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경제 B3 다음주부터남가주에본점을둔 한인은행들의 어닝 시즌이 시작하 는 가운데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 행, PCB 은행과오픈뱅크등 4개상 장 한인은행들의 월가 실적 전망치 가공개됐다. 15일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내놓 은 2025년 3분기 실적 전망에 따 르면 한인 상장은행들은 고금리 와 경기 부진 속 대출 정체 등 여 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당순익 (EPS)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 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당 순익이 바닥을 찍었으며 올해 1분기부터 이어온 개선세가 3분기에도 3분기 연속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제기되고 있다. 상장 한인은행 중에서는 한미은 행이 가장 먼저 오는 21일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공시하면 서 한인 은행권의 어닝 시즌이 시 작된다. 이어 PCB 은행과 오픈뱅크 가오는 23일, 뱅크오브호프가오는 28일각각실적을발표하게된다. <도표참조> 월가가 전망하는 뱅크오브호프 의올 3분기실적평균전망치는주 당 순이익(EPS) 기준 0.26달러다. 월 가 애널리스트들은 올 3분기 실적 전망으로 낮게는 0.24달러에서 높 게는 0.27달러까지 분석했다. 평균 EPS 전망치 0.26달러는 전년 동기 2024년 3분기의 0.21달러 대비 5센 트, 전 분기 2025년 2분기의 0.19달 러대비7센트각각높은수준이다. 월가는뱅크오브호프의 1년전체 EPS 평균 전망치를 올해 0.90달러 에서 내년에는 1.20달러로 전망하 는 등, 호프가 올해 바닥을 찍고 내 년부터 실적이 본격적인 개선세로 돌아설것으로전망하고있다. 월가가 전망하는 한미은행의 올 3분기주당순익평균전망치는 0.65 달러다. 이는전년동기 0.49달러대 비 16센트나높다, 전분기 0.50달러 와 비교하면 15센트나 개선된 것이 다. 한미은행의 올 3분기 EPS 전망 치는 낮게는 0.62달러, 높게는 0.68 달러까지 전망됐다. 한미은행도 올 해 전체 EPS 평균 전망치는 2.39달 러, 내년 전체는 2.80달러로 호전될 것으로예상됐다. PCB 은행의 올 3분기 주당순익 평균 전망치는 0.60달러로 전년 동 기 0.52달러 대비 8센트 개선될 것 으로전망했다. 전분기 0.62달러대 비로는 2센트낮다. 3분기 EPS 전망 치는 낮게는 0.57달러, 높게는 0.65 달러까지 전망됐다. 월가가 예상하 는 PCB 은행의올해전체 EPS 평균 전망치는2.36달러, 내년에는2.60달 러로상승할것으로전망됐다. 오픈뱅크의 올 3분기 주당순익 평균 전망치는 0.44달러로 전년 동 기 0.36달러 대비 8센트, 전 분기 0.42달러 대비 2센트 각각 상승할 것으로예측됐다. 3분기 EPS 전망치 는 낮게는 0.36달러, 높게는 0.44달 러까지 전망됐다. 오픈뱅크도 올해 전체EPS 평균전망치가1.67달러에 서 내년 전체로는 1.86달러로 개선 될것으로전망됐다. 투자자들이 은행을 평가하거나 투자여부를 결정할 때 분석하는 핵 심 경제지표인 주당 순이익(EPS)은 기업이벌어들인순익을총발행주 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하는지를 나타내는 지 표로 기업이 분기별로, 또 연도별로 올린 수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나 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EPS가 높을수록 주식의 투자 가치 는 높다고 볼 수 있다. 또 EPS가 높 다는 것은 그만큼 경영실적이 양호 하다는뜻이며, 배당여력도많으므 로주가에긍정적인영향을미친다. 상장 한인은행들의 올 3분기 실 적은 경기 부진과 고금리 여파 등 여전히경제상황에영향을받고있 다. 월가는한인상장은행들이둔화 되는이자와비이자수익부문을얼 마만큼의비용절감과신규매출창 출을통해만회할수있을지주목하 고있다. 한편 비상장사인 CBB 은행과 US 메트로 은행도 이달 말 3분기 실적 발표를앞두고있다. <조환동기자> Thursday, October 16, 2025 제 “한인은행, 3분기실적개선전망기대” 한미은행21일발표로시작 주당순익, 전년비개선예고 EPS호프 $ 0.26·한미 $ 0.65 주요 대형 은행들이 억만장자 성 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긴밀한 거래 관계를 유지했다는 이유로 손 해배상소송에직면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5일 한 익 명의 엡스타인 사건 피해 여성이 엡스타인과 거래 관계를 유지한 뱅 크오브아메리카(BofA)를상대로연 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 다고 보도했다. 이 피해 여성은 소 장에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엡 스타인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 다고주장하며은행측이엡스타인 과공범들에게특별한대우를해주 지 않았더라면 엡스타인의 성범죄 범죄 행각이 지속되기 어려웠을 것 이라고주장했다. 이 소송과별개로, 한익명의엡스 타인범죄피해여성은뉴욕멜론은행 을상대로이날손해배상소송을제 기했다고로이터통신이이날보도했 다.피해여성은소장에서뉴욕멜론은 행이엡스타인의조직적인성범죄행 각과 관련해 3억7,800만달러를 지급 하는데관여했다고주장했다. 앞서 JP모건체이스는 엡스타인의 피해자들에게 합의금 총 2억9,000 만달러를, 도이치뱅크는 7,500만달 러를 지불하고 각각 소송을 마무했 다. 다만 두 은행 모두 불법 행위를 인정하지는않았다. ■상장한인은행3분기실적일정·수익전망 은행 실적발표일 2025년3분기 2025년2분기 2024년3분기 예상EPS($) EPS($) EPS($) 뱅크오브호프 10월28일 $0.26 $0.19 $0.21 한미은행 10월21일 $0.65 $0.50 $0.49 PCB은행 10월23일 $0.60 $0.62 $0.52 오픈뱅크 10월23일 $0.44 $0.42 $0.36 <자료:야후파이낸스> ■ 3분기어닝시즌전망 ‘엡스타인성범죄도움’ 대형은행들추가피소 한때 LA 한인타운의‘중화요 리 성지’로 불렸던 중식당‘용궁’ 이돌아온다. 지난해 1월문을닫 으며 43년 역사의 막을 내렸던 용궁이, 내달원래자리에서같은 이름으로재개장을앞두고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건물주 왕덕 정 전 용궁 대표가 영업권을 새 운영자에게 넘기며 리모델링 공 사가한창이다. 그는“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식당의 명맥이 다시 이 어지게 돼 기쁘다”며“조만간 손 님들을맞이할준비를마칠것”이 라고전했다. 버몬트 애비뉴와 올림픽 블러 버드 인근에 위치한 용궁은 한인 이민사와 함께한 추억의 공간으 로, 1980년문을연이래넓은연 회장과 전통 중화요리로 남가주 한인들의 모임과 잔치의 단골 장 소로자리잡았다. 폐업당시“타 운의 상징이 사라졌다”는 아쉬움 이 쏟아질 정도로, 용궁은 오랜 세월한인타운의‘맛의중심’으로 기억됐다. 폐업 이후 왕 전 대표는‘버몬 트 로프트’라는 이름의 6층, 90유 닛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을추진했으나, 이자율급등과부 동산 경기 침체로 지난해 6월 에 스크로가무산되면서프로젝트는 중단됐다. 이후 잠시 로텍스 호텔에서 영 업하던중식당‘홍연’이 이 건물 로 이전하며 새 희망을 안겼지 만, 이 역시 문을 닫아 다시 공 백이 생겼다. 그러나 이번에‘용 궁’이라는 이름이 부활하면서 이 건물은 다시 한인타운 대표 중식당의 계보를 잇는 무대로 되살아나게됐다. 용궁의 역사는 왕덕정 대표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그는 1970년 대 초‘기린원’이라는 한국식 중 화요리 전문점을 개업했고, 이후 ‘왕궁’‘소왕궁’‘금정식당’을 거 쳐 1980년 현재 자리에‘용궁’이 라는 간판을 걸었다.“짜장면 하 나에도 품격이 있었다”는 평가가 따라붙을 만큼, 용궁은 오랫동안 한인타운 중화요리의 기준으로 꼽혀왔다. 이번 리모델링은 내부 구조와 인테리어를 대폭 손질해 전통의 멋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는 방향 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넓은 연 회장과대형홀을그대로유지해, 예전처럼 결혼 피로연이나 단체 모임도가능할전망이다. <노세희기자> ‘용궁’부활한다…원래자리에 11월재오픈 주상복합개발무산 새주인이운영계획 한인타운‘중식당상징’ 지난해 1월 문을닫은구 용궁 식당의 당시모습. <박상혁기자> LA 한인상공회의소(KAC- CLA·회장 정상봉)는 최근 LA공원국의한인2세인지미김국장과만나한인타운내공원활성화및협력방안 을논의했다. 특히다울정관리와관련, 시정부의지원강화와협력방향을심도있 게논의했다.왼쪽부터션모부회장,상의다울정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인크리스틴 정이사,지미김국장,정상봉회장이한자리에모였다. <LA한인상의제공> LA한인상의,LA공원국장회동 한국일보 전자신문 으로 로 로 한국투자자들이뉴욕증시에대 거몰리고있다. 뉴욕증시는AI(인 공지능) 등 주요 기술주의 실적이 탄탄한데다중앙은행연방준비제 도(FRB·연준)의지속적인기준금 리인하의기대감이커지면서사상 최고치기록을연달아경신하면서 한국투자자들로부터러브콜을받 고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에 투자하는 한국 투자사들의 상장지수펀드 (ETF)가빠른성장세를보이고있 다. 한국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 사‘TIGER미국S&P500’상장지 수펀드(ETF)가 한국 ETF 업계에 서 최초로 순자산 10조원을 넘겼 다고 13일밝혔다. 10일종가기준 으로 해당 ETF의 순자산은 10조 918억원으로집계됐다. 이상품은 미국 대표 지수인 S&P 500에 투 자하는 펀드로, 현재 한국내 상장 된ETF 1,029종중순자산이가장 많다. 신한자산운용도 자사 SOL 상장 지수펀드(ETF)의 총 순자산이 출 범4년만에10조원을넘겼다고15 일 밝혔다. 신한운용은 2021년 9 월‘SOL 미국 S&P 500ESG’상 품을출시하며ETF시장에진출했 다. 한국증권업계는한국내투자자 들의 뉴욕증시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신한 자산운용 등 한국 상장지수펀드 의빠른성장에기여했다고분석했 다. 한국 자산운용사들은 미국 중 소형성장주를공격적으로발굴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 있 다. 조환동기자 뉴욕증시에몰리는한국투자자들 메타, 텍사스주에1GW규모AI 데이터센터추가건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인 메타가 인공지능(AI) 기술에 중점 을둔신규데이터센터를건설한다 고15일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텍사스주 남부 엘패소에 1기가와트(GW)까지 확 장할수있는규모로지어진다. 메타는이시설이자사의29번째 데이터센터로,“AI의 가능성을 실 현하고 초지능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최상위 AI 모델을 가동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 다. 회사측은이신규시설에15억 달러(약 2조원) 상을 투자한다 는 계획이다. 메타 대변인은 이 데 이터센터가 2028년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론에 밝혔 다. 메타는 미국의 거대 기술회사 가운데특히 AI 인프라구축과인 재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 는회사로꼽힌다. 메타는현재미 국루이지애나주에도초대형데이 터센터를건설중인데,지난8월도 널드트럼프대통령은각료회의에 서 이 시설을 언급하며 건설 비용 이 500억달러(약 71조원)에 달할 수있다고말했다. 앞서메타는미 국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총 290억달러(약 41조원)를 조달 한것으로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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