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14일 (화요일) D3 글로벌 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정적 ( 政敵 ) 이또형사재판에넘겨졌다.이번 에는 흑인여성인러티샤제임스 ( 사진 ) 미국뉴욕주 ( 州 ) 법무장관이다. 미국법무부에따르면미버지니아주 연방법원대배심은 9일 ( 현지시간 ) 제임 스장관을은행사기와금융기관상대 허위진술등혐의로기소했다. 공소장 에는 제임스 장관이 2020년버지니아 주노퍽에서주택을사들일때거주용 도로허위신고해투자 목적으로구매 할 때보다더유리한 금리로주택담보 대출을 받았다고적시됐다.이런수법 으로그가대출기간부정하게챙긴돈 은 1만9,000달러 ( 약 2,700만원 ) 가량이라 고 검찰은 주장했다. 또 혐의가 유죄로 인 정되면 혐의당 최고 30년형, 최대 100만 달러 ( 약 14억원 ) 의벌금형에처해질수 있다고설명했다. 민주당 소속인제임스 장관은 2022 년 9월트럼프대통령과트럼프오거니 제이션 ( 트럼프그룹 ) 이은행과 보험사 로부터유리한 금리로 대출을 받기위 해보유자산가치를부풀려신고했다 며뉴욕시지방법원에민사 소송을제 기한인물이다.뉴욕주1심법원은트럼 프 대통령이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이 있다고인정하며 3억5,500만 달러 ( 약 5,000억원 ) 의벌금을 선고했다. 그러 나 올 8월항소심재판부가 사기대출 혐의는인정되지만벌금액이과도하다 며이를취소했고제임스장관은상고 한상태다. 제임스 장관은이날 성명에서“이는 대통령이우리사법제도를무기화하려 는필사적시도의연장선일뿐”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정치전문 매체폴리티 코는 “제임스는 2주전기소된전연방 수사국 ( FBI ) 국장제임스 코미에이어 노골적인정치적기소와 맞닥뜨린 트 럼프대통령의두번째보복대상”이라 고논평했다.코미는 2016년미국대선 당시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킬 목적 으로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 사하기로 결정했다가 트럼프 대통령 과적이됐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레오14세 ( 사진 ) 교황이즉위후처음 발표한 권고문에서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가톨릭교회사명의중심에둘 것을촉구했다. AFP통신등은 9일 ( 현지시간 ) 공개 된교황 권고문 ‘딜렉시테 ( Dilexi te· 내가너희를사랑했다 ) ’에서교황이이 같이권고했다고보도했다. 교황권고 는 교황이사목 차원 에서 발표하는 가르 침으로, 회칙과 교서 ( 서한 ) 다음으로 전 파 범위가 넓고 구속 력이 강 하다. 교황은 권고문에서“교회는어 머 니 처럼 걸 어가는이들과 동 행한다”며“세 상이위 협 을 보는 곳 에서교회는 자 녀 들을 보며, 벽 이세 워 지는 곳 에교회는 다리를 놓 는다”고 강조 했다. 특히 교 황은 2015년 튀 르 키예 해 변 에서주검 으로 발 견 된시리아 쿠 르드 족 난민어 린이 알란 쿠 르 디 의사진을 언급 하며 “ 안타깝 게도 비슷 한사 건 은 점점 무관 심속에 묻히 며주 변 부뉴스로전 락 하고 있다”고적 었 다.그러면서“이주민과난민 이 환영 받고 존 중받고사랑받아 야 할형 제,자매라는것을 알 아 야 하며다 른 사 람 들도그 렇 게할수있도 록 도와 야 한다” 고 강조 했다.AFP통신은이번권고문이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의이민정 책 에대한우회적 비 판으로해 석될 가 능 성 이있다고 분석 했다. 손효숙기자 오픈AI 영상 공유앱 ‘소라2’ 열풍$ “저작권침해 심각” ‘트럼프정적’또기소$뉴욕주법무장관‘대출사기’혐의 교황레오 14세“이민자등소외된사람들과동행해야”첫권고문 마차도“마두로정권마약카르텔과싸우는트럼프지지” 오 픈 AI가 새롭 게출시한 인공지 능 ( AI ) 영 상공유 앱 ‘소라 ( Sora ) 2’가선 풍 적인기를 끌 면서 각종 논 란 이 불 거 지고있다. 저작 권침해는 물 론딥페 이 크영 상 및 고인이된유명인 영 상도제 재 없 이공유되면서AI 기 업 의 윤 리적 책 임을 묻 는목소리가 커 지고있다. 9일 ( 현지시간 ) 미 경 제매체 CN B C 등 에 따르면 오 픈 AI의 빌 피블 스 소라 부문대표는전날 엑 스 ( X ) 를통해“소 라가 출시된지 5일도 안 돼 100만 다 운 로드를 돌 파했다”고 밝혔 다. 피블 스 대표는“이는 8억명의주간 활 성사용 자를보유한 챗G P T 보다도더 빠른 속 도”라며“과도한 콘텐츠 검 열 에대한 개선사항과다 양 한 추 가기 능 도 곧 제 공 될예 정”이라고적 었 다. 오 픈 AI는지난달 30일기 존 에내 놨 던동영 상 생 성AI 모델 인소라를 업 그 레이드해, AI 영 상을 쉽 게제 작 하고공 유할수있는사회관 계망 서 비 스 ( SNS ) 앱 인소라2를출시했다. 앱분석업 체 앱 피 겨스 ( A ppf i gru e s ) 에따르면소라 2는 출시당일이미설치다 운 로드 건 수 5만6,000 건 ,출시48시간만에16만 4,000 건 을 기 록 했다. 지난 4일 쯤 100 만다 운 로드를 돌 파한것으로보인다. 현재소라2 앱 은아이 폰 사용자만이용 가 능 하며, 미국과 캐 나다에서 초 대코 드가있어 야 접 속이가 능함 에도 불 구 하고이같은성과를기 록 했다고미국 이코노 믹타 임스는전했다. 그러나인기상 승 세와 함께 법적·사 회적논 란 도 폭 발적으로 증 가하고있 다. 저작 권침해논 란 이대표적이다. 오 픈 AI는 저작 자가 별 도로 콘텐츠 사 용 금지를신 청 하지 않 으면이를 활 용 한 사용자의 영 상 생 성을 규 제하지 않 는 ‘ 옵 트아 웃 ( op t - ou t ) ’ 방 식 을 취하 고있다. 전날미국 영 화 협 회 ( M PA ) 에이어유 명할리우드 배우들이소속된세 계 최 대에이전시 크 리에이티 브 아티스트에 이전시 ( C AA ) 는이날 성명에서“소라 가고 객 과그들의지 식 재산권 ( IP ) 에중 대위험을 초래 하고있다”며“ 창작 물 사용에대한 통제, 사용 허가, 보상은 창작 자의 근본 적권리이며이를 침해 하는어 떤 시도도 용 납 할 수 없 다”고 비 판했다. 유나이티드 탤 런트 에이전 시 ( UT A ) 도 “소라의 저작 권침해행위 는 혁 신이아니라 착 취”라며“IP와 초 상권을 이용해수 익 을 얻 으려는 어 떤 플랫폼 에도 단호히 맞설것”이라고 강 조 했다. 누 구나AI로 영 상을제 작 ·공유할수 있어 ‘ 딥페 이 크 ( AI 기술로 만 든 가 짜 영 상 ) ’ 제 작 에 악 용 될 가 능 성도 있다. I T ·과 학 전문매체아스테 크 니 카 ( A rs T e chn i ca ) 는 “소라2가 현 존 하는 유 명인의 영 상 생 성을 차 단 하고있으나 사 망 한 인물은 예 외라는 허 점 이발 견 됐다”고보도했다. 고인을이용하거나 희화화하는 영 상이무 분별 하게제 작될 수있는것이다. 살 아있는 사 람 은 오 픈 AI에 언 제 든 사용중 단 을 요청 할 수있지만 고인이 된인물은이같은 절 차를 밟 는것이사 실상 불 가 능 하다. 지난 8일 유명배우 고 ( 故 ) 로 빈윌 리 엄 스의 딸 젤 다 윌 리 엄 스는아버지를 딥페 이 크 로재현한 영 상을자신에게보내지 말 아달라며“AI 가고인을 흉 내내는행위는 예 의 없 고 잔 인하다”고 호 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오 픈 AI 측 은 “우리는 역 사적인 물의 ( 영 상 ) 생 성은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 픈 AI는 향 후 저작 권 및윤 리문제 대 응 을 위해정 책 을 수정하 겠 다는 입 장이지만 법적 분쟁 은 이어질 것으로 전 망 된다. 나주예기자 출시5일만에 100만다운로드돌파 ‘콘텐츠사용금지’신청안하면 영상생성규제못해저작권침해 딥페이크^사망유명인영상조작등 윤리관련법적분쟁이어질가능성 시리아난민어린이죽음등언급 트럼프反이민정책우회비판해석 대선기간트럼프상대민사소송 전 FBI 국장이어두번째타깃 올해노벨평화상을수상한베네수엘라야권지도자마리아코리나마차도전국회의장이지난해5월베네수엘라마라 카이보에서열린대선유세현장에서지지자들과손을맞잡고있다. 마라카이보=AFP연합뉴스 지지자들손잡은마차도 ☞ 1면‘노벨평화상마차도‘에서계속 마 차도전의장은수년간 마 두로대 통령의 독 재·실정을 비 판하며 야 권을이 끌었던 인물이다.지난해7월대선부정 선거의혹에 휩싸 인니 콜 라스 마 두로 베 네 수 엘 라대통령에대한 반 ( 反 ) 정부시 위를주도했고,지난1월에는 마 두로대 통령의세번째취임 식 하 루 전날 집 회후 당국에 강 제로 끌 려 갔 다가풀려 났 다. 지난해8월미국과 멕 시코· 브 라질· 콜 롬비 아등중 남 미주 요 정부도 베네 수 엘 라 대선에서 야 권 후보인에드문도 곤살 레스 우 루 티아를 승 자로 공 식 인 정했으나, 마 두로대통령은현재3연임 을이어나가고있다. 노 벨 평화상 수상자에게는 메 달과 증 서,1,100만 크 로나 ( 약 16억원 ) 가수 여된다. 노 벨 평화상 시상 식 은 12월노 르 웨 이오 슬 로에서 열릴예 정이다. 올해노 벨 평화상후보에는개인 244 명과 단 체94 곳 등 338명이올 랐 다.지 난해 후보인 286명보다 늘 어난 수치 다.노 벨 상후보나 추천 자명 단 은일 반 에공개되지 않 으며최소 50년간 비밀 에부 쳐 진다. 역 대최다후보수는 2016 년으로,376명의후보가 접 수됐다. 1901년이 래 노 벨 평화상은올해 까 지 106회에 걸쳐 수여됐으며,수상자는개 인112명, 단 체28 곳 이받았다.여성수 상자는올해 마 차도전의장을 포함 해 20명으로 늘었 다.이로 써 논 란 의후보 였던 트럼프 대통령의노 벨 평화상 수 상은 불 발됐다.다만 마 차도전의장은 지난달 초영 국더 타 임스와의인터 뷰 에 서미국행정부가 마 약 카 르 텔 과의전 쟁 을 명 분 으로 마 두로정권을 압박 하 자 “이 건 지금 까 지중가장 큰 기회”라 고 말 하며 카 르 텔 과 싸 우는트럼프대 통령을지지한다고 밝힌 적있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