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D5 글로벌 이슈 가자 다음은 우크라$ 트럼프·푸틴, 헝가리서만나 ‘종전논의’ “10년안에인류는디지털초지능 시대를 맞을 것이고, 인공지능 ( AI ) 은인간의협력자가될것이다.” 순다르피차이 ( 사진 ) 구글최고경 영자 ( CEO ) 는 16일 ( 현지시간 ) 미국 캘리포니아주샌프란시스코에서열 린세일즈포스의연례고객행사 ‘드 림포스 2025’에서“10년안에양자컴 퓨터의시대가 올것”이라고예견하 며이렇게말했다.그는AI가발전하 면서미래기술로 꼽히는양자 컴퓨 팅과 확장현실 ( XR ) 역시빠르게상 용화될것으로내다봤다. 실제피차이는이날 수년내상용 화 가능한 대형양자컴퓨터를 내놓 을계획이라고밝혔다.그는“양자컴 퓨팅은단순한연구가아닌기초과 학의혁신을 실제제품과 연결하려 는 시도이고, 우리 는수년내상용화 가능한 대규모 양 자컴퓨터를 내놓 을 수 있을 것”이 라고강조했다.양 자컴퓨터는 글로 벌기술 패권을 차지하기위한 핵심 경쟁분야로여겨진다. 구글은양자 컴퓨터에서선도적인위치를차지할 경우미래산업구조와보안·암호체 계,과학·의학혁신등기술생태계전 반에서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 고있다. 특히피차이는구글이지난해에이 어올해까지 2년연속 양자 연구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는 사실을언급하며자신감을 내비 쳤다. 그는 “구글에노벨상 수상자 가 5명이나있다는것을믿기어렵다. 지난 2년동안 세개의노벨상을 받 았고,그모두가구글의구성원이다” 라고강조했다. 올해노벨물리학상은 거시세계에 서도양자 현상이실제로 작동함을 실험적으로입증한 존 클라크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교수, 미셸 드 보레미국예일대교수, 존 마티니스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 교 수에게돌아갔다. 마티니스 교수는 2015년부터구글에서양자컴퓨터개 발을 주도했고, 2019년 첫 양자우 위 ( 양자컴퓨터가 기존 컴퓨터성능 을뛰어넘는것 ) 달성을 발표하기도 했다.드보레교수는현재구글퀀텀 AI수석과학자로도일하고있다. 피차이는 양자컴퓨팅의잠재력에 대해 “아주 낙관적”이라고 강조했 다.양자컴퓨팅이보안체계를위협할 가능성은인정하지만,그럼에도이같 은불안정이오히려새로운기회를가 져다줄것이라는전망이다.그는“양 자컴퓨팅이현재의암호체계를위협 할수있는만큼이를위한방어체제 인양자내성암호를준비해야한다” 면서도“이러한위기가새로운형태의 신뢰도창조해낼수있다”고말했다. 실리콘밸리=박지연특파원 도 널 드 트 럼프 미국 대 통령 과 블 라 디미르 푸틴 러시아대 통령 이2주내로 헝 가리부다 페 스 트 에서만나 우크라 이나전쟁 종 전방안에대해 논 의한다. 16일 ( 현지시간 ) 두정상이2시간 3 0분 간 진행 된 전화 통 화에서전 격합 의한 내용이다. 국제형사재 판소 ( ICC ) 에전 쟁 범죄혐 의로 기 소된 푸틴 대 통령 을 배려해회 담 장 소 로 부다 페 스 트 가 낙 점 됐 다. 지난 8월알 래스 카 정상회 담 이 후 두 정상이두 달여만에 소통 에나서면서 우크라이나 종 전 논 의에동력이 붙 을지 주 목된 다.최 근 가자지구전쟁 휴 전 합 의를이 끌 어 낸트 럼프 대 통령 은 우크 라이나에모스크바를 때릴 수있는 토 마호크 순 항 미사일 지원을 시사하며 푸틴 대 통령 을 압박 해 왔 다. 트 럼프 대 통령 은 이날 본 인의사회 관계망서비스 ( SNS ) 인 트루 스 소셜 에 서“방 금푸틴 과 매 우생산적인 통 화를 마 무 리했다”며“우리는 합 의 된 장 소 인 부다 페 스 트 에서만나 러시아와 우크 라이나 간 불명예스러운 전쟁을 끝 낼 수 있을지 논 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 럼프대 통령 은이 후 정상회 담 이“2주 내로이 뤄질 것”이라고전망했다. 정상회 담 에 앞 서다 음 주 마코 루 비 오 미국 무 장관과 세르게이라 브 로프 러시아 외무 장관이고위급 참 모회의를 가 질 예정으로이자리에서회 담 날 짜 와구체적장 소 가정해 질 전망이다. 유 리우 샤 코프 크 렘 린 궁 외 교정 책 보 좌 관은“양국대표 들 이 즉 시정상회의준 비를시작하기로 합 의했다”며“ 논 의는 수일내 루 비오 국 무 장관과 라 브 로프 외무 장관이전화 통 화로 시작할 것”이 라고밝혔다. 회 담 장 소 로 헝 가리부다 페 스 트 가 낙점 된 것은ICC에전쟁 범죄혐 의로체 포영장이발부 된 푸틴 대 통령 을 배려 한 조치다. ICC 회원국은영장이발부 된 인사가 자국에입국하면 즉각집 행 해야 하지만 오르반 빅토 르 헝 가리정 권은 지난 4월 ICC 탈퇴 를 선언했다. 부다 페 스 트 는 푸틴 대 통령 이우크라이 나 침 공이 후처음 방 문 하는 유럽 도시 다. 트 럼프 대 통령 이 먼저 부다 페 스 트 를회 담 장 소 로제안했고 푸틴 대 통령 은이를 즉각 수용했다. “ 푸틴 과 통 화에서전쟁이 끝 난 뒤 러 시아와미국간 무 역 문 제에대해상 당 한시간을 들 여 논 의했다”는 트 럼프대 통령 발언 처 럼양정상이 종 전이 후 양 국의 무 역 활 성화방안을 논 의한 만큼 실제 종 전 논 의가 마 무 리될지여부도 주 목된 다. 8월알 래스 카 정상회 담직후트 럼프 대 통령 이 볼 로디미르 젤렌 스 키 우크라 이나 대 통령 , 유럽 정상 들 과연 쇄 회동 에나서면서 종 전 논 의가 불 붙었 으나 푸틴 대 통령 이러·우 정상회 담 에 응 하 지 않 으면서결국 빈손 으로 끝났 다. 이날 통 화는 트 럼프 대 통령 이 백악 관에서 젤렌 스 키 대 통령 과정상회 담 을 갖 기하 루 전에이 뤄졌 다. 우크라이나 는 당황 한기 색 이역력하다. 1 7 일정상 회 담 핵심의제는 ‘미국의 토 마호크미 사일 지원’이 었 는 데 미·러정상회 담 이 성사 되 면서지원여부가불 투 명해진것 이다. 트 럼프대 통령 은이날 푸틴 대 통 령 과 통 화 후 기자 들 과 만나 “ 토 마호 크는우리도 필요 하다”며한발물러 섰 다.그간 토 마호크지원을시사한 트 럼 프대 통령 의발언도 사실상 푸틴 대 통 령 을 협상 테 이 블 에 앉 히기위한 압박 용이 었 다. 지원을낙관했 던젤렌 스 키 대 통령 은 적 잖 이 당황 한것으로전해 졌 다. 미정 치전 문매 체 액 시오스는 “ 젤렌 스 키 대 통령 은 최 근 미국의 토 마호크 지원에 낙관적이 었 으나 유럽 에서가장반 ( 反 ) 우크라이나성 향 인 헝 가리에서두정상 이만나기로했다는보도에 놀랐 다”고 보도했다. 베를린=정승임특파원 “노벨상 5명배출$수년내상용화가능대형양자컴출시” 순다르피차이구글 CEO “양자컴퓨팅잠재력낙관적 양자내성암호로보안강화” 팔레스타인소년이16일가자지구가자시티에서배급받은물이담긴플라스틱통을 옮기고있다. 하마스와이스라엘은이날휴전합의이행을놓고날선공방을벌였다. 하마스는이스라엘이지난일주일간 24명의팔레스타인인을살해했다는이유로휴전합의위반이라고주장했고,이스라엘은하마스가약속을어기고 인질시신을전부송환하지않고있다고비난했다. 가자시티=AP연합뉴스 “2주내만남”전화로전격합의 ‘푸틴 ICC영장’이유헝가리낙점 고위급회의서회담날짜정할듯 美토마호크우크라지원불투명 美언론“낙관했던젤렌스키당황” 그리스, 하루노동 8시간→13시간으로연장 그리스 당 국이 민 간부 문 노동자의 하 루근무 시간을기존 8 시간에서1 3 시 간으로연장했다. 노동시장을 유 연화 한다는 게 당 국의 설 명이지만 시 민들 은 “노동자의권리가 후퇴 했다”고 반 발했다. 로이터 통 신은 16일 ( 현지시간 ) 그리스 의회가 노동자 들 의 파 업에도 불구하고 민 간부 문 고용자가 근무 시 간을하 루 8 시간에서1 3 시간으로연장 하는 법 안을이날 통 과시 켰 다고 보도 했다. 앞 서노동단체 들 은이에반발해 두차례 총파 업을벌 였 다. 그리스 당 국이내 건 명분은 노동시 장 유 연화와 복 수 근 로 합법 화이다.한 때채무 불이행 ( 디 폴트 ) 위기까지갔 던 그리스에선생계를위해일자리2, 3 개 를 가진 노동자 들 이 많 은 데 ‘하 루 최 대1 3 시간까지일할수있도 록 ’ 법 적으 로 허 용함으로 써복 수 근 로를 합법 화 하고 초과 근 로를 법 적으로인정하 겠 다는 취 지다. 당 국은연간최대 37 일까 지만 ‘하 루 1 3 시간노동’을 허 용한다는 장치도 마 련 했다. 그러나 근 로자 들 은 거세게반발했다. 4 1세의바 텐더테 미 스리 트 라스는로이터에“ 유럽 의다 른 나라 들 은 근무 시간을 줄이려는 논 의 를하는 데 그리스는반대로 근무 시간 을 늘 리고있다”고지적했다.실제그리 스의주 당평균 근무 시간은 4 0시간으 로 독 일 ( 34 시간 ) , 네덜 란드 ( 3 2시간 ) 등 다 른유럽 국가에비해 길 다. 극 심한 부 채 위기에 처 했 던 그리스 는 2010 ~ 201 8 년까지 유럽 연 합 ( E U ) 과 유럽중앙 은행 ( EC B ) ,국제 통 화기 금 ( I MF ) 으로부터구제 금융 을받았지만 여전히부 채 비 율 이 높 고경제성장이 더 디다. 베를린=정승임특파원 ‘노동유연화^복수근로합법’명분 “왜우리만반대로가나”거센반발 그리스노동단체가 14일아테네에서노동시간 확대법안철회를촉구하는집회를열고있다. 아테네=AP연합뉴스 ‘목마른’ 가자…이·하마스, 휴전합의이행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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