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23일 (목요일) C3 연예 "관객들이이영화속소동을지 켜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 출했습니다." '굿뉴스'를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자신감이 엿보이 는 대목이다. '불한당' '킹메이커' '길복순'에 이어 '굿뉴스'로 변성 현감독은설경구와의네번째협 업을선보이며더농도짙은케미 스트리를선보인다. 변성현감독 특유의 유니크하면서도 재치 있 는연출에대한기대감이뜨겁다. 14일넷플릭스오리지널영화 ' 굿뉴스' 제작보고회가개최됐다. 행사에는설경구홍경류승범과 변성현감독이참석했다. 작품은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 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모인사람들의수상한작 전을 그린 영화다. 제50회 토론 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 이션섹션과제30회부산국제영 화제갈라프레젠테이션공식초 청작으로 일찍이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먼저변감독은각영화제를참 석한 소회에 대해 "관객들이 이 해할수있을까싶었는데처음부 터호응을많이보내주셔서기분 이좋았다"라면서토론토국제영 화제참석당시를떠올렸다.설경 구는 "이번이 세 번째 참석이다. 이전부터 친근했다. 토론토영화 제에서는 자신이 있었다", 홍경 은 "예상외로훨씬더호응이많 았고자유롭게즐기는관객들을 보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회상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 했다는류승범은"개인적인기대 가더올라간다"라고덧붙였다. 1970년, 일본의공산주의단체 에의해납치된여객기가평양으 로향한다.이름도출신도베일에 싸인 정체불명의 해결사 아무개 는 여객기를 무조건 착륙시키라 는 중앙정보부장 박상현의 명령 을 받고 비밀 작전을 세운다. 얼 떨결에비밀작전에동원된엘리 트공군중위서고명은납치범들 을속이고지상에서여객기를하 이재킹해야하는 절체절명의 임 무를맡는다. 실화 기반으로 각색… 변성현 감 독특유의풍자와아이러니예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부 터 '킹메이커' '길복순'까지매작 품마다맞춤옷같은인생캐릭터 를선보였던설경구가 '굿뉴스'의 아무개 으로 변성현 감독과 네 번째호흡을맞췄다.설경구가연 기한아무개는이름도,출신도베 일에 싸인 정체불명의 해결사로 비상한머리와빠른임기응변,유 연한대처능력으로암암리에나 라의대소사를해결하는인물이 다. '1970년, 여객기납치사건을 다룬 '굿뉴스'는 하이재킹 사건 자체보다는그이후에벌어질수 있는이야기에집중한다. 설경구 "변성현 감독의 페르소 나?항상궁금해" 나라의 해결사로 분한 설경구 는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변 감독이 대본을 던져주 고 '하시죠' 라더라. 그래서 알겠 다고 했다. 그런데 이름이 '아무 개'다. 솔직히 책 보고 당황스러 웠다. 툭 던져 놓은 인물 같아서 몇번이나읽었지만다른인물들 과 섞이지 않았다. 묘한데 어떻 게 하지 라는 고심이 있었다"라 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설경구 와 변 감독의 네 번째 호흡이다. 이른바변감독의페르소나가됐 다. 설경구는 "이걸해야하는것 이 맞나 고민을 하기도 했다. 네 개의 이야기들이 다 다르다. 변 감독의작업은항상궁금하게만 든다"라면서굳은애정을드러냈 다. 변감독역시같은고민에빠졌 다는후문이다. 변감독은"네번 째 작업을 두고 생각이 많아졌 다. 우리가 이걸 하는 것이 맞냐 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저 도고민을하다가아무개라는인 물을쓰면서힌트를얻었다.경구 선배님이 '불한당' 이후로 계속 수트를입는데꼴보기싫은마음 도 있었다. 전혀 저런 사람이 아 닌데. 경구 선배님의 이전 작품 들을 보면서 캐릭터 연구를 했 다"라고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설경구는 외형 적으로도이질감을주기위해증 량까지 감행했다. 설경구는 "어 떻게 하면 다른 인물들과 안 섞 일지 고민했다. 과장된 말투, 찰 나의몸짓등.변성현이라는지휘 자와함께아주간단한악기라도 정확한포인트에나와야앙상블 이완성된다"라면서현장분위기 를전했다. 류승범, 변성현 감독 대본 거절한 이유 변감독은"류승범에게사실대 본을거절당했다. 배우가거절하 면 알겠다고 하고 가야 하는데 제가 안 가고 앉아있었다. 할 때 까지 집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서 12시간을 같이 있었다. 하겠다는답을받고나서야귀가 했다"라면서 캐스팅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긴 대화 끝에 출연 을결정한류승범은한국에방문 할때마다변감독과만나캐릭터 를 고민했고 시나리오가 까맣게 될때까지탐독했다. 변감독은 " 류승범이본능적인배우일줄알 았는데 굉장히 치밀하게 준비하 는배우였다.제가애드리브를별 로좋아하지않은데류승범에게 는오히려열어놓았다.굉장히신 기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류승범은 "작품을 거절한 게아니라전작이끝나고개인적 으로휴식을취하고싶었던것이 다. 바로촬영을하는것이 (내게)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이었다" 라면서 황급하게 해명하기도 했 다. 지금의 라인업에 대해 강한 만 족도를드러낸변감독은 "세배 우 모두 팬이다. 함께 어우러질 때, 부딪혔을 때 나오는 것들이 제가 더 연구하게 되는 것들이 다.자연스러운하모니를보며연 출하는 것이 행복했다"라고 전 했다. 설경구는 "변감독이술을 덜마셨다. 밥도잘못먹더라. 많 은 압박이 있던 것으로 알고 있 다. 변 감독 뒷모습을 보는데 안 쓰럽기도했지만결국잘해냈다. 어느정도자신감이붙은후로는 밥을 먹더라"라면서 응원의 마 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굿 뉴스'는오는17일공개된다. 우다빈기자 방송인기안84가사막마라톤에 도전한다. 13일MBC측은새예능‘극한84 ’론칭을알렸다.방송은오는11월 공개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붉 은석양이내리쬐는사막한가운데 서기안84가모래로가득찬운동 화를 털어내며 잠시 숨을 고르는 장면이포착돼시선을사로잡는다. 끝없이 이어진 모래언덕과 붉게 물든하늘은“과연이곳은어디일 까?”라는궁금증을불러일으키며, 새로운여정의서막을예고한다. 땀과먼지로얼룩진그의얼굴위 로“한계를 시험하는 원정 마라톤 크루”라는 문구와 함께‘극한84’ 로고가더해졌다. ‘극한84’는 제목 그대로 기안84 가 42.195km를 넘어서는 상상초 월의 코스에 뛰어들어, 극한의 마 라톤환경에서자신을시험대에올 리고끝까지도전해내는과정을그 린초극한러닝예능이다. 청주마라톤과뉴욕마라톤을완 주했던 기안84가 이번에는‘마라 톤 이상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미 지의코스에도전하며인간의한계 를 뛰어넘는‘진짜 레이스‘에 나선 다. 특히‘극한84’는‘나혼자산다’ 의무지개세계관을확장하는프랜 차이즈프로젝트로,‘나혼자산다 ’에서 보여준 생활형 러너 기안84 배우설경구(왼쪽부터), 류승범, 홍경이14일서울종로구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호텔에서열린넷플릭스영화 '굿뉴스' 제작보 고회에서포즈를취하고있다. 연합 설경구·류승범의블랙소동극…‘굿뉴스’,세대를잇는이야기 넷플릭스‘굿뉴스’ 제작보고회 1970년 시대상 다루지만 현 시대의 청춘 관통할 메시지 기안84, 이번에는사막서마라톤도전 MBC새예능 ‘극한84’ 론칭 의 모습을 넘어 실제 극한의 환경 속에서 마라톤을 완주하며 스스 로의한계를뛰어넘는여정을담아 낼예정이다. 우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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