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20일 (월요일) A3 종합 차세대기술도입했더니911응답률‘껑충’ #>지난 8월말캅카운티차타후치강 인근에서한남성이100피트아래절벽 으로추락한사고가발생했다. 이남성 은부상으로인해스스로올라오지못 한 채 911에 구조요청 전화를 걸었다. 신고를 접수한 캅 카운티 소방당국은 911영상기능을이용해이남성의정확 한 위치를 파악했고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이사례는캅소방당국이911영 상기능을 활용해 구조에 성공한 첫 사 례로기록됐다. 캅과귀넷카운티를비롯한메트로애 틀랜타지역 911 시스템이차세대기술 을도입하면서긴급대응능력과효율성 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AJC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메트로 애틀랜 타 주요 카운티 당국은 기존의 구리선 (Landline) 기반 시스템을 디지털망으 로전환하는차세대911구축작업을진 행중이다. 새 시스템을 통해 911 전화 응대요원 은휴대전화발신자의정확한지도상위 치를실시간으로확인할수있게됐다. 또 영상통화 기능과 함께 가정폭력과 총기난사등위험상황에서는무음채팅 기능도 도입됐다. AI 기반 자동번역 및 음성 전사기능으로 언어장벽도 해결될 수있게됐다. 이로인해실제긴급대응능력도크게 향상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귀넷 카운티는 911 응답률이 2023년 84%에서올해는 95.5%로처음으로전 국기준(20초이내95%)을달성했다. 디캡 카운티는 8년간 810만달러의 예 산을 투입해 차세대911 시스템으로 업 그레이드하기로 결정하면서 응답률이 52%에서올해71%로크게개선됐다. 애틀랜타시도 150만달러를들여디지 털망으로전환한결과911응답률이2년 전71%에서올해는90%로좋아졌다. 캅 카운티는 100만달러를 투입해 새 로운첨단시스템의 911청사건립을추 진중이다. 3~5년뒤에는911응답률은 물론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 대되고있다 신문은조지아의경우아직전국평균 보다차세대 911 전환속도가느리지만 귀넷과 캅, 애틀랜타시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잇따라첨단시스템을도입되 면서 긴급 대응 능력도 빠르게 향상될 것으로전망했다. 이필립기자 귀넷·캅등메트로주요지역 차세대911시스템구축중 영상·무음채팅·번역기능등 귀넷카운티 911센터모습, 차세대 911시스템을도입하면서올해응답률이처음으로전국기준 95% 를넘었다. <사진-=폭스5뉴스> “유명유튜버믿고투자했다가22만불날려” 미주한인이한국의유명유튜버를사 칭한주식사기범에게속아거액의피해 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일 리노이주에 거주하는 김모씨로, 자신 이 신뢰하던 유명 유튜버를 사칭한 인 물에게 속아 22만 달러를 잃었다고 주 장했다. 이같은 사실을 본보에 제보한 김씨에 따르면사건은지난4월26일자신이한 국에서 유명한 주식투자 전문 유튜브 의 운영자라며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 해접근해온A라는인물로부터시작됐 다. 김씨에따르면A는“주식공부와투 자전략을함께 나누자”며김씨를 300 여 명이 참여한 텔레그램 채널로 유인 했다고 한다. 김씨에 따르면 A는 지속 적으로 개인 메시지를 보내며 주식 추 천과 투자 조언을 이어갔고, 초기에는 MSGY라는 종목을 추천했다. 김씨가 A의 안내에 따라 주식을 매수·매도한 결과 처음에는 약 1만2,000달러의 수 익을얻으면서신뢰가깊어졌다.하지만 알고 보니 이는‘미끼 수익’에 불과했 다. 김씨에따르면이후A는“다음기회를 놓치면평생후회할것”이라며50만달 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강하게 권유했 다. 이말을믿은김씨는어렵게자금을 마련해 24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지난 10월2일MSGY주가가하루만에88% 미주한인들겨냥한‘주식투자사기’기승 페이스북·텔레그램등서유명인사사칭접근 폭락하면서모든돈을잃었다고했다. 조사결과MSGY는홍콩의실내바닥 공사업체로, 나스닥에상장된소형종 목이었다. 전문가들은 해당 종목이 주 가 부양 후 폭락시키는 전형적 조작형 사기인‘펌프 앤 덤프’에 이용된 것으 로보고있다. 피해자김씨는“A가보낸 텔레그램 메시지, 거래 지시 내용, 주가 차트 등 증거를 모두 확보해 연방 수사 국(FBI)와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 에 신고했다”며“한국에서도 이 같은 사기 조직을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호 소했다. 문제의인물은한국어를사용하며주 로 페이스북과 텔레그램, 한국 증권사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이용한 것 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사기에 이용된 것으로제시한관련계정은이미삭제되 거나폐쇄된상태다. 노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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