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25일 (토요일) 이외에도향후 3~4년내메트로애틀 랜타의 생활 여건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6%에 달해 지난해33%보다크게늘었다. 또 응답자 절반 이상이“지금은 좋은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시기”라고 답해 역시지난해보다고용전망이악화됐다 고ARC는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케네소 주립대 공 공서비스 연구소가 ARC의뢰로 시행 했으며 설문조사 표본오차는 전체 지 역은 ±1.5%, 개별 카운티 지역은 ± 3.8~5.7%다. 종합 A2 ■갈수록옥죄는이민절차2제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 도 입한미국시민권시험이지 나치게어렵다는비판이확 산되고 있다. 이민 옹호 단 체들은시험이길고복잡해 이민자들의 시민권 취득을 가로막을수있다고경고했 다. 이민자 권익단체‘전국뉴 아메리칸(NPNA)’은 새 시 험이 기존보다 문항 수가 늘고 정답이 한 단어가 아 닌 복수형으로 구성돼, 미 국역사와정치에대한주관 적해석을요구한다고지적 했다. NPNA의 니콜 멜라 쿠 사무총장은“이번 시험 은교육보다는배제를목적 으로 한 제도적 장벽”이라 며“재정,문해력,혹은소셜 미디어게시물로시민권취 득여부가좌우돼선안된다 ”고비판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 CIS)은 지난 9월18일 연방 관보를통해‘2025년시민 권 시험’을 발표했다. 기존 에는응시자가시민권시험 문제 10개 중 6개를 맞춰 야 통과됐으나, 새로운 시 험은 20개구술문항중 12 개 이상을 맞혀야 하며, 영 어 능력과 미국 시민교양 (civics) 이해도를입증해야 한다. 첫 번째 시험에서 통 과하지 못하면 한 번 더 응 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진다. USCIS는 또한 장애 예외신청심사도강화했다. 또한 USCIS는 시험뿐만 아니라신청자의도덕성평 가기준도강화한다고발표 했다. 새로운지침에따르면 신청자의범죄기록뿐만아 니라 세금 납부 기록, 지역 사회기여, 가족돌봄활동, 생활태도등전반적인삶의 모습을평가한다.또한어떠 한기록을숨기거나거짓으 로진술할경우시민권신청 이거부될수있으며이민국 수사관들이 신청자의 직장 이나이웃을찾아가주변의 평판을듣고심사에반영한 다. 때문에 사소한 규범 위 반, 이웃과의 다툼 등도 부 정적인요소가될수있다. USCIS 대변인 매튜 트래 게서는“미국 시민권은 세 계에서가장신성한자격이 며, 미국의 가치와 원칙을 완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져야 한다 ”고주장했다. UC 샌디에고 이민정책센 터와NPNA가공동발표한 보고서에따르면,트럼프행 정부첫 6개월동안시민권 신청 거절률은 9.9%로, 바 이든행정부말기의7.9%보 다 높았다. 보고서는“신청 거절 급증, 심사 지연, 셧다 운으로인한시민권수여식 취소등은합법적이민시스 템의붕괴를보여준다”며“ 의회가즉각적인감독조치 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 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 CIS)이 10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이민신청규정을발 표했다. 이번조치는영주권 신청자, 취업비자 및 학생비 자소지자등광범위한이민 신청자들에게 영향을 미치 며, 의료검사 강화·수수료 인상·신규 양식 사용 의무 화등이주요변화로꼽힌다. 우선, 대부분의 영주권 신청자는 새롭게 개정된 I-693 양식을 사용해 보다 엄격해진 의료검사를 받아 야 한다. 또한 일부 신청서 의 수수료가 최대 50% 인 상되며, 10월27일부터는신 규 양식(G-845, 08/12/25 버전)만접수된다. 그동안 면제됐던 일부 비 이민비자 신청자들도 앞으 로는대면인터뷰를다시받 아야 하며, 비자 갱신 시에 도직접인터뷰가요구될수 있다. 이와 함께 USCIS는 신청자에게 소셜미디어 이 용 내역 등 개인 정보 제출 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 다. 이민서비스국은“지연 을방지하려면반드시공식 웹사이트에서 최신 양식을 내려받아 사용할 것”을 권 고하며, 강화된의료검사와 인터뷰절차에대비할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행정절차강 화로 신청자의 준비 부담이 커지고, 처리지연이나추가 심사가능성도높아질수있 다”며“특히 소셜미디어 기 록제출은개인정보보호논 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 적했다. 이번조치는이민심 사절차의투명성과보안강 화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 으나, 실제로는이민신청자 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크게늘어날전망이다. 한편트럼프행정부 2기의 이민당국은올 1월출범이 후반복해서이민및비자수 수료등의부담을늘려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하나의 크고 아름 다운 법(OBBBA)’에 따라 새 회계연도부터미국을방 문하는외국인들에게 1인당 250달러의‘비자수수료’가 추가로 부과되는 조치가 도 입돼관광객·비즈니스방문 객·유학생등비이민비자소 지자전원에게적용될전망이 다.이법에따르면정확한수 수료금액은연방국토안보부 장관이정하며매년물가상 승률에따라인상될수있다. 국토안보부는 CNBC에“ 해당수수료의시행을위해 부처 간 조율이 필요하다” 고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문 직취업비자(H-1B)신청수 수료를 기존의 1,000달러 에서 10만달러로무려 100 배인상하는폭탄선언을해 미국상공회의소에 이에 대 해소송을제기하는등반발 을불러왔다. 노세희기자 시민권시험어려워지고…수수료는더오르고 새로운 시험 본격 시행 돌입 이민단체“너무 어렵다”반발 USCIS일부수수료최대50%↑ 소셜미디어기록제출의무화 애틀랜타주민절반 “생활여건나빠질것” ◀1면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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