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23일 (목요일) 오피니언 A8 나는 토요일이 되면 즐겁고 기쁘고 행복 하다. 왜냐하면새로운일을하게됐기때문 이다. 그렇다고뭐대단한일은아니고쉽고 간단한 일이다. 아침 8시30분부터 9시30 분까지 굶주린 노숙자들을 위한 샌드위치 를만드는일이다. 토요일아침일찍일어나준비를하고1시 간가량운전을해샌드위치를만들러가는 길이너무나기쁘고즐겁다. 그동안 미션 아가페(제임스 송 대표) 회원 들이수십년간토요일마다비가오나눈이 오나샌드위치만드는봉사를해왔다. 또한 선교활동과더불어,겨울이오면추위에떠 는 노숙자들을 위한‘사랑의 점퍼’행사를 하는등갖가지사회봉사를이어왔다. 회원 들께감사와경의를표한다. 그들은무보수 로이해관계없이순수한봉사를해왔다. 10 년이상해온분들이다. 만약미션아가페가없었다면이늙은이는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샌드위치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지 모르고 살았을것이다. 늦게나마남을위해사회를 위해일을하게되어보람과기쁨의힘이솟 아오르고행복이넘친다. 현장에도착해봉사자들과함께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고 즐겁게 샌드위치를 만 든다. 나는열심히최선을다하면서정성껏 샌드위치를 잘 만들어야 굶주린 사람들의 건강이회복되고살이되고피가될수있다 고믿기때문이다. 이런 저런 이해관계 없이 봉사자들이 즐 겁고기쁘게일을끝내고환하게웃으며해 어지는순간이너무나좋다. 그동안사업과 사회 단체생활을 함께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고또개운치않은부담이생겼지만어 쩔수없이복잡한문제들을겪고살아왔기 때문에아무런부담없이베풀고나누는미 션아가패에봉사가너무나좋다. 또제임스 송 대표가 이해관계와 복잡한 사회문제를 초월해오직봉사와사랑과화합을위해헌 신하기때문에훨씬편하다. 나는샌드위치를만드는일뿐아니라보다 더적극참여해봉사를하고싶은데뜻대로 잘안된다. 왜냐하면나이탓이다. 젊었을 때못한것이후회스럽다. 하지만지난일을 어쩌겠는가. 그래도늦게나마작은봉사라 도직접하게된것이고맙고감사할뿐이다. 마음은해외봉사도함께하고싶은데나이 가90이라봉사활동에누를끼치게될까염 려돼포기할수밖에없다. 힘이있을때젊 었을때잘해야될것이다. 어쨌든나는토요일샌드위치를만들고나 면기쁘고즐거운하루가시작된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지만 고통을 당 하며힘들게사는사람들을돕지못하고그 냥자신을위해살았다. 그리고권력과유명 지식인과 언론인 역시 말로만 떠들어댈 뿐 거의다가짜빛좋은개살구들이다. 필자 도 다를 바가 없지만 늦게나마 미션아가패 에서함께일을할수있게돼너무나감사하 다. 그동안미션아가페에서는겨울이오면헐 벗은 노숙자들을 위한‘사랑의 점퍼’모금 행사를 해 왔는데, 이번에는 11월8일 오후 4시섬기는교회(안선홍목사)에서‘사랑의 점퍼’모금행사가펼쳐진다. 동포들께서적 극동참하시어따듯한사랑의마음이넘치 는귀한행사가되도록도와주기바란다. 삶과 생각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사랑의점퍼와샌드위치 눈을뜨기힘든가을보다높은 저하늘이기분좋아 휴일아침이면나를깨운전화 오늘은어디서무얼할까 창밖에앉은바람한점에도 사랑은가득한걸 널만난세상더는소원없어 바램은죄가될테니까 가끔두려워져지난밤꿈처럼 사라질까기도해 매일너를보고너의손을잡고 내곁에있는너를확인해 창밖에앉은바람한점에도 사랑은가득한걸 널만난세상더는소원없어 바램은죄가될테니까 살아가는이유꿈을꾸는이유 모두가너라는걸 네가있는세상살아가는동안 더좋은것은없을거야 시월의어느멋진날에 김동규 성악가 학력 : 밀라노베르디국립음악원 데뷔 : 1991 오페라토스카 수상 : 1997년오늘의젊은예술가상음악부문 1991년베르디국제성악콩쿠르1위 경력 : 이탈리아라스칼라극장주역가수 10월의어느멋진날에 10월의노래 1979년에설립된전국아시아태평양노인센터(National Asian Pacific Center on Aging, NAPCA)는언어와 문화에관계없이모든아시아계노년층이건강하고자립적인삶을영위할수있도록이들의권익을옹호하고 필수적인자원및정보에접할수있도록지원하는비영리단체입니다. 특별기고 Q1: 아직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하나 요? 건강하다고느끼는사람에게도백신접종 은 중요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아직 사라지지않았으며,백신은중증질환,입원, 그리고‘롱코비드(Long COVID)’로 진행 될수있는위험을줄여주고, 다른사람에게 전파할 가능성도 낮춰줍니다. 특히 가족이 나 주변에 어르신이 계시거나 자주 만나는 경우,백신접종은더욱중요합니다. Q2: 코로나19 백신 권고 기준이 바뀌었나 요? 올해 초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권고 지침이 변경되었습니다. 새로운 지침에 따 르면, 백신은 65세이상성인과기저질환이 있는사람들에게권장됩니다.다만주(州)마 다적용방식이다르며, 대부분의주에서는 여전히쉽게코로나19 백신을접종할수있 습니다. Q3: 65세미만인경우에도코로나19 백신을 맞을수있나요? 네, 맞을수있습니다. 연방권고안이변경 됐지만, 65세미만성인대부분도접종자격 이있습니다. 권고안에서 말하는 기저질환(underlying medical condition)의 정의는 폭넓게 적용 되어,심각한질환뿐아니라과체중,운동부 족,현재또는과거흡연등도포함됩니다. 이때문에최근약국에서작성하는예약이 나접종서류에“기저질환이있나요?”라는 질문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예’라고 답해야할지고민될수있지만, 정의가매우 넓기때문에대부분의사람은백신접종대 상에해당될수있다는것을내포합니다.단, 조지아(Georgia), 루이지애나(Louisiana), 유타(Utah), 웨스트버지니아(West Vir- ginia)에서는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백신을 맞을수있습니다. Q4:코로나19백신접종비를내야하나요? 건강보험이있다면백신접종비용은전액 보험에서 부담하며, 본인 부담금은 없습니 다. 다만, 연방정부가무료로백신을제공하던 프로그램은 2024년 8월에 종료되었습니 다. 따라서무보험자는거주지역에따라본 인부담금을내야할수있습니다.일부지역 에서는여전히저비용또는무료로백신접 종을제공합니다. 코로나19 백신 1회접종비용은약 150달 러에서 250달러로 예상되며, 추가 수수료 가발생할수도있습니다. 문의사항이있으신가요?도움이필요하시면NAPCA 다국어헬프라인으로전화해주세요. 공공혜택에대한질문이있으시면다음3가지방법으 로문의해주십시오: 전화:(영어)1-800-336-2722,(한국어)1-800-582- 4259 이메일 :askNAPCA@napca.org 우편: NAPCA Helpline, 1511 3rd Avenue, Suite 914, Seattle,WA98101 코로나19백신:나와가족을지키세요 형, 아직까지 내가 짐이 되진 않지?!! 시사만평 작위 박탈 데이브그랜런드작 <케이글 USA-본사특약> 엡스타인스캔들관련왕실칭호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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