 특히코믹한연기로큰 사랑을받아온김부장역의류승룡이중년 직장남성의치열한생존기를어떻게그려낼 지관심이집중된다. 연승기자 JTBC 부장도신입도발버둥…직장인애환담은K오피스드라마가온다 ‘흙수저’ 직장인코인투자기그린 MBC금토드라마 ‘달까지가자’ IMF 배경 ‘오렌지족’의성장기 ‘태풍상사’ 11일 tvN서첫방송 부장의임원승진위한 ‘한방’ 그린 JTBC ‘김부장이야기’ 25일첫방송 MBC금토드라마‘달까지가자’의스틸컷. 사진제공=MBC tvN토일드라마‘태풍상사’의스틸컷. 사진제공=tvN 가수임영웅이‘뭉쳐야찬다4’에서축구감 독으로 전격 데뷔한다. 실제 축구 구단을 운 영중인‘구단주’로서도알려져화제를모은 가운데, 연예계 최고의‘축구 마니아’로서 감독으로데뷔하는임영웅의새로운모습에 영웅시대팬들의기대감이커지고있다. 2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뭉쳐야 찬 다4’( 이하‘뭉찬4’) 측은 JTBC 유튜브 를통해축구감독으로서의임영웅의첫도 전기를 담은‘임영웅 감독 데뷔 일지’영상 을공개했다. ‘국민가수’임영웅의축구사랑은매우깊 은것으로알려져있다. 어릴적축구선수를 꿈꿨던 임영웅은 가수가 된 이후에도 축구 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이어왔다. K리그 경 기 시축이나 하프타임 공연에도 자주 참여 해왔다. 특히 임영웅은 조기축구를 좋아하 는멤버들을모아“제대로하자”며 KA리그 를 창설,‘구단주’로서 사비를 아끼지 않는 물품 지원도 해주고 있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해 자신이 소속된 ‘리턴즈FC’와 함께‘뭉찬’을 찾아 4:0 대 승을 거뒀다. 그는 리벤지를 원하는 안정환 과선수들에게“언제나기다리고있겠다”라 고약속한것처럼1년만에감독임영웅으로 돌아왔다. 공개된영상속임영웅은데뷔전을앞두고긴 장한모습을보인다.수많은관중앞에서도당 당했던그가, 선수대기실에서는어색해하는 모습으로눈길을끈다. “축구그렇게나사랑하더니” 임영웅, 결국제대로일냈다…구단주→감독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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