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경제 B3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 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14 일최근비우량자동차담보대출업 체의 파산 사태가 금융시장의 느슨 해진 기업대출 관행을 드러내는 징 후일수있다고경고했다. 다이먼 CEO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자동차 담보대출 업체 트라이컬러의 파산 사태와 관련“경제는 지난 14년간 신용강세장을겪었다”면서도“트라 이컬러 등의 파산은 신용시장에 일 부 과잉이 있을 수 있음을 나타내 는초기징후”라고경고했다. JP모건체이스는 이날 실적발표에 서 3분기 중 트라이컬러 파산 사태 와 관련해 1억7,000만달러 규모의 자산을상각처리했다고밝혔다. 두자동차관련업체의잇따른파 산은 대형 은행들이 비상장 기업에 제공한 대출이 얼마나 위험에 노출 됐는지에대한우려를촉발했다. 신용등급이 낮은 소비자에 자동 차담보대출을제공하는회사인트 라이컬러는담보사기의혹이불거지 며정부의조사를받는가운데파산 을 신청하고 청산 작업에 착수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 공급사인 퍼스트 브랜즈역시재무제표에표시되지않 은 숨은 부채가 드러나면서 파산을 신청했다.자동차업계는도널드트럼 프행정부의자동차관련관세부과 로인해판매둔화와매출감소등의 어려움을겪고있다. Friday, October 17, 2025 B2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경 제 대한항공은 16일미국여행전문 저명 매체인‘트래블 위클리’가 주 관하는‘2025 마젤란어워즈’ (Ma- gellan Awards)에서6관왕에올랐다 고밝혔다. 이번 수상은 서비스 품질과 마케 팅경쟁력등다방면에서대한항공 이전세계적으로인정받았다는점 에서항공업계가주목하고있다. 마젤란 어워즈는 전 세계 여행 산업전반을대상으로브랜드, 서비 스, 마케팅, 디자인 등 뛰어난 성과 를보인기업과기관을선정해시상 한다. 여행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대한항공은▲항공사종합(국제항 공사·서비스) ▲항공서비스요소(일 등석·비즈니스석·기내 식음 서비스) ▲항공사 마케팅(모바일앱) 등 3개 부문6개항목에서최고상인금상을 수상했다. 한 항공사가 저명한 마젤 란 어워즈를 무려 6개 부분에서 받 은것은극히이례적이다. 이번 수상은 대한항공이 승객들 에게 보다 쾌적한 항공여행을 제공 하고자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 으로펼친성과다. 대한항공은올해 신규CI 발표에맞춰기내용품을리 뉴얼했다. 승객들이 기내에서 사용 하는 서비스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해 승객들이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즐길수있도록했다. 상위 클래스 승객들은 대한항공 과 그라프(Graff)가 협업해 만든 프 리미엄기내스킨케어라인및시그 니처 향수가 포함된 고급 어메니티 가 제공된다. 또한 일등석은 고객이 요청하면 좌석을 침대처럼 만들어 주며, 기내에서잠옷처럼입을수있 는편의복과슬리퍼를제공한다. 지 난 6월부터는 장거리 노선 프레스 티지석에 누빔 매트리스 서비스를 새로 시작해 고객들이 한 차원 편 안한휴식을누릴수있게했다. 기내 식음 서비스도 한층 강화했 다. 일등석의 경우 기존의 고전적인 프렌치코스메뉴에서탈피해최근 외식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은‘파 인다이닝’의경험을기내에서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국 고유의 재료 와 조리법을 살린 메뉴를 주요리로 선정해 대표 국적 항공사로서 정체 성을 표현했다. 기내식 식기 등 기 물도 최고급 제품으로 리뉴얼했다. 지난 9월부터는 당뇨식, 글루텐 제 한식, 저지방식 등 건강 맞춤형 식 사 조절식 7종의 재료 및 조리법을 업그레이드해주목을받았다. 대한항공은 빠르게 변하는 디지 털 환경에 대비해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모바일 앱 편의성을 지속적으 로강화하고있다. 지난 9월엔공식 홈페이지의 정보통신 접근성과 모 바일 앱 접근성의 품질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접근성 인증은 홈페이지 나 모바일 앱이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도쉽게이용할수있 도록 만들어졌는지 평가하는 제도 다. 이외에도 모바일 앱에서 고객 여정에 맞춘 다양한 공항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는‘인천공항 미리보 기’ 메뉴를 신설하는 등 효율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있다. 대한항공은“앞으로도 고객 서비 스 품질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전 세 계에서가장사랑받는항공사로서더 욱발전해나갈계획”이라고말했다. <조환동기자> “대한항공승객·기내서비스…세계탑수준평가” 저명‘마젤란어워즈’ 6관왕수상영예‘화제’ ‘고객중심서비스인정’ 음식·와인·좌석최상급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 준)의 차기 의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 사는 16일 이달 중 0.25%포인트 기 준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히면 서추가인하시기와폭에대해서는 경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 론을펼쳤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 제참모출신인스티븐마이런연준 이사는0.50%포인트금리인하를지 지한다며빠른속도금리인하가필 요하다는기존입장을재확인했다. 월러 이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CFR) 연설에서“노동 시장에관해우리가가진자료에비 춰볼 때 이달 29일 통화정책 회의 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생각한다”라고밝혔다. 이어“하지만그이후에관해서는 경제성장률이얼마나견조한지, 노동 시장이얼마나약화할지를좀더지 켜볼것”이라고말해추가인하시기 및폭에신중한견해를내비쳤다. 월러 이사는 그동안 트럼프 행정 부의관세정책이물가에미치는충 격이 일회성에 그칠 것이라며 연준 이노동시장약화위험에더집중해 야한다는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의입장을견지해왔다. 트럼프행정부1기때연준이사로 임명된월러이사는내년5월제롬파 월연준의장의임기종료후파월의 뒤를이을차기의장후보군중한명 으로유력하게거론되고있다. 한편트럼프대통령경제책사출 신인마이런이사는이날폭스비즈 니스 TV인터뷰에서이달 FOMC 회 의에서필요한금리인하폭에대해 “내 견해는 50bp(1bp=0.01%포인트) 가돼야한다는것”이라며0.50%포인 트금리인하지지견해를밝혔다. 지난달 연준 이사로 취임한 마이 런 이사는 앞선 9월 FOMC 회의에 서도 다수 위원의 0.25%포인트 금 리 인하 의견에 홀로 반대 의견을 내고 0.50%포인트 금리 인하 지지 입장을 낸 바 있다. 다만, 마이런 이 사는“하지만 이번 회의에서도 추 가 0.25%포인트 인하가 이뤄질 것 으로기대하며 FOMC가올해총세 차례의 0.25%포인트인하를지지할 것으로생각한다. 연준은 지난 9월 회의에서 금리 를‘4.25∼4.50%’에서‘4.00∼4.25%’ 로 0.25%포인트 인하하며 올해 첫 금리 인하 결정을 한 바 있다. 이달 회의와 12월회의에서 0.25%포인트 씩 추가 인하가 이뤄지면 올해 총 0.75%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이뤄지 게 된다. 이는 연준이 지난달 발표 한경제전망(SEP)은물론월가전망 에도부합하는금리결정행보다.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 14일“고 용의 하방 위험이 증가해온 것처럼 보인다”라며이달 0.25%포인트금리 인하필요성을시사한바있다. 연준은 오는 28∼29일 FOMC 회 의를 열어 통화정책을 결정할 예정 이다. <연합> ‘빅컷’하나?$금리결정앞둔연준고심 FOMC올해2번남아 물가와고용지표가관건 자동차대출업체연쇄파산‘충격’ ‘신용과잉초기징후’ JP모건다이먼경고 Post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대한항공이아시아나항공과의통합을앞두고대대적인서비스개선을하고있는가운데여행전문저명매체가대한항공의기 내서비스에대해총6개부문에서최고평가를내렸다. <대한항공제공>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로 유력하 게 거론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 이사는 16일이달중 0.25%포 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한다 고 밝히면서 추가 인하 시기와 폭 에 대해서는 경제 상황을 지켜봐 야한다며신중론을펼쳤다. 반면도널드트럼프대통령의경 제 참모 출신인 스티븐 마이런 연 준 이사는 0.50%포인트 금리 인 하를 지지한다며 빠른 속도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월러 이사는 이날 뉴 욕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CFR) 연설에서“노동시장에 관해 우리 가가진자료에비춰볼때이달29 일통화정책회의에서연방공개시 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인하해야한다고생 각한다”라고밝혔다. 월러이사는 동안트럼프행정 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충격이 일회성에 그칠 것이라며 연준이 노동시장 약화 위험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성향의 입장을 견지해 왔다. 트럼프행정부 1기때연준 이사로임명된월러이사는내년5 월제롬파월연준의장의임기종 료후파월의뒤를이을차기의장 후보군중한명으로 유력하게거 론되고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경제 책사 출신인 마이런 이사는 이날 폭 스 비즈니스 TV 인터뷰에서 이 달 FOMC 회의에서 필요한 금 리 인하 폭에 대해“내 견해는 50bp(1bp=0.01%포 트)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0.50%포인트 금리인하 지견해를밝혔다. 지난달연준이사로취임한마이 런 이사는 앞선 9월 FOMC 회의 에서도다수위원의0.25%포인트 금리 인하 의견에 홀로 반대 의견 을 내고 0.50%포인트 금리 인하 지지입장을낸바있다. 연준은 오는 28∼29일 FOMC 회의를 열어 통화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빅컷’ ?… 앞 연준 고심 FOMC 올해 2번 남아 물가와 고용지표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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