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11일 (토요일) ☞ 1면‘관세진통치솟는환율‘서계속 철강도 산 넘어산이다. 최근 유럽연 합 ( EU ) 은 수입산철강에대한 무관세 물량을절반으로 줄이고 초과 물량에 기존 관세율의두배인최대50%관세 를 매기기로 결정했다. EU는 2024년 기준 44억8,000만달러 ( 약 6조3,000억 원 ) 규모의철강을 내다 판 한국철강 의최대수출시장이다. 이미한국 철강은 미국이 50%관세 를부과하면서직격탄을맞고있는상 태다. 박수영국민의힘의원실에따르 면양대철강사인포스코와 현대제철 은올해4,000억원규모의대미철강관 세를부담해야하는것으로나타났다. 경기침체와 보호무역주의강화, 통 상 불확실성이란 트리플 악재는 기업 들의경쟁력과 수익성악화로 이어질 수밖에없다. 중국이전략광물인희토 류수출을옥죄기로하는등미중무역 전쟁틈새에낀현상황도위기를부채 질하고있다. 장상식한국무역협회국제무역통상 연구원장은 “관세회피외에도 국내외 투자간균형을조율하고한국산업경 쟁력을 유지할 근본 해결책이필요하 다”고강조했다. 원을 완전히돌파한 만큼 단기적으로 1,450원을 넘어1,500원까지열어둬야 한다”면서도“한·미정상회담이정치적 불확실성을 줄이는 계기가 된다면 환 율안정에긍정적영향을미칠것”이라 고말했다. 안하늘기자 세종=장재진기자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선을 훌쩍넘어서면서시장에 서는 구조적고환율 국면에진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있다. 미국이 금리인하를 앞두면서전 세계적으로 달러약세환경이조성되는상황에서도 원화만 두드러지게힘을 쓰지못하고 있기때문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원·달러환 율은전거래일 ( 2일 ) 보다 21.0원오른 1,421원에주간거래를마쳤다. 5월2일 장중 1,440.0원까지오른이후 5개월여 만에최고수준이다. 8일만에다시열린외환시장은추석 연휴기간 쌓인변수를 한꺼번에반영 했다.프랑스에선세바스티앵르코르뉘 총리가취임한 달만에사임하면서유 로화가약세압력을받았고,일본자민 당총재선거에서‘여자아베’로불리는 다카이치사나에전경제안보담당상이 당선되면서 엔 화가치가 4%가까이 급 락 했다.이에주요6개국통화대 비 달러 가치를나타내는달러인 덱 스도 99 .4로, 2일 종 가인 97 .881보다는 높 아 졌 다. 그럼 에도여전히달러인 덱 스가 100 을 넘지못하는 만큼기본적으로 달러 는약세국면이다.올해초국내정치불 확실성과 도 널 드 트 럼 프 미국 대통 령 취임으로 강달러기조가 맞물린 당시 환율이1,4 7 0원까지치 솟 은것과는상 황이다르다는 뜻 이다. 전문가들은우리경제의기초체력격 인 잠 재성장 률 이우하향하는상황에서 한·미관세협상이지지부진한 점 이맞 물린영향으로해석한다. 특 히미국정 부가 요구하는 3,500억달러투자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 한다. 김명 실 iM 증권 연구원은 “대미 3,500억달러투 자계 획 은재정·외환·민간자금 동 원 측 면에서모두 난 제다”라 며 “민간 자금 을대규모로 끌 어올경우금리와환율 변 동 성이확대 될 수있다”고말했다. 국내 증 시부양을이 끌 고있는외국 인투자자의자금이 탈 가 능 성도 커 진 다. 김 대준한국투자 증권 연구원은“국 내 증 시의이익전 망 치가 높 아지고있지 만 환율이부담 레벨 까지올라외국인 수 급 에영향을 주고있다” 며 “환율 변 화에따라코스피 흐름 이달라질수있 다”고진단했다. 외환당국은현재로선시장에개입하 는대 신 상황을주시하고있다. 일 각 에서는 당국의‘ 신 중모드’가지 난 달 한미재무당국이합의한 환율정 책의영향이라는 해석이나 온 다. 현재 진 행 형인대미관세협상도영향을 미 친 것으로 분 석된다. 외환시장 관계자 는“관세리스 크 가 끝 나지 않 은상황에 서수출기업이고전하고있 음 에도정부 가 섣 불리입장을취하 긴 어려 운 형국” 이라고전 망 했다. 시장에선 오는 2 9 일 ‘2025 경주 AP E C ’을계기로열리는이재 명 대통 령 과 트 럼 프 미국 대통 령 의2 차 한·미정 상회담을주 목 하고있다. 관세협상결 과에따라환율의향 방 이결정 될 수있 다는 시 각 이다. 김 대 종 세 종 대경영 학 부 교 수는 “심리적저항선이 었던 1,400 “관세타결지연땐 환율 1500원 가능성”$ 경주 한미정상회담 주목 美이어EU도‘철강 관세’장벽에 업계“불공정수입철강재차단을” 한미외교차관전략대화‘北비핵화일치된공조’재확인 기업들, 경기침체^보호무역^통상불확실성‘트리플악재’ 원·달러환율이5개월여만에최고치로상승하고있는10일서울중구명동의환전소에서외국인관광객이환전을하고있다. 뉴스1 철강 수입장 벽 을 올리 겠 다는 유럽 연합 ( EU ) 의 발표 와 관 련 해정부와업 계가한 데 모여대책마 련 에나 섰 다. 글 로 벌 공급 과 잉 과 보호무역주의까지 엎친데덮친 업계는정부에불 공 정수 입철강재유입 차 단과지원책을 요구 했고정부는업계피해 방 어와 함께 경 쟁력강화 방 안을 10월중내 놓겠 다약 속 했다. 박 종 원산업통상부통상 차 관보는10 일철강업계와EU철강저율관세할당 ( TRQ ) 도입관 련긴급 대책회의를열고 EU 측동 향을 공 유하고대 응 계 획 을 논 의했다.EU는 2026년6월 종료될 철강 세이프가드 ( 긴급 수입제한 ) 조치후 속 으 로 ① 무관세수입 쿼터 4 7 % 축소②쿼터 초과 분 관세율50%적 용③ 수입철강재 에대한조강국 증빙 의무등을 뼈 대로 하는 TRQ 도입제안을 발표 했다. 철강업계는불 공 정수입철강재유입 을 차 단하는 집 중적통상대 응 이시 급 하다고강조했다. 보호무역주의확산 으로 무역장 벽 이 튼튼 해지는 반면 방 어 막 이약한 나라들을 대상으로 저가 밀 어내기수출이본격화 될 가 능 성이 크 다. 그 러면수출경합도가오 름 과 동 시 에국내시장 수요까지 빼앗길 우려가 있다. 또 철강산업의경쟁력향상을위 해 범 부 처 가저탄 소 ·고부가전환에대 한지원을 늘 려줄것을요 청 했다. 정부는 협상을 통해EU 무관세수 입 쿼터 를 최대한 확보하 겠 다는 방 침 을 내 놨 다. EU 측 은 국가 별 쿼터 물 량 배 분 시자유무역협정 ( FTA ) 체결 국을 고려하 겠 다고 해 비교 적우호적 처 우를 기대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 ( WTO ) 와한 - EU FTA 등채 널 의 활용 도 검 토할계 획 이다. 아울러 △품목별 대 응 방 향정 립및 지원책마 련△ 불 공 정수입대 응 강화 △ 저탄 소 ·고부가전환 투자 확대지원 등을담은철강산업고도화 방 안을이 달중세 워 실 행 에 옮길방 침이다. 오지혜기자 1420원대로훌쩍, 고환율비상 약달러국면서원화유독힘못써 3500억弗대미투자가최대변수 추가상승땐외인증시이탈우려 외환당국은개입없이신중모드 “한미간합의환율정책영향”해석 산업부긴급회의“무관세쿼터총력” 경쟁력강화방안등이달내발표 한미간 관세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 졌 지만,양국은 10일안정적인 동맹 관 계를유지하기위해4년만에한미외 교 차 관전략대화를개최했다. 관세정책 을포 함 한 각종굴곡속 에서도한미 동 맹 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위한 양국 의의지가 담 긴 것으로 풀 이된다.이 날 양 차 관은 북핵 을포 함 한 북 한문제에 대해일치된 접 근 법 을유지하 겠 다는입 장을재확인했다. 박 윤 주 외 교 부 1 차 관은 이 날 서울 중구 도 렴동 외 교 부 청 사에서 앨 리 슨 후 커 미국무부정무 차 관을만나제10 차 한미외 교차 관 전략대화를 약 2시 간가량진 행 했다.양국이 차 관 급 전략 대화를 갖 는 건 지 난 2021년 7 월이후 4년 3개월만이다. 전략대화는양국이 공 통으로 직면하고있는 지정 학 적안 보 과제를해결하고, 상호이해관계를 조율하기위해진 행 하는외 교 대화체계 다.후 커차 관은현재국무부에서마코 루비 오 국무장관과 크 리스토 퍼랜 도 부장관에이은‘서열3위’에해당한다. 외 교 부와 주한미대사관은 이 날 보 도자 료 를 통해 △ 한미정상회담 후 속 조치 △비 자문제 등 경제현안 △ 지역 및글 로 벌 협력등을 논 의했다고 밝혔 다. 후 커차 관은한미 동맹 이한반도와 인도·태 평 양 지역의 평 화와안보, 번영 의 핵 심 축 ( 린치 핀 ) 임을재확인했다. 관 세협상과 미조지아주 구금사태로양 국 관계가악화되는것을 방 지하기위 한 노 력으로해석된다.양 차 관은이 날 한미 동맹 의현대화를 비롯 해조선· 핵 심광물 공급망 ·에 너 지등 경제 협력의 강화도 논 의했다.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도확인했다. 북 한의대외 행 보를 포 함 한 핵 ·미사 일고도화에대한 정세 분 석과 의 견교 환도이 뤄졌 다. 특 히,한미 차 관은한반 도의 비핵 화를위한양국간일치된 공 조 방 안을 논 의했다.박 차 관은우리정 부의대화 및 협력재개를위한 노 력과 엔 드 ( E ND ) 이니 셔 티 브 에대해 설명 하 고,앞으로도한반도 평 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실질적진전을위해계 속 협력해 나가자고했다고외 교 부는전했다. 후 커차 관은 북핵 위협을억지하기위 한미국의확장억제약 속 을지 속 보장하 겠 다는입장을재확인했다. 후 커차 관 은국무부에서지역·양자정책현안전반 을관장하 며 한미관계와 북 미관계에도 관여한다. 그 는 또 2018, 201 9 년 백 악관 에서 북 미대화실무에관여한바있다. 본래한미외 교차 관 전략대화는 현 안 위주가아 닌 국제정세와 한미 동맹 등 거대담 론 위주로 논 의하는 자리지 만,이번대화에서는약 3주앞으로다 가 온 경주 아시아태 평 양경제협의체 ( AP E C ) 정상회의에대한 논 의도이 뤄 졌 다. 문재연기자 ₙ㍠ವᆵ〡⃱❝ℽ 㜬 ಱ⃍ ವᆵೂₙ 㜬㋈㋌Ქ㋊㋇ᝍ߹⋉ 㜬 ⅙ን ᫥₁⁁〡ᲥⅮ ㋐₝ ㋈㋇ⅅ ㋐₝ ㋈㋐ⅅ ㋐₝ ㋉㋍ⅅ ㋈㋇₝ ㋈㋇ⅅ ㋈㍘㋊㋏㋍㍗㋍㋇ ㋈㍘㋊㋐㋊㍗㋍㋇ ㋈㍘㋋㋉㋈㍗㋇㋇ ㋈㍘㋋㋈㋉㍗㋋㋇ 4년만에전략대화개최 정상회담후속^비자문제등논의 APEC정상회의관련안건도다뤄 30 D4 관세협상 교착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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