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종합 A2 집수리비지급미루며“영주권보여달라” 터커지역한주택소유주가주택보수 공사를 마친 업체에 직원들의 영주권 제시를 요구하며 대금 지급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업체는 해 당 주택에 저당권을 설정하는 한편 언 론 제보를 통해 주택 소유주의 부당한 처사를호소하고나섰다. 11얼라이브뉴스가16일보도한내용 에 따르면 터커 소재 건설업체인 썬 드 라이워터프루핑을운영하고있는마리 오아기나다는지난 7월역시터커에있 는한주택의기초보강및방수공사를 3만1,000달러에계약하고공사를마쳤 지만현재까지한푼도받지못했다. 11얼라이브 취재진이 아기나다의 주 장과 주택 소유주와의 전화통화 및 이 메일을통해확인한바에 따르면주택 소유주는 콘크리트 균열과 주택 측면 구멍을 이유로 시공 품질에 의문을 제 기했다. 이어 이 주택 소유주는 아기나 다에게 현장 작업자들의 그린카드를 확인하겠다고요구했고 이를제시하지 않으면 이민세관단속국에 신고하겠다 고위협했다는것이다. 아기나다는 처음에는 주택 소유주를 직접만나하자보수작업을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거절당했다고말했다. 아기나다는방송과의인터뷰에서“가 장 충격인 것인 비영어권 근로자들의 그린카드를보여달라는집주인의요구 였다”고말했다. 아기나다는“말투나 출신 배경을 이 유로대금지급을거절하고그린카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부당하며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격앙된 반응 을보였다. 이어아기나다는 25년경력 의 자신은 물론 직원 모두 합법적으로 일할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증명 할서류도있다고강조했다. 사태가악화되자해당주택소유주는 방송과의 전화와 문자 인터뷰를 통해 “이민당국 언급 발언은 맥락이 왜곡됐 다”고해명했다. 아기나다는 지난 9월 미지금 공사대 금 청구를 위해 해당 주택에 저당권을 설정했지면현재까지공사대금은여전 히받지못하고있는상태다. 이필립기자 터커시공업체,3만달러피해주장 “집주인,이민당국에신고으름장” 터커소재한주택소유주가보수공사뒤공사업체에게직원영주권안보여주면이민당국에신고하 겠다고말해논란이일고있다. 해당주택모습. <사진=11얼라이브뉴스화면캡쳐> 둘루스 시의원 선 거에 나선 사라 박 ( 사진 ) 후보가 둘루 스시 거주 한인들 에게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박후보는지난14 일부터시작된사전 투표 참여자가 이틀 동안 66명에 불과 하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나섰다. 현재무엇보다중요한것은둘루스시 청방문을 통한 투표 참여이다. 사전투 표(Early Voting) 는 10월 14일부터 31 일까지, 일요일을제외하고매일오전9 시부터 오후 5시까지 둘루스 시청 1층 에서진행된다.사전투표장소는Dulu- thCityHall 3167MainStreet, Duluth, GA30096이다. 선거당일투표는11월4일(화) 오전7 시 - 오후 7시, 둘루스 시청 지하 커뮤 니티룸/선거실에서열린다. 지금부터 부재자 투표용지를 신청하 시면 10월 14일부터 우편투표용지가 발송된다. 신청링크는 https://georgia. gov/vote-absentee-ballot이다. 10월18일, 25일, 11월1일4번의토요 일에는 캠페인 팀 외에도 누구나 참여 할수있는그룹캔버싱(door-to-door canvassing) 봉사 쉬프트도 론칭 했다. 문 의sarahparkforduluth@gmail.com ▶이메일: sarahparkforduluth@ gmail.com ▶웹사이트: www.sarah- parkforduluth.com 박요셉기자 둘루스시의원사전투표이틀동안고작66명 사라박후보한인사전투표적극호소 재외국민긴급지원예산75%집행안돼 해외에서 위기에 처한 재외국민을 위 한한국정부의긴급지원예산중 75% 는집행되지않은것으로드러났다.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용 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자료에따르면지난해배정된 무자력자 긴급지원 예산 5억원 가운데 실제집행액이 1억2,700만원에그쳐, 3 억7,300만원이 불용 처리된 것으로 확 인됐다. 무자력자긴급지원제도는해외 에서사건·사고나질병등으로신체·생 명에위협을받으면서도한국내연고자 로부터 도움 받을 길이 없는 국민에게 정부가 긴급 의료비나 국내 송환 비용 등을직접지원하는제도다. 지난해 재외국민 사건사고가 1만 7000건을 넘었으나, 정작 해외에서 위 기에처한재외국민을위해편성된예산 은약75%가불용처리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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