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로 중앙부처 공무원 업무용 자료 저장 소‘G드라이브’가전소돼국가직공무 원들이수년간쌓아온각종자료가모 두 날아갔다. G드라이브는 별도로 백 업이돼있지않아사실상복구가어렵 다. G드라이브에의존했던부처는업무 차질이불가피해졌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 5층 7-1 전산실에 불이 나면서 정부 공통 클라우드 시스템‘G드라이브’가 전소 됐다. 2017년 도입된 G드라이브는 중 앙부처공무원들이직무상생산하거나, 개별적으로취득한업무자료를업무용 개인컴퓨터(PC) 대신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한클라우드서비스다. G드라이브는 대용량·저성능 스토리 지 특성상 외부 백업이 이뤄지지 않는 다. 임정규행안부공공서비스국장은이 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언론 브리핑 중 “G드라이브는 지금 백업 데이터가없 고, 완전히 소실돼 현재로서는 복구가 불가능하다”며“어느 정도 (저장된 데 이터가) 남았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G드라이브 소 실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부처는 인사 혁신처다. 개인정보 등 인사 업무 기관 특성상데이터를개인 PC에보관할수 없어G드라이브를사용해서다. 인사처 는 행안부 예규(정부 클라우드 이용지 침)에따라전직원이모든업무자료를 G드라이브에만저장해왔다.인사처관 계자는“국정자원 광주센터에 백업한 인사·채용업무를제외한모든현안업 무 관련 자료가 G드라이브에 다 저장 됐다”며“전부서업무차질이불가피하 다”고토로했다. 인사처를제외한다른 부처들은 G드라이브와 업무용 PC 저 장을 병행, 데이터 소실 위험이 상대적 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에 따르면 국정자원은 특정 장비 오류에 대비해같은센터내다른장비에매일 백업을 진행한다. 새로운 데이터는 야 간에, 전체 데이터는 주말마다 백업되 며, 주요시스템의 60% 이상은별도의 전용백업센터에매일데이터가저장된 다. 김민순기자☞5면에계속 2025년 10월 6일(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19만공무원업무용자료다날아갔다 국정자원화재‘G드라이브’완전소실 백업없어복구불가,행정공백현실화 장애발생엿새째복구율15.6%불과 추석 연휴가 시작된 3일 서울역 승강장에서 고향 에 가는 KTX 열차에 오른 일가족이 밝은 표정을 지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번 연휴에는 약 3,200만명이 국내외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국철도공사는 KTX와일반열차를일평균 10회추가운행한다. 하상윤기자 “할머니·할아버지, 저희곧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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