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C3 연예 '우주메리미' 유독로맨스코미디장르에서 존재감을과시했던최우식과정소민이만났 다. 여기에 '또 오해영'으로 K-로맨스 장르 에한획을그었던송현욱감독이메가폰을 잡으며이른바 '흥행불패'조합이완성됐다. 10일서울양천구에위치한SBS사옥에서 는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 사에는 송현욱 감독과 최우식 정소민 배나 라 신슬기 서범준이 참석했다. 작품은 최고 급신혼집경품을사수하려는두남녀의달 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로 진짜보 다더진짜같은위장신혼부부의로맨스를 예고했다. '또오해영' '뷰티인사이드' '연모' 등을연출한송현욱감독과 '앙큼한돌싱녀' '너와나의경찰수업'을집필한이하나작가 가의기투합했다. 극중유메리는최고급신혼집경품에당첨 되고 전 약혼자와 동명이인인 김우주에게 가짜남편을부탁한다. 신혼부부위장에동 참한우주는명의이전유예기간인 90일동 안위장부부라는비밀을사수해야한다. 앞서 최우식은 드라마 '그해 우리는' '멜로 무비', 정소민은 드라마 '환혼' '엄마친구아 들', 영화 '30일' 등으로로맨스장르에특화 된연기를펼친바있다. 최우식은대한민국 최초의 제과점 명순당의 4세 김우주 역을 맡아연기변신에나선다. 또한정소민은전 매특허러블리코믹연기로가짜남편을구 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예비신부 유메리를 소화한다. 두사람은진짜를뛰어넘는위장 신혼부부 연기로 달달한 설렘과 웃음을 선 사할예정이다. 최우식과 정소민에 대한 케미스트리에 대 한기대감이높다.이에최우식은"정말다양 한 분들과 연기를 했지만 이번에 연기 호흡 이너무잘맞았다.또한번같이연기하고싶 다는생각이들정도였다.장르가밝고두인 물이우당탕탕하는재미가있다. 대본에없 는 부분까지 채워나간 적이 많았다.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좋았다"라고 유독 끈끈했던 정소민과의연기적호흡을떠올렸다. 이에정소민역시 "뭘해도기가막히게다 받아친다. 마음 놓고 하고 싶은 걸 다 했다. 이런 좋은 호흡과 케미스트리를 느낀 배우 와한작품으로끝나는게아쉬울정도다.최 우식과또다른작품에서만나고싶다"라고 화답했다. 최우식의경우 '그해우리는'이후3년만에 다시SBS에돌아왔다. '그해우리는'을언급 한 "두 작품 모두 제 모습이 들어갔는데 사 실저는 '그해우리는'의캐릭터에더가깝다. 그래도 '우주메리미' 역시저의모습이들어 갔기에이역할을하는것이재밌었다. 그간 멋있는 모습들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작 품으로보여드릴것"이라고말했다. 송감독은두배우의캐스팅에대해 "촬영 현장에서 모니터링을 하면서 흐뭇했다. 보 고만 있어도 미소가 지어지는 설렘과 편안 함, '멍뭉미' 같은 귀여움이 있었다. 로코에 최적화된배우들"이라며극찬을아끼지않 았다. 정소민은 "로코를많이했지만시청자 로는생각보다많이보지않았다.그런데 '또 오해영'을 뒤늦게 보고 감독님에 대한 기대 배우최우식(왼쪽부터)과정소민,서범준이10일서울양천구목동SBS에서열린금토드라마‘우주메리미’ 의제작발표회에참석해포즈를취하고있다. 김은숙작가가넷플릭스에서공개한신작 ' 다이루어질지니'와관련해 "인간의선한본 성에대해이야기하고싶었다"고말했다. 김작가는10일넷플릭스가공개한인터뷰 에서 배우 수지가 연기한 가영을 통해 인간 본성을다루고싶었다고설명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년 만에 깨어난 램 프의정령지니(김우빈분)가사이코패스(반 사회적 인격장애)인 가영에게 세 가지 소원 을요구하며서로얽히는과정을담은이야 기다. 이작품에서가영은사이코패스성향으로 인해 가족에게 버려져 할머니 판금의 손에 자란소녀로등장한다. 김 작가는 "가영은 자신의 본성이 악하다 고 믿는다"며 "하지만 할머니와 온 마을 사 람들이 자신을 사랑으로 키워낸 걸 학습으 로알기때문에,본성을억누르고평생 '좋은 선택'을 하면서 살려고 노력한다. 그렇다면 가영은착한사람일까, 나쁜사람일까"라고 질문을던졌다. 그는 "이 질문을 통해 인간은 어떻게 태어 나는지보다어떤선택을하며살아가는지가 더중요하다는것, 어떤선택을하느냐가 '인 간성'의본질이라는것, 그렇게끝내좋은선 택을하며살아가는인간의선한본성에관 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그 선택을 좀 더 옳은방향으로이끄는건사람과사람사이 의사랑일것"이라고강조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도깨비', '미스터션샤 인', '더 글로리' 등을 쓴 스타작가 김은숙의 신작으로화제가됐다. 김작가의작품들은매번짧지만임팩트있 는 '명대사'로많은사랑을받아왔다. 그는 " 명대사는 시청자분들이 뽑아 주실 거라 믿 는다"면서도 "하빕티(내사랑)", "이연쇄키 스마야!"등몇가지를 '킥'이될만한명대사 로꼽았다. 자신이가장좋아하는장면으로는지니가 벼랑에서떨어져죽을뻔한가영을구하며" 야 이 사이코패스야"라고 외치는 8부 엔딩 을"압도적1위"라고소개했다. 김작가는주연배우인김우빈과수지외에 안은진, 노상현 배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 다. 그는 "(노상현이맡은) 수현은천사중에 서도죽음의천사다. 수현을표현하는한줄 은 '거만하고 거룩하게'였는데, 노상현을 봤 을때딱그랬다"며 "선과악이다공존하는 얼굴이 신비로웠고 극 중에서도 거만과 거 룩 사이를 자유자재로 옮겨 다닌다. 형제인 지니와맞붙을때마다나오는허당기와찌질 한질투도너무잘표현해줬다"고언급했다. 이어 판금을 연기한 안은진에 대해 "판금 은20대여인의외형으로70대할머니의영 혼을연기해야하는역할이라두분의배우 가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한 캐릭터에 두배우는큰모험인데, 안은진은김미경선 생님을이어받아너무나사랑스럽고완벽하 게20대판금캐릭터를완성해줬다"고칭찬 했다. 이 작품에는 전작 '더 글로리'에서 주연을 맡았던 송혜교를 비롯해 다니엘 헤니, 김지 훈 등 다양한 배우들이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다이루어질지니'는공개3일만에넷플릭 스글로벌비영어권쇼부문5위에올랐으며 한국시리즈부문1위를지키고있다. 김작가는"사실선택은 (내가한것이아니 라) 내가받았다"며 "짧은몇신을저배우들 께부탁드리는건나도어려웠다. 먼길을와 야 하고 맥락을 이해하려면 대본 전권을 읽 어야하는수고에도불구하고, 흔쾌히출연 을허락해줘서너무감사했다. 덕분에중요 한장면들에마법처럼 '엣지'가생겼다"고했 다. '다이루어질지니'는공개3일만에넷플릭 스글로벌비영어권쇼부문5위에올랐으며 한국시리즈부문1위를지키고있다. 김 작가는 넷플릭스로 이 작품을 보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제가 사는 대한민국과 는언어도문화도다른, 어느먼도시에살고 계실 여러분들의 세 가지 소원은 무엇일지 궁금해하며작업했다"면서 "당신의귀한시 간을 '다 이루어질지니'에 내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전했다. 김은숙작가“인간선한본성이야기하고싶어” 넷플릭스 ‘다이루어질지니’ 비영어권쇼부문 5위 “선택을옳게이끄는건사랑 송혜교특별출연에엣지생겨” 넷플릭스‘다이루어질지니’일부. <넷플릭스제공> 로코흥행필패카드꺼낸 ‘우주메리미’ 위장부부가선보이는로맨스코미디 최우식·정소민의 ‘멍뭉미’가무기 송현욱감독, ‘또오해영’ 흥행이어갈까 감, 신뢰가생겼다"라면서"최우식과호흡하 면너무재밌게연기할것같았다. 대본을보 며상상하는데빨리현장에서이모습을직 접보고싶다는생각이들었다"라면서작품 을선택한이유를짚었다. '또오해영'의팬이 라고 공감한 최우식은 "감독님과 호흡해보 고싶었다. 이전부터 '더즐거운현장을하고 싶다'라고 했는데 이번 현장은 놀이터 같았 다"라며만족감을표출했다. 위장신혼부부우주메리의감시자백상현 역의 배나라, 짝사랑 전문 우주의 소울메이 트윤진경역의신슬기, 메리의전약혼자김 우주역의서범준등이극의재미를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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