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8일 (수요일) 종합 A4 이스라엘-하마스전쟁, GA선거변수로 2년째를 맞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조지아 주요 선 거에도변수로떠오르고있다. 지난 5일 벅헤드에서는 이스라 엘과하마스간전쟁발발2주년을 맞아 유대계 주민들과 랍비, 지역 정치인들이 모여 아직도 억류 중 인인질48명의석방을촉구했다. 이날행사에는내년주지사선거 공화당 경선후보인 크리스 카 주 법무장관과민주당경선후보인제 이슨 에스테베스 의원도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날 챔블리에서는 애틀랜타 아랍 축제가 열렸다. 이날 축제에 서는‘이스라엘 무기 지원 중단’ 문구가 적힌 티셔츠와 팔레스타 인 지지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홍 보물도등장했다. 이같은상반된성격의모임과관 련지역신문AJC는“조지아전체 유권자 중 유대계와 아랍계 비중 은 크지 않지만 이스라엘과 하마 스간 분쟁은 내년 조지아 연방상 원및주지사선거의핵심이슈중 하나로부상하고있다”고분석보 도했다. 먼저 신문은 연방상원의원 선거 에서 수성에 나서는 민주당 존 오 스프 의원이 진보성향 유권자와 보수성향유대계유권자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분석했다. 조지아유대계주민중최초의연 방상원의원인오소프는이스라엘 무기판매를일부반대한반면6억 7,500만달러상당의폭탄수출에 는찬성하는등애매한입장을취 하고있다. 아랍계 유권자 사이에서는 비판 이, 유대계 유권자 일부에서는 실 망감이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 했다. 공화당측은이런오소프를강하 게공격하고있다. 데릭둘리후보 는“이스라엘지원에필요한결정 적인 사안을 외면했다”고 비난했 고 버디 카터 후보는”슬픈 일”이 라고조롱했다. 주지사 선거도 이스라엘-하마 즈 분쟁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 다. 최근조지아역사상첫무슬림여 성이자 첫 팔레스타인계 공직자 인 루와 로만이 민주당 주지사 경 선출마를선언했다. 로만의등장은민주당내기성지 도부와 젊은층 유권자 간의 갈등 유발가능성을촉발시켰다. 당중진인사들은여전히이스라 엘을지지하지만젊은층은팔레스 타인에 대한 연민과 미국 무기 지 원제한요구에공감하고있다. 젊은층표를의식한듯공화당에 서민주당으로전향한 전부지사 제프 던컨은 이스라엘 무기 지원 제한을 찬성하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이스라엘정치후원단체로 부터 후원금을 받을 계획이 있느 냐는언론의질문에도“생각해본 적이없다”고선을그었다. 반면 크리스 카와 버트 존스, 드 래드 라펜스버거 등 공화당 주지 사 경선 후보들은 애틀랜타의 아 랍계 정치단체의 면담 요청을 모 두 거부하는 등 친이스라엘 정책 을 노골화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 했다. 이필립기자 동남부고연-연고전 무승부접전 고려대와연세대미주동남부지 역의교우들이참가한‘제50회미 주동남부고연전’이지난 10월 4 일존스크리오씨파크에서개최됐 다.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동문 들이펼친이전통라이벌전은골 프, 배구, 피구 등 세 종목에서 열 띤 접전을 벌였으며, 최종 결과는 골프에서 연세대 승, 배구에서 고 려대승, 피구무승부로균형을이 뤘다. 올해로 본교 고연전 100주년(미 주동남부50주년)을맞은이행사 에 100여 명의 양교 동문들이 참 여해 한인 사회의 단합과 추억을 되새기는자리가됐다. 특히이번고연전은100주년기념 촬영을위해채널A에서행사촬영 을위해직접방문해동남부고연전 기록을남기는뜻깊은자리가됐다. 참가자들은“승패보다 양교 우정 을나누는중요자리”라고한목소 리로응원하였다. 박요셉기자 “이민자정보공유중단하라” 연방기관들소송 미국 내 한인 및 이민자 권익 보 호를 위한 한인 단체들의 연합체 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미교협·NAKASEC)가이민자개 인정보 보호를 위해 연방 국세청 (IRS)과 사회보장국(SSA)을 상대 로소송을제기했다. 미교협은 최근 SSA와 이민세관 단속국(ICE) 간체결된협정에따 라 두 기관이 매달 5만 명의 이민 자개인신상및재정정보를공유 할 계획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 서 이 같은 조치가 이민자 커뮤니 티의권리를침해한다고소송에서 주장했다. 이 협정은 최근 몇 달간 이민자 권익단체들이지속적으로경고해 온 정부기관 간의 위험한 정보 공 유 관행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특히 올해 2월 이후 ICE가 IRS 에수백만명의납세자정보를요 청해이미10만명이상의주소정 보가전달된것으로알려졌다. 이 에 미교협은 아시안 법률회의 등 과함께 ICE가 IRS와SSA로부터 세금관련정보를수집·활용하는 정책의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 다. 미교협은“행정부가 중앙집권적 권한을 이용해 시민의 자유를 억 압하는것은권위주의적통치로의 위험한전환”이라며“성실히세금 을낸이민자가족이정부의감시 와 처벌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 다”고강조했다. 단체는 또한 IRS와 SSA의 정보 공유가“이민자 커뮤니티를 괴롭 히고과도하게감시하기위한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하며, 이러한 행 위가 납세 신고 서비스를 제공하 는지역단체들과주민간의신뢰 를훼손한다고지적했다. 노세희기자 한인단체 ‘미교협’ 제기 IRS·사회보장국상대로 “이민단속악용안돼” 5일벅헤드소재유대교회당에서는이스라엘-하마스전쟁발발2주년을맞아48명의 인질석방을촉구하는행사가열렸다. 이행사에는공화당과민주당주지사경선후보들 도참석했다. 회당밖에설치된인질사진들. <사진=11얼라이브뉴스> AJC“내년선거핵심이슈부상” 유대계오스프애매한입장유지 팔레스타인계주지사후보등장 지난4일존스크릭에서열린제50회정기고연전참가자들이한자리에모였다. <사진=고려대교우회제공> 제50회대회맞아채널A촬영도 태양광패널무료설치무산위기 ◀1면서계속 이번 소송에 조지아에서는 태양 광 설치기업과 에너지 효율 개선 컨설팅 기업 및 애틀랜타 거주 한 개인이원고로참여하고있다. EPA 대변인은“진행 중인 소송 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 것이 기본원칙”이라며별도의입장표 명을내지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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