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조지아주 복지부(Dept. of Hu- man Services ;DHS)일부직원의 이메일 계정이 해킹을 당한 것으 로확인됐다.이에따라DHS는개 인정보가 누출됐을 가능성이 있 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 부하고나섰다. 조지아 기술청(GTA)에 따르면 DHS의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 는 외부업체가 최근 DHS의 일부 제11417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2025년 10월 14일(화) A 은행등신뢰할만한기관을사칭 해 자발적으로 돈을 보내게 만드 는 사기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 리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까지동원한은행직원사칭사기 범의‘젤(Zelle)송금’사기로아시 안 여성이 1만 달러 이상 피해를 입어주의가요구된다. 소비자 정보 업체‘컨수머 어페 어스’는 지난 3일‘승인된 송금 (Authorized Push Payment) 사 기’가기승을부린다며,이는사기 범이은행, 정부기관, 소매업체, 고 용회사 등 신뢰할만한 기관의 직 원을 사칭해 피해자로 하여금 자 발적으로 돈을 보내게 만드는 사 기라고설명했다. 송금 수단으로 은행간 즉시 송 금,‘젤’,‘벤모(Venmo)’,‘캐 시앱(Cash App)’등을 요구하며, 종종 암호화페, 기프트카드 등도 요구한다는것이다. 컨수머 어페어스에 따르면 사기 범은 긴급 상황이라며 돈을 안전 한 계좌로 옮기라고 요구하는 등 다양한 상황을 꾸며내 돈을 보내 게 만드는데, 기술 지원을 한다면 서 원격접속 프로그램 설치 유도 하는경우도있다. AI로만든음성 복제, 조작된발신자번호, 진짜처 럼 보이는 웹사이트 등을 이용해 긴박함과 신뢰감을 동시에 조성 한다. 이와 관련 최근 뉴욕에 거주하 는 한 50대 여성이 1만달러 이상 의피해를입기도했다. 지난달26 일CBS 뉴스보도에따르면브루 클린에거주하는 53세폴렛고토 는체이스은행사기예방팀소속 직원이라고소개하는사기범으로 부터전화를받았다. 사기범은 누군가 고토의 계좌 에서‘젤’을통해돈을돈을빼내 려고 시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며, 상급자의연락처와경찰접수 사건번호를 알려주고, 최근 거래 내역까지줄줄이읊어주는등상 당히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었 다. 2면에계속 · 한형석기자 은행직원사칭‘젤’사기행각기승 한인들도이용하는송금앱 “안전한계좌로옮겨라” “AI로음성변조주의를” 인스펙션과정에서합의잘안돼 지난 8월 애틀랜타 주택 매매의 21%가 취소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취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 사됐다. 온라인주택매매및임대플랫홈 인레드핀(Redfin) 보고서에따르 면 8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5 만 6천건의주택매매계약이취 소되었는데, 이는 전체 계약의 약 15%에해당한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부동 산중개인마자슬라이는“바이어 와 셀러가 현재 서로 다른 현실에 살고있다”고말했다. 레드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대릴페어웨더는“많은거래가인 스펙션 과정에서 결렬되고 있으 며, 구매자는높은가격과금리때 문에이단계를재협상기회로활 용한다”고지적했다. 레드핀데이터에따르면, 인스펙 션 과정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조 건에 대한 합의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적인거래의핵심요소이다. 판매자들은예년보다더많은할 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구매 자는현재시장상황에대한압박 감을 느끼며 여전히 주저하고 있 는상황이다. 페어웨더는“바이어와 셀러 모 두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끼 고 있고, 그로 인해 더 많은 거래 가무산되고있다”고분석했다. 3면에계속 · 박요셉기자 애틀랜타 주택 계약 취소율 전국 최고 8월21%로전국평균15%웃돌아 주복지부해킹피해…주민정보누출우려 DHS “직원이메일해킹당해” 소셜ㆍ운전면허번호누출우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직원 이메일 계정에 비인가 접근 을감지해이를즉시DHS에통보 했다. 이후 DHS와 GTA는 해당 계정 을 차단하고 즉각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DHS는 이번 이메일 계정 해킹 으로 인해 운전면허번호 등 주정 부발행신분증번호와소셜번호, 생년월일, 메디케어 혹은 메디케 이드 가입번호, 여권 및 이민관련 번호 등이 누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보고있다. DHS는“현재까지는 이번 사건 과 관련된 피해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면서도“만일의 사태 에대비해정보누출가능성이있 는 모든 주민들에게 이메일이나 직접우편을통해이를알리고있 다”고밝혔다. 이와 함께 DHS는 신용카드나 금융계좌 내역을 자주 확인하고 무료 신용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피해예방에나서줄것을 요청했다. 추가적인 정보나 문의가 필요한 경우 DHS 공식 웹사이트를 통하 거나 해당 부서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 이필립기자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