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D9 기획 24 기획 2025년10월17일금요일 초속2000m에서흡입공기로연소 초음속은 마하 1 이상 5 미만, 극초음속은 마하 5 이상이다.최고고도 22㎞, 마하 5의속 도에서 5초이상 연소 유지를 목표로 개발된 하이코어는 시험발사에서최고 고도 23㎞, 최 고속도마하 6을기록해목표를초과달성했 다.미국군사전문매체워존 ( TWZ ) 은하이코 어를‘길이8.7m,중량 2,400㎏,최고속도마하 6.2’라고소개했다. 하이코어가성공해낸추진체기술은극초음 속미사일개발의첫관문으로꼽힌다.우주발 사체나탄도미사일처럼대기권을벗어나는경 우추진체는연료와산화제를동시에싣는로 켓형태다.하지만적의요격을피해낮은고도 로 장거리를 비행해야 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은경량화와비행효율을위해대기중의산소 를 흡입해연소한다. 그래서스크램제트엔진 이적용된다. 이번에검증한 건스크램제트의 전단계인‘이중모드램제트엔진’이다. 장영근한국국가전략연구원미사일센터장 은이기술에대해“태풍속에서촛불을켜는것 과 같다”고 표현했다. 초대형태풍의풍속이 초속 60~70m인데, 초속 2,000m 이상의속도 로비행하면서흡입구로빨려들어온공기를이 용해연소를유지하는것은불가능에가까운 초고난도 기술이란 것이다. 미국 랜드연구소 역시“극초음속 영역에선미세한 불안정에도 화염이꺼지거나구조가파손될수있다”고기 술적어려움을강조했다. 이 밖에도 극초음속 미사일에는 △섭씨 2,000도이상의열을견디는소재와열관리시 스템△미사일주변의강력한충격파속에서정 확한경로를유지하는고도화한비행제어기 술이요구된다. 일본·인도·이란·호주·북한,개발경쟁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해실전에배치한 국가는러시아와중국, 미국뿐이다. 극초음속 기술의원조격인러시아는우크라이나전쟁에 공중 발사형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 마하 5 ) 을 투입해주목받았다. 특히대륙간탄도미사 일 ( ICBM ) 에탑재되는 극초음속 활공비행체 ‘아방가르드’는 2019년실전배치됐는데,전략 핵탑재가가능한데다최고속도가무려마하 20 이상으로 추정돼 ‘괴물 미사일’로 꼽힌다. 중국은 2019년 ‘둥펑 - 17’을공개했는데, 마하 5~10 수준으로알려졌다.미국육군은 2023년 극초음속미사일‘다크이글’의실전배치를시 작했는데,마하17에사거리는약 2,800㎞이다. 일본,인도,이란, 호주, 북한 등도극초음속 미사일개발을서두르고있다. 특히일본은기 존계획을 3년앞당겨내년부터초기형모델을 실전 배치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사거리를 대 폭늘린 개량형개발을목표로하고있다. 세계 각 국이극초음속미사일개발에공들이 는이유는 명 실상부한 게임 체인 저 이기 때 문이 다.현존미사일방어체계로는요격이사실상불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 이다.미국의 회 조 사국 보 고서는“탄도미사일과달리변 칙 적으로 궤 적을 바꾸 며낮은고도로비행하기 때 문에요 격이어 렵 다”면서“무기체계와 함께 조기 탐 지 · 추적,요격체계개발이 병 행돼야한다”고했다. 아 직 초기단계지만, 한국이극초음속미사 일의핵 심 기술을확 보 한것은의미있는진전 이라는 게 전문가들 중 론 이다. 대북 억 제력의 핵 심 인 킬 체인과 해상 위 협저 지의강력한 수 단으로활용될수있고,극초음속무인기개발 과연계할수도있다. 유지 훈 한국국방연구원 대 외협 력실장은 “이번성과는 첨 단소재,엔진, 전 자 유도 등 방위산 업 전 반 의 혁신 을 견인하 는기술적 교 두 보 ”라며“선제 타 격능력의 신뢰 성을 높여 확실한 억 제력강화수단이될수있 다”고 평 가했다. 김경준기자 랩터의최고속도(마하2.5)보다2배이상빨라서울에서 평양까지2분도채안걸린다.말이비행체지사실상순항미사일 직전단계다.극초음속비행체의핵심기술개발에성공한ADD는 2028년극초음속순항미사일실전배치를목표로잡았다. 한국형극초음속비행체‘하이코어’ 열차·탱크넘어우주로 ‘하이코어’개발성공엔 현대로템 32년공든탑 한국형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 개발에는 한화, L I G넥 스원등 미사일과 유도무기 분 야에 서 업 력을 쌓 아온기 업 들이 참여 하는것으로알려 졌다. 특히 폴 란드와 K 2 전 차 대 규 모수 출 계약 을 맺 은현대로템 참여 가 눈 길을 끈 다.열 차 와 탱 크를만드는 회 사로알려졌지만,사실1993년현 대정공 시 절 부터 항 공우주 분 야에공을 들 여왔 고그 결 실이 빛 을발했다는 평 가가나온다. 현대로템은하이코어에적용된이중모드램제트 엔진의△연소기조 립 체△연소기작동용구성 품 △부수장비 설 계 · 제작 · 조 립 을 담 당했다.연소기 는 자 동 차 로 따 지면엔진과같은역할을하는데, 대기권의일정고도이상에서정해진시간동안마 하5이상의속도로추진력을 얻게 하는장치다. 하이코어같은 순항 미사일은발사대에서추진 체인로켓을이용해마하 3~5의 빠른 속도로 솟 구 친뒤 로켓이 분 리되고, 자 체램제트 또 는스크 램제트엔진을 점 화시켜마하 5 이상의극초음속 을 낼 수있는추진력을 얻 는다. 수 천 ㎞의사거리 를 확 보 하려면 10 분 안 팎 의연소시간이 필 요한 만 큼 연소기성능이개발성공에 결 정적인영 향 을 미 친 다. 현대로템은 충 남 서산 연소시험장에약 20㎞ 상공의실제 환 경과 유사한기 압 과 공기 밀 도를 구현한하이코어전용시험 설 비를구 축 했다.“며 칠 간공기를 포집 해두면 반복 적으로연소기성능 을시험할수있는획기적 설 비”라고현대로템관 계 자 는 설명 했다. 이 렇게 제작된연소기를 장 착 한하이코어의시험발사에서확인된연소지속시 간은 5초. 갈 길이 많 이 남 았지만, 음속을 넘 나드 는초고속비행중에 점 화와연소유지에성공했 다는것 자 체가 큰 의미다. 서산연소시험장은현대로템우주사 업 의실 질 적모태인현대 항 공우주가 한국첫 액 체추진로 켓인과 학 로켓 3호개발에 참여 했 던 1990년대에 만들어졌다.이 후 현대로템은나로호, 누 리호개 발과한국 항 공우주연구원연소시험장구 축 에 참 여 하며우주기술역량을 발전시켜 왔 다. 지난달 엔재사용 발사체 메 탄엔진개발 과제의우선 협 상대상 자 로선정됐고, 7 월 엔한국형장거리공대 공유도무기시제 품 개발 참여업 체로이 름 을 올 렸 다.현대로템관계 자 는“ 항 공우주 분 야가성장 동력이될수있도록발사체와엔진, 고체연료기 반 유도무기등으로사 업 을확대할 예 정”이라고 말 했다. 김경준기자 극초음속비행체연소기설계·제작 20㎞상공구현한전용설비도구축 초고속비행중연소유지성공거둬 극초음속 레이스 한국 ‘선수’ 출전임박 ⋅⁝ܶ ߂ ⛑ℕ᭖ᗁ᩵ⅅ⿍〲 㜬 ⅙ን ⁁Ჩ≎⼲ ܶ׉ ᑱുᑎ ⿞Ღ ❝⇞✥ ک ᭖ඍ ᗁܶ ㏖⃪ܹ㏗ ಭ⨵ℽ ߉ ᝉᱭ⫹㏇ ߉ ᅅℽລ ᎑⼡㋈㋎ ᆵᲥἍ Ἅᗲ׉ጽລ ᝉᱭ⫹㏇ ߉ ᅅℽລ ᎑⼡㋉㋇ℽ᪊ ⩱Ⅱ ھ ⋚ᗥ᩵ ᎑⼡㋈㋇ ⋚ܶ ฮⵚ㏇㋈㋎ ᝉᱭ⫹㏇ ߉ ᅅℽລ ᎑⼡㋈㋇ ܶ׉ ᑱുᑎ ⿞Ღ ❝⇞✥ ک ᭖ඍ ⼥ܶ ⼡ℽ⤝ώ ㏖㋉㋇㋉㋏଍ ץ ᗥᑲ⸥㏗ ᯥ⼶ᗁ᩵ⅅ ᎑⼡㋍ ⅅᛁ nĠcÖ ㏖㋉㋇㋉㋍଍ ץ ᗥᑲ⸥㏗ ᝉᱭ⫹㏇ ߉ ᅅℽລ ᎑⼡㋌㚤ᑲ⸥ ᝊ⼥ 〝᫺㏇㋈㋍੡⿞ ᝉᱭ⫹㏇ ߉ ᅅℽລ ᎑⼡㋈㋉㏖⋅Ⅾ㏗ 초속약2.06㎞.음속의6배인마하6의속도다.2018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가주도하고민간방산기업이참여해 극비리에개발중인한국형극초음속비행체‘하이코어’가지난해 시험발사에서기록한최고속도이기도하다.최강전투기F-22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개발 중인한국형 극초음속비행체'하이코어'가시험발사되고있다.작 은사진은2021년ADD가공개한 ‘하이코어’의초기 설계모형. ADD제공 국방과학硏, 기술개발시험발사 최고속도마하6·고도 23기록 태풍속촛불켜듯초고난도기술 현재로선요격불가능게임체인저 러·中·美만미사일개발,실전배치 28년순항미사일실전배치목표 대북억제력·방위산업혁신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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