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23일 (목요일) A5 종합 “커크비판글로사직압박”GA교사소송 조지아의한고등학교교사가보수논 객 찰리 커크 피살 이후 페이스북 비공 개계정에올린글로인해학교측으로 부터 사직 압력을 받았다며 소송을 제 기했다. 오글소프카운티고등학교의영어교 사 미셀 미켄스는 이번 주 학교와 베벌 리레빈교육감을상대로수정헌법상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 당했다며 연방 법 원에소장을접수시켰다. 소장에 따르면 미켄스는 커크가 피격 사망한 다음 날 자신의 비공개 페이스 북에커크의발언을인용해올렸다. 해 당글은친구공개설정으로제한돼있 었다. 학생이나 학교 등에 대해서는 언 급이없었다. 미켄스가인용한커크의생전발언은 “총기 소유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매년 총기사망사고가발생하는대가를치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이었 다. 이후 미켄스는 친구들과의 토론 과정 에서“그가증오와분열을일으킨인물 이었던건사실”이라면서“이제세상이 조금 더 안전해졌다고 느낀다”라며 커 크에대한 비판적의견을남겼다. 하지만게시글을본한동창생이스크 린샷을찍어온라인에퍼뜨리면서논란 이 확산됐고 학교와 교육청에 항의 전 화가빗발쳤다. 이후 9월 13일 미켄스는 정직 조치됐 고2주뒤에는자진사직하지않으면해 고 절차를 밟겠다는 학교 측의 통보를 받았다는것이 소장내용이다. 미켄스는소장에서“학교측이헌법으 로 보장받는 발언을 이유로 해고를 압 박하고있다”고주장했다. 레빈 교육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주장이 부정확하다”면서“이번 소송에서 정당성을 입증할 자신이 있 다”고말했다. 24년교사경력의미켄스는2022년에 는 조지아주 올해의 교사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했다. 21일 현재 1,100명 이상이 미켄스 해 고에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에 서명한 상황이다. 이필립기자 연방정부 “ATL사례또일어날라” 웨이모조사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전국에서운행중인웨이모자율주행차 량을 대상으로 안전 예비조사에 착수 했다. 지난달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자 율주행차량의 정차 중 스쿨버스 불법 추월사건이계기가됐다. NHTSA의이번조사는지난달말관 련 동영상이 언론에 의해 공개된 직후 시작된것으로전해졌다. 당시 해당 영상에는 어린이들을 하차 시키기 위해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웨 이모자율주행차량이불법으로추월하 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돼 큰 논란이 일었다. NHTSA결함조사국관계자는“이번 조사에서 2,000여대의 웨이모 차량을 대상으로자율주행시스템이스쿨버스 안전규정을얼마나정확히인식하고대 응하는지를 핵심적으로 조사할 예정” 이라고밝혔다. NHTSA 는 애틀랜타 사건을 계기로 유사 사례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을 것 으로보고있다. 웨이모측은“NHTSA와긴밀히협력 해도로안전향상을위해지속적인개 선노력을기울일것”이라면서도“자율 주행차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보다 부상관련사고는 5배, 보행자부상사고 는12배줄였다”고주장했다. 이어웨이모는해당사건이후소프트 웨어업데이트를실시했으며추가업데 이트된소프프웨어도곧배포할예정이 라고설명했다. 지난해조지아주의회는정차중인스 쿨버스를추월하는행위에대해서최고 1,000달러의 벌금과 실형까지 가능하 도록처벌을대폭강화한소위에디법을 통과시킨바있다. 사고이후에디법을공동발의한릭윌 리엄스 주상원의원은 자율주행차량의 법위반행위에대해더높은벌금을부 과하는 내용의 새로운 법안을 준비 중 이라고밝혔다. 이필립기자 “비공개계정서한발언 헌법상권리침해”주장 조지아올해의교사후보 NHTSA,자율주행차량안전조사 정차중스쿨버스추월사건계기 지난달 22일애틀랜타시에서어린이들을하차시키기위해정차중인스쿨버스를불법으로통과중 인웨이모자율주행차량. <사진=유튜브동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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