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14일 (화요일) ◀1면서계속 고토는상대방의지시에따라먼저자 신의‘벤모’계정으로약 2,000달러를 송금했고, 이어 은행에 직접 가서 약 1 만달러를‘해커로부터안전하다’는계 좌로 이체했다. 하지만 계좌를 이체한 후‘무언가 이상하다’고 의심이 든 여 성은 그제서야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 을인지했으나, 이미송금한금액을즉 각적으로 돌려받을 수는 없었고 결국 경찰에신고를해야했다. 이와관련연 방수사국(FBI)은올해초발표한 2024 년 인터넷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사기수법으로발생한피해자들의피해 금액은160억달러에달하는것으로나 타났다. 이는2023년대비33%증가한 수치다. 신용도용관련전문가들은“인터넷에 서유출된개인정보들을토대로사기꾼 들은 피해자들의 개인 정보를 보다 면 밀하게파악하고피해자에게접근하고 있다”며“특히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발신자전화번호와음성변조를통해전 보다더진짜같은정부, 금융기관관계 자를 사칭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조금이라도 수상한 점이 발생할 경우 금융 거래에 대해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고경고했다. 종합 A2 디캡카운티 공립학교는 교육감 데본 호튼(Dr. DevonHorton)이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기소된후 9일교육감직행 정휴직을명령했다. 기소장에따르면호튼은그가일리노 이주 65 지역교육감으로근무하던시 절 사기(Wire Fraud)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있다.일리노이북부연방검찰청은 호튼이 에반스턴/스코키 학군(Evan- ston/Skokie School District 65)의 교 육감으로 재직하던 2020년부터 2023 년사이, 친구세명이소유한회사들에 계약을 몰아주고 금전적 대가를 받은 것으로보고있다. 하지만 디캡교육청은 호튼의 유직에 도 불구하고 이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연40만달러에이르는그의연봉을계 속해서지급할예정이다. 디캡교육감비리혐의로일리노이서기소 교육청기소후행정휴직명령 28만달러사기공모한혐의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의젠슨황최고경영자(CEO)가자신과 가족의 미국 정착을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문직 비자(H-1B) 수수료인상정책개선을호소했다. 젠슨 황 CEO는 경제 매체 CNBC 방 송의 간판 프로그램‘스쿼크박스’와 인터뷰에서“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정 책이 당시에 적용됐다면 우리 가족의 미국 이민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 혔다. 그는“우리 가족은 비자 비용 10 만달러를감당할수없었을것”이라며 “그래서가족과내가여기올수있는기 회자체가사라졌을것”이라고말했다.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은지난달외국의 전문기술인력을대상으로하는 H-1B 비자신청시고용주가비자당10만달러 의수수료를지불해야한다고발표했다. 이는 기존보다 100배 인상된 수준인데, 이에대한쓴소리를한것이다. 대만에서태어난황CEO는태국으로 이주한 후 9살 때 형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왔고, 부모님은 약 2년 뒤 합류 했다. 그는“우리 가족은 10만 달러를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그래서 가족과내가여기올수있는기회자체 가사라졌을것”이라고돌아봤다. 그러면서“이민은‘아메리칸 드림’의 토대”라며“이는누구든노력과재능을 통해더나은미래를만들수있다는이 상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우리 가족은더많은기회와이놀라운나라 의혜택을누리기위해미국에왔다”고 덧붙였다. 젠슨황CEO는현재엔비디아가1,400 여건의 비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앞으로도직원들의H-1B비자비 용을 계속 부담하겠다”면서“뜻밖의 행 운이 일어날 기회가 여전히 존재하도록 정책에일부‘개선’이있기를희망한다” 고규제완화를요청했다. 이어트럼프의 새이민정책이자신과같은가족의이민 을 막을 수는 있지만“그럼에도 미국은 여전히세계최고의인재를끌어모을수 있을것”이라고말했다. “현재H-1B비자였다면우리가족미국못왔을것” 젠슨황, 트럼프이민정책에 ‘쓴소리’ CNBC인터뷰, 규제완화요청 “이민은아메리칸드림토대 직원비자비용계속낼것” 엔비디아의젠슨황CEO [로이터] 은행직원사칭‘젤’사기행각기승 기소장에따르면, 호튼은시카고의하 이드 파크 아카데미 교장 안토니오 로 스, 같은학교체육국장알폰조루이스, 그리고 보안업체 대표 새뮤얼 로스와 공모했다. 세사람은학군의벤더자격 을 취득해 약 28만 5천 달러의 계약을 따냈으며, 그 중 일부가 리베이트 형태 로 호튼에게 돌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호튼이이들과의개인적관계를 숨기고, 자신의 이해관계를 감추기 위 해서류를조작했다고덧붙였다. 호튼은 이번 사건으로 전신사기(wire fraud),횡령,탈세,공금부정사용등의 혐의를받고있다. 박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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