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이재명대통령은 7일 "때로는간과쓸 개를 다 내어주고,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국민의삶에한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 지않겠다는각오로임하고있다"고말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트위터) 계정에올린글에서 이같이언급한뒤 "국민여러분의오늘 과민생의내일을더낮은마음으로, 더 세밀히 챙길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 다"고강조했다. 정치철학이나진영등에개의치않고 오로지 국민 삶의 개선만을 보고 정국 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부각한 언급 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미 관세협상과 관련해도널드트럼프대통령에숙이는 듯 '간과쓸개를내어주더라도' 절대국 익을포기할수없다는점을강조한것 으로보인다. 아울러국가전산망먹통사태와중의 요리예능 '냉장고를부탁해' 녹화논란 으로 야권을 중심으로 비난이 거세지 만,민족최대추석명절을맞아짬을낸 K푸드홍보취지였던만큼비판을감내 하겠다는 점 역시 깔린 것으로 풀이된 다. 이대통령은 "각자의자리에서각기 다른 환경과 상황을 마주하며 살아가 는 국민 여러분을 세심히 살피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임을 명절을 맞 아 다시금 새겨본다"고 했다. 또 "이번 추석인사에서도말씀드렸듯명절의즐 거움을온전히누리기에는민생의현실 이 결코 녹록지 않다"며 "'그럼에도' 사 랑하는 이들과 서로를 응원하고 희망 을이야기할수있었으면, '그럼에도' 웃 으며함께용기를나누는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4 일추석인사당시촬영한것으로보이 는,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연보랏빛 계열의 한복을 차려입은 사진도 여러 장게재했다. 연합뉴스 2025년 10월 8일(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때론간·쓸개내주더라도" 대미관세협상· '냉부해' 본방에도 여야시각차 李대통령 "국민삶위해뭐든마다치않겠다" 대통령실은이재명대통령과김혜경여사가한복차림으로명절인사를하는모습을7일SNS에공개 했다. 공군정비사인력유출이매년꾸준히 증가해대책마련이필요하다는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명선의원이공군으로부터받은자료 에 따르면 전투기 정비 등의 역할을 하 는 '무기정비특기' 부사관가운데희망 전역을한부사관의수는 2016년 74명 에서 계속 증가해 지난해에는 215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전체 공 군 희망전역 부사관(492명) 가운데 무 기정비 특기의 비중이 가장 많은 44% 를차지한것으로집계됐다. 무기정비특기부사관의경우민간항 공사나방위산업체로자리를옮기는사 례가적지않은것으로알려졌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 방공포병(6→25 명), 보급수송(11→59명), 군사경찰 (3→19명) 등의특기에서도희망전역자 가 크게 늘었다. 방공포병이나 군사경 찰의 경우 다른 특기에 비해 상대적으 로 업무강도가 높다는 점이 희망전역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황의원은설명했다. 늘어나는공군정비사인력유출…희망전역 8년새 2.9배로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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