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9일 (목요일) 경제 B3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가 8억 명을돌파했다” 6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북쪽 해안가에 위치한 포트 메이슨 (Port Mason). 제2차 세계 대전 당 시태평양전선으로향하는군항에 서문화및레크리에이션복합공간 으로 탈바꿈한 이곳에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이렇게말했다. 오픈AI의 개발자 콘퍼런스‘데브 데이(DevDay) 2025’에서다. 오픈AI가 2022년 11월 챗GPT를 출시한 이후 세 번째 행사로, 이날 행사는 달라진 오픈AI의 위상을 그 대로보여줬다. 2023년열린행사에서는일부개 발자와 미디어를 초청했지만 규모 는 수백명 수준이었고, 지난해에는 따로미디어를초청하지않았다. 올해는 전 세계 미디어를 초청했 다. 전 세계에서 온 개발자도 1,500 명을넘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는 행사 등록을위해 100m가넘는줄이이 어졌고, 행사장은 참석자들로 빼곡 했다. 한참석자는“2,000명안팎의 개발자들이 참석하는 구글과 애플 개발자 콘퍼런스에 버금간다”고 말 했다. 오픈AI는 챗GPT를 앞세워 AI 열 풍을이끌고있다. 이날행사전에는 미반도체기업AMD와대규모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오픈AI와 계약을 체 결했다는 소식으로 AMD 주가가 한 때30%넘게치솟았기때문이다. 기업 가치도 5,000억달러에 이르 며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 스X를제치고전세계에서가장가 치있는스타트업에오르기도했다. 오전 10시 10분. 올트먼 CEO가 “굿모닝, 데브데이에 온 것을 환영 합니다”라는멘트와함께무대에올 랐다. 파란색 셔츠와 청바지 등 자신만 의 특유의 복장을 한 올트먼 CEO 는 챗GPT의 인기에 대한 언급으로 키노트(기조연설)을시작했다. 그는 2년전 200만명수준이었던 개발자가현재400만명에달하고, 1 억명이었던 챗GPT 주간 활성 이용 자는“8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초 7억명을 돌파한 지 불 과2개월만에1억명을넘어선것이 다. 주간 활성 이용자 8억명은 결국 전세계인구의 10%가챗GPT를사 용한다는의미다. 올트먼은 이어 개발자를 위한 다 양한기능을소개했다. 이용자가 챗GPT와 대화하는 중 에 다른 앱을 불러와 함께 작업을 진행할수있는기능을선보였고, 동 영상앱‘소라2’와AI 모델GPT-5프 로를 개발자용 API(애플리케이션 프 로그래밍 인터페이스)에 공개했다. 기조연설 행사는 50분간 진행됐다. 보통 2시간 안팎인 구글이나 애플 등다른행사에비해길지않았다. 그러나 전 세계 AI 열풍을 이끌 며 AI의 중심에 있는 스타트업‘답 지 않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 사 실 자체만으로 주목을 끌기에 충분 했다. 올트먼 CEO는“우리의 목표는 AI를모두에게유용하게만드는것” 이라며“오늘 여러분이 새로운 아 이디어를떠올릴수있길바란다”고 말했다. <연합>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기존보다 저렴한, ‘모델Y’의 새 버전을 7일 공개했 다. 테슬라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베스트셀링 전기차 모델Y의 저가형 버전을 선보였다. 이는 최근 판매 부진을 만회하 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모델Y 새 버전 가격은 4만달러 아래인 3만9,990달러로 책정됐다. 기존 기본 모델(4만4,990달러)보 다 5,000달러 내렸다. 앞서 독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일 렉트렉(Electrek) 편집장은 소셜미 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계 정에 테슬라 베를린 공장장의 발 언을 보도한 독일 경제지 한델스 블라트(Handelsblatt)를 인용해 “새로운 모델Y의 기본 사양 가격 이 약 10%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테슬라 측은“지난 1년 동안 이 어진 판매 둔화와 일론 머스크와 관련한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새 모델Y는 기존보다 인테리어 는 단순해졌고 주행거리도 321마 일(516㎞)로 짧아졌다. 스피커 수 는 줄고 뒷좌석 터치스크린 디스 플레이는 탑재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최근 온라인에 신제 품으로 추정되는 차량 모습의 일 부를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시장 에서는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나 왔다. 테슬라의 신차 출시가 늦어지면 서 미국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점 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테슬라 신 제품에 대한 추측이 무성한 가운 데 이 차량이 차세대 스포츠카 ‘로드스터’일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왔다. 테슬라는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 버트럭을 2023년 11월 말 출시한 이후 약 2년간 완전히 새로운 신 차를 출시한 적이 없다. Wednesday, October 8, 2025 B4 오픈AI개발자행사에수천명참석…높아진위상반영 구글·애플버금가는‘성황’ 개발자만 1,500여명북적 전세계미디어까지초대 챗GPT주간이용자 8억명 청정에너지기술을내세운중국이 글로벌 에너지 수출 경쟁에서 화석 연료 중심의 미국을 압도했다고 블 룸버그통신이5일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기후 관련 싱크탱크 엠버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 8월 중 국의전기차, 태양광패널, 배터리, 기 타탄소감축기술분야의수출액이 20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 다고전했다. 블룸버그는“세계최대경제대국 인미국과중국이에너지수출시장 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 다”면서“미국은 세계에 화석 연료, 중국은청정에너지기술을판매하고 있으며 확실한 승자는 바로 중국”이 라고설명했다. 엠버의 데이터 분석가인 이언 그 레이엄은“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청정에너지 기술 수출은 최 고기록을달성했다”고부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요 화석 연 료 수출국인 미국은 올해 1∼7월 석 유와가스800억달러어치를해외에 수출했다. 중국은같은기간 1,200억 달러 규모의 친환경 기술을 수출하 며미국실적을크게웃돌았다. 블룸버그는“실적은 일부만을 반 영할뿐”이라면서“태양광패널가격 이하락하고있다는것은중국이더 많은 태양광 패널을 수출하고 있다 는것을의미한다”고강조했다. 중국은 특히 신흥국 시장을 중심 으로수출을빠르게늘리고있다. 올 해중국전기차수출의 50% 이상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아닌곳에서이뤄졌다고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올해수출, 미국상회 청정에너지개발주력 테슬라, 가격5,000달러내린모델Y공개 중, 미국과의에너지경쟁서승리 4만달러아래로책정 주행거리는짧아져 오픈AI가 지난 6일 북가주에서 실시한 3번째 개발자 콘러펀스 행사인‘데브데이 2025’에참석하기위해참석자들이길게줄을서서기다리고있다. <로이터> 예약 문의 무료상담 *사전예약 일반치과도치료합니다 Dr. 이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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