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7일(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한미간꼬여있는난제들, 공관의모든역량동원해풀도록노력” 강경화주미대사부임 “한미간난제해결최선 ” 강경화 신임 주미대사가 지난 4일 워 싱턴DC에공식부임했다.그는부임일 성으로“(한미간) 난제들이 꼬여 있는 만큼 저뿐 아니라 공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문제들이잘풀릴수있도록최 대한노력하겠다”고밝혔다. 문재인정부때외교장관을지낸강대 사는이날워싱턴DC인근덜레스국제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자리에서 한국취재진과만나“지금까지제가쌓 은 외교장관 시절의 역량, 최근에 아시 아소사이어티라는뉴욕의아주비중있 는비정부단체회장을지낸모든경험 과역량을총동원해서대사직을수행하 겠다”고각오를밝혔다. 강 대사는 오는 6일 대사관에서 취임 식을 하고, 미국 정부에 신임장을 제출 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대 사직을수행하게된다. 강 대사는 한미 간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로 아직 최종 체결되지 않고 있는 관세·무역협상과그일부인한국의대 미투자패키지문제, 조지아주한인구 금사태로 촉발된 한국 기업인 및 노동 자비자문제등을꼽았다. 그는“(대미) 투자패키지가서로간좋 은결과로합의점을찾을수있도록현 장에서 면밀 대응하고, (외교부) 본부 는 물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통상교 섭본부장이 직접 딜을 하는 상황이지 만현장의공관장으로서최대한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 고있다”고말했다. 강대사는“우리기 업인들의 (미국) 출입국에 문제가 없도 록 (하기 위한) 워킹그룹의 1차 회의가 잘끝난것으로안다”며“앞으로2차회 의,추가협상을하는데있어지속가능 한, 그리고 우리 기업인이 신뢰할 만한 비자운영이자리를잡도록노력해야겠 다”고밝혔다. 강대사는미국입국전에정의선현대 차그룹회장을만난것에대해선“아무 래도 25%의 관세(미국이 한국을 포함 한 외국산 자동차에 책정한관세)를 감 당하는 현대로서는 지금의 상황이 매 우 어렵다. 그래서 대사로서 직접 듣고 오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면담했다” 고소개했다. 이어“우리 정부는 기업 전체를 보면 서 협상을 해나가자는 입장인데, 현대 로서는 지금 직격탄을 맞는 자동차 수 출 문제에서 고충을 호소하는 얘기를 했다”며“ 어쨌든 기업이 정부와 한팀이 돼좋은결과를만들어야한다는측면 에서현대의목소리가굉장히중요하다 고생각한다”고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1 기때외교장관을지냈던강대사는트 럼프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선“장관 은장관(미국국무장관)을상대로하지 대통령을 상대로 하는 게 아니기 때문 에정상회담때배석하면서인사도하고 말씀도드릴수있었던상황”이라고했 다. 그는 그러면서도“ 하지만 트럼프 대통 령의 발언 스타일이나 관심사 등은 그 때어느정도파악을했고, 지난 8월한 미 정상회담(워싱턴)에 특별수행원으 로 참석하면서 다시 한번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생각의방향라든가우리나라 와의 관계에 있어 어떤 것을 특별히 중 요하게생각하는지볼수있었던게대 사를 시작하면서 많은 참고가 됐다”고 말했다. 강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 나서강조하고싶은부분이무엇인지를 묻자“한미간72년이라는오랜동맹의 역사가있어서당장의현안들로동맹이 흔들릴 역사가 아니라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도 충분히 알고 있겠지만, 현장 의 대사로서 그런 점을 강조하려한다” 고답했다. 강경화신임주미대사가4일워싱턴DC인근덜레스국제공항을통해미국에입국, 취재진과만나대 화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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