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희토류 이어조선^콩으로 확전$미중 신경전속 ‘샅바싸움’ 계속 이달말한국에서열리는아시아태평 양경제협력체 ( APEC ) 정상회의를 앞 두고양대경제대국인미국과중국간 의무역신경전이뜨거워지고있다. 중 국의희토류수출통제강화선언으로 붙은 불이해운·조선과 대두 ( 콩 ) 등으 로번지며양국간전선이확대일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 현지시간 ) 중국의미국산대두수입중 단을 경제적적대행위로 규정하며중 국산식용유등의구매를끊는것으로 보복할수있다고중국에경고했다.사 회관계망서비스 ( SNS )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다. 중국에팔지못한대두로식 용유를만들면된다는뜻으로해석가 능하다. 최근 양국 간 무역 갈등은 쟁점 품 목이줄기는커녕늘기만 하고있다. 시 작은희토류였다. 중국은지난 9일수 출 통제 대상 희토류 종류를 늘리고 자국산 희토류가 미량이라도 포함되 거나 자국 기술이이용된외국산 제품 까지수출 허가대상에넣겠다며포문 을열었다.이에이튿날 트럼프대통령 이APEC 정상회의를계기로예정돼있 는 시진핑중국 국가주석과의회담 보 이콧 가능성까지시사하며맞대응 성 격의추가관세100%를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중국도 물러서지않았다. 14일한미 조선협력의상징이된한화오션의미 국 내자회사 5곳을 제재명단에올렸 다.중국해양·물류·조선산업을겨냥한 미국의무역법조사에이들 한국 회사 가협조했다는게이유였다.이날은미 중이상대국이만든 선박을 대상으로 입항 수수료를 징수하기시작한 날이 기도했다. 여론전도 팽팽하다. 류펑위주미중 국대사관대변인은이날러시아리아노 보스티통신인터뷰에서미중무역갈등 고조와관련해“미국은잘못된관행을 바로잡고 대화의진정성을 보여야 한 다”고 주장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 무장관은 전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 FT ) 인터뷰에서“중국의희토류공급 통제탓에세계경제성장이둔화하면 가장 큰 타격을입는 쪽은 그들 자신” 이라고꼬집었다. 다만두나라모두파국은바라지않 는눈치다.제이미슨그리어미국무역대 표부 ( USTR ) 대표는이날미국CNBC 방송에출연, 전날 미워싱턴에서미중 고위급실무당국자간소통이있었다 고 소개하며“우리는 ( 현재미중 갈등 을 ) 해결할 수 있다”고 낙 관했다. 중 국상무부대변인도이날 홈페 이지에서 “두 나라가 협력하면 모두이 롭 고 싸 우면 모두가 다 친 다”고 했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강화 시행시기가 1 2월 1 일, 트럼프대통령이공언한 추가관세 부과시점이11 월 1일인만 큼 협상할시 간은있다.양국간공방은협상지 렛 대 를 극 대화하 려 는시도로 볼 수있다. 전문가들은 준 비가 잘된쪽은 중국 이라고 본 다. 중국의미국산대두불매 는트럼프대통령에게정치적타격을입 힐 수있다.미국 농 업계는그의정치적 기 반 이기 때 문이다. 중국은 수입선다 변화로 미국산 의 존 도를 줄이며미국 의수출 통제에 취약 했 던 대두를 거 꾸 로전 략 무기화했다. 반 면미국은중국 산희토류의 존 을방치하며협상 주도 권 을 빼앗겼 다. 영국 런던 비 즈니 스스 쿨 교 수인리 처 드포티스는미국 뉴욕 타임스 ( N Y T ) 에 “중국은 안 정적이고 명확하며확고한 목표를 견 지하고있 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시 각 과 정 책 이 날 마 다바 뀐 다”고말했다. 두 강국의포격에 피 해를입는 것은 당사국만이아 니 다. 한국 조선업체가 느닷없 이제재를 받 은것은물론,중국 의희토류 통제에유 럽 자 동차 제조업 체가영 향 을 받 고,중국산선박을 쓰 는 제 3 국해운사가난 데없 이미국에부담 금 을지불한다. N Y T는 “양국의 십 자 포화에거의모든 나라가 협공당하고 있는 꼴 ”이라고전했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도널드트럼프(왼쪽) 미국대통령이14일워싱턴백악관에서하비에르밀레이아르헨티나대통령 과정상회담을갖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워싱턴=신화연합뉴스 시진핑(오른쪽) 중국국가주석이14일세계여성정상회의참석차베이징인민대회당을방문한 하 리니아마라수리야스리랑카총리와악수를나누고있다. 베이징=EPA연합뉴스 트럼프, 대두수입중단中에경고 “中경제적적대행위”보복검토 중국산식용유구매중단맞불엄포 쟁점품목늘며무역갈등확대 고위급실무자들은 ‘협상’낙관 내달1일까지해결점찾기위해소통 전문가“中, 美의존도줄여무기화 트럼프에타격입히며주도권잡아” 스콧 베선트 ( 사 진 ) 미국 재무장관 이 중국이 희토류 와 핵심 광 물에 대 한 수출 통제조치 를 시행함으로 써 세계경제에타격을 주고있다고 비 판 했다. 베선트장관은 14일 ( 현지시간 ) 영 국 파이낸셜타임스 ( FT ) 와인터뷰에 서“희토류와 광 물에대한중국의이 번조치는 중국경제가 얼마 나 취약 한지를 보여주는 신 호 ”라며“자신 들과함 께 다 른 모든국가를 끌 어내 리 려 는신 호 ”라고지적했다. 베선트 장관은이어“중국은경기 침 체 혹 은 불 황 의한가운 데 있으며 이를 수출 확대를 통해 벗 어나 려 하 지만, 오 히려 세계무대에서위상을 악 화시 키 고있다”고평가했다. 그러 면서“세계경제를 둔화시 키려 한다 면 가장 큰 피 해를 보는 쪽은 중국 자신이 될 것”이라고지적했다. 앞서중국정부는 9일희토류와 핵 심광 물에대해 생 산가공기술등을 포함한대규모수출제한조치를 발 표했다.이에도널드트럼프미국대 통령은 다 음 달 1일부터중국산 수 입품에추가로 100%관세를부과하 겠다고경고했고,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과의회담 취 소 가능성도언급 해양국간 긴 장이고조 됐 다. 갈등은 완 전 히봉합 되지않았지만 두 정상 은이달 말 경주에서열리는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 APEC ) 정상회의 에서회담을확정지은상태다. FT는 미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 용해“양국이 합 의에이 르 지못할경 우 미국이이미그에대한 대응 조치 를 마 련했다”며이번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 금 ( IM F ) ·세계은 행 ( W B ) 연 차 총 회에서주 요 7 개국 ( G7 ) 장관들이이사 안 을최우선의 제로다 룰 것이라고전했다.다 른 관 계자는 “미국이중국으로 소프트 웨 어를 수출하는 기업들에대해 ‘ 수출 허가제 ’ 를도입하는방 안 을 검 토중” 이라며“이는중국산업전 반 에 심 대 한 영 향 을 미 칠 수있다”고 말했다. 앞서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에대한 100%추가관세부과를 발 표하면서 모든 핵심 소프트 웨 어수출을 통제 할것이라고예고한바있다. 손효숙기자 “中, 희토류통제로세계경제둔화$최대피해는중국” ☞ 1면‘통상·재정고위급방미’서계속 우리정부는 만 약펀 드일부를현 금 으로 채 워야 한다면외 환 시장 안 정성 을고 려 해최소한무제한통화스와프 가 필요 하다고 요 구하고있다.이와관 련해서는구부 총 리가역할을할가능 성이있다. ‘ 주 요 2 0국 ( G2 0 ) 재무장관· 중 앙 은행 총 재회의 ’ 및 ‘ 국제통화기 금 ( IM F ) ·세계은행 ( W B ) 연 차총 회 ’ 참 석 차 미국으로 향 한그가스콧베선트미 재무장관을 따 로만날수도있어서다. 정부내에선이번방미협상에서꼬인 실타 래 를 푸 는 계기를 마 련하 길 기대 하고있다. 9 월 11일과이달 4일 김 장 관과 러트 닉 장관이 벌 인협상의 후속 차원 에서진행되는전방위협상이기 때 문이다. 앞선협상에선미국 측 이우리 정부의외 환 시장 불 안 우 려 에공 감 하 면서일부 변화된입장을 시사한것으 로전해 졌 다. 김 실장은이날경제유 튜 브채 널 ‘삼 프로T V’ 에출연해“미국이 한국이말하는 상 황 을이해하고 미국 나 름 대로대 안 을내 놔 의미있다고 본 다”고 설 명하기도했다. 이달 말 경 북 경주시에서 열리 는 ‘2 0 2 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 APEC ) 정상회의 ’ 가협상타결의결정 적계기가 될 수있다는점도정부는희 망을 걸 고있다.위성 락 대통령실 안 보 실장은이날 브 리핑을통해“APEC을 계기로 ( 한미 ) 정상회담을앞두고있기 때 문에시의상 진전을 도모해야 한다 는인식이 ( 한미 ) 양 측 에있다”며“이번 기회에실 질 적으로 ( 관세협상관련해 ) 나아가고자 하는 차원 에서대표단이 갔 다”고말했다. APEC앞두고무제한통화스와프등실타래푸는계기기대 베선트美재무,FT인터뷰서비판 “美는中과합의불발시조치마련” 中소프트웨어기업규제도검토 D4 미중 무역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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