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안규백국방부장관이 8톤넘는중량 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괴물 미사 일’현무-5를 연말부터 실전 배치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군 차원에서 현 무-5의 명칭과 배치 계획을 공개적으 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안 장관은 현 무-5보다큰위력을가진차세대미사 일도개발하고있다고했다. 안장관은16일공개된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현무-5는 현재 전력화 과정에들어간상태로, 대량생산할계 획을 갖고 있다”며“올 연말부터 실전 배치가시작된다”고밝혔다. 현무-5는 수백┢ 지하에 있는 적의 벙커를 여러 발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대량응징보 복(KMPR)의핵심전력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우리군이구축하고있는‘한국형 3축 체계’는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 포착해 발사 전 제거하는 킬체인과 한 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 복을더한개념이다. 군 당국은 현무-5를 육군 미사일 사 령부 예하 1200대대 등에 최대 200여 발을배치할것으로알려졌다. 김형준기자☞10면에계속 한국과미국이큰틀합의뒤교착중 인무역협상을최종타결하기위해막 판이견조율에박차를가하고나섰다.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 시즌이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 어가면서다. 한국이관세인하반대급부로약속한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규모의 대 미 투자 이행 묘수 찾기가 여전히 난제 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 일미국워싱턴상무부청사에서하워드 러트닉상무부장관과 2시간여담판을 벌였다.김용범대통령실정책실장과여 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이 자 리에 동석했다. 회담을 마치고 나온 김 실장은‘성과가있느냐’는취재진의질 문에“2시간 동안 충분히 이야기를 했 다”고만대답했다. 한미 간 핵심 쟁점은 대미 투자 이행 방안이다. 3,500억 달러 전액을‘현금 선불(up front)’로 달라는 미국의 요구 에, 한국은그정도로막대한달러화의 유출을한국외환시장이감당할수없 다며불가능하다는입장이다. 더욱이한미무역협상의‘본체’가이 날이뤄진두장관간협상이다. 이협상 에서합의되는대미투자패키지내현금 지분투자와대출및보증의비중에따 라한국의외환수요가달라진다. 그렇다고타결을마냥미룰수도없는 게양국 형편이다. 한국은일본이나유 럽연합(EU)과비교해 10%포인트나높 아진 대미 자동차 관세가 큰 부담이다. 미국의 경우 희토류 통제 등을 둘러싼 중국과의대립각이다시첨예해진상황 에서 공조가 필요한 주요 동맹국과의 불화를계속방치할수없다. 마침 적절한‘터닝포인트’가 한국에 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다. 주요 20 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WB) 연차총회참석차미국을찾은구 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날“한국 요청대로 타결되기만 한다면 APEC계기에빨리협상을마무리하는 게 국익 관점에서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이정혁기자 ☞10면에계속 2025년 10월 18일(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양국재무장관은 ‘선불불가’ 공감대 구윤철 “베선트에트럼프설득요청” ‘3500억弗선불’ 김정관 ㆍ 러트닉담판 … 한미 무역협상막판이견조율 ‘괴물미사일’ 현무-5 연말부터실전배치 안규백국방 “차세대미사일도개발” 17일경기성남시서울공항에서열린‘서울국제항공우주및방위산업전시회(ADEX)’가최신형전투 기를보려는관람객들로북적이고있다.서울ADEX는1996년‘서울에어쇼’라는이름으로시작된이 후2009년부터현재의명칭으로변경돼2년마다열리고있다.올해전시회에는F-35A와F-15K, KF- 16, KF-21등우리공군주력전투기를비롯해수송기, 훈련기, 헬기등각종항공기실물과항공무장 및방공무기들이전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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