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금가격이7일사상처음으로4,000달 러를돌파하며새로운이정표를세웠다. 연방정부 셧다운과 프랑스 정치 위기, 중동사태 등에 따른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선호심리를타고사상최고치기 록을세웠다. AP·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12 월인도분미국금선물가격은온스당 4,013.10달러를기록했다.금선물가격 이4,000달러를상회한건이날이처음 이다. 금가격은최근사상최고가기록을수 시로 갈아치우며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올랐다. 다른귀금속가격역시상승세를보여, 은은연초대비약60%오른온스당48 달러가까이에서거래됐다. 금값상승과관련,도널드트럼프행정 부의 관세 정책을 비롯한 글로벌 불확 실성 증대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급 증한게주요원인으로지목된다. 또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금리 추가인하가능성, 2주째로접어든연방 정부 셧다운, 유로권에서 가장 심한 재 정적자를 겪고 있는 프랑스의 정치적 불안가중상황, 언제나악화될수있는 우크라이나전쟁과중동사태등도‘안 정적인 피난처’를 찾아 헤매는 투자자 들을 금 거래로 이끌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여기에각국중앙은행들이금과심지 어 비트코인가지 비달러 자산으로 포 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한 구매 등 도상승요인으로꼽힌다. 실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경 우9월에금매입을이어가며11개월연 속순매수세를기록했다고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최근에는개인투자자까지대거금투 자에 몰리면서 금 수요가 생산량을 초 과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치기고 있다. 개인들은 금 투자펀드는 물론 코스코 등에서 개인적으로 금을 투자용으로 구매하고 있다. 이에 코스코에서는 금 괴가 완판되면서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금값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 로보인다. 금강세지속을점쳐온골드 만삭스그룹은최근2026년12월금가 격전망치를4,300달러에서4,900달러 로 상향 조정했다. 큰 심리적 저항선이 었던4,000달러도돌파한만큼다음저 지선인5,0000달러까지거침없는상승 세를유지할것이란전망이다. 호주의온라인트레이딩중개업체‘페 퍼스톤그룹’소속전략가아흐마드아 시리는“다양화된포트폴리오내의구 조적구성요소로서금의지위가전략적 으로점점중요해지고있음을보여주는 것”이라며, 증권시장과열에관한우려 가짙어지는상황에서금이“가장좋은 피난처”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 했다. 이런가격이유지된다면 1979년이래 연간금가격상승폭이최대를기록할 전망이라고블룸버그는전했다. 조환동기자 2025년 10월 9일 (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올해 들어서만 50%↑ ‘안전자산 선호 강화’ 정부·개인·기업 투자 ‘금값’된 금값… 4,000달러 첫 돌파 금값이 안전자산 선호 속에 7일 마침내 4,000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 보석상에 전시된 금 제 품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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