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25일 (토요일) A3 종합 “구금사태피해자에위로…제도개선적극협력” 한국인근로자에대한대규모구금사 태가발생한조지아주의브라이언켐프 주지사가 한국을 찾아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 다. 또한한미양국의비자제도개선논의 를 주 차원에서 지원함으로써 이번 사 태가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 가될수있게하겠다고약속했다. 켐프주지사는24일서울시내모처에 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구금사태에대해“이번사건은매우유 감스러운일이었다”며“피해를입은분 들과 한국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을드린다”고말했다. 이어“이번 사태는 연방 차원의 조치 였지만주정부로서파트너들과의소통 채널을 항상 열어두고 있고, 파트너들 이적절한연방기관및한국총영사관 과긴밀히연락할수있도록돕고있다” 며“앞으로이런리스크를사전에인지 하고대응하기위해적극적인협력을이 어가겠다”고약속했다. 한국과 미국 양국 정부 간에 진행 중 인비자제도개선논의에대해서도“필 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 결하기위해연방정부파트너들과생산 적논의를진행하고있다”고밝혔다. 구체적으로는“도널드트럼프대통령 과도 직접 이야기했다. 장비 세팅과 조 정,인력훈련등을위해숙련된한국근 로자가 필요하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 령도이를이해하고있다”고전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에서 제조업 전용 90일 비자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 다. 한국기업들에대해선한국기업과근 로자의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이들 이미국인일자리를뺏지않는점을지 역사회에이해시키위한소통을강화해 야한다고조언했다. 나아가켐프주지사는이번사태가양 국 협력을 더욱 다질 수 있는‘전화위 복’의계기가될수있다고기대했다. 그는“한국은 저와 조지아주 모두에 게언제나특별한파트너였다. 제임기 첫 해외 순방지도 한국이었다”며“이 번방문역시조지아주서울사무소개 소 40주년을기념해양측의굳건한신 뢰와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미래 비 전을함께그리기위한것”이라고말했 다. 그러면서“이번 방문 기간 한번의 안 타까운일로 40년쌓아온우정을포기 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며“한국 과 조지아주의 관계는 단순한 비즈니 스가 아니라 우정에 기반한 것이다. 지 금까지의 40년을 넘어 또다른 훌륭한 40년을기대한다”고말했다. 방한중인브라이언켐프 주지사 “비자개선에긍정적반응 한국기업도지역소통강화해야” “시민권자등무차별단속중단하라” 도널드트럼프행정부출범후지난 9 개월동안 이민 당국에 의해 강제 구금 된시민권자들이 170명을넘는것으로 나타난가운데지난 21일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벌어진 이민 당국의 대규모 급습에서도 시민권자 4명이 연 행됐다가풀려난것으로알려지면서논 란이키지고있다. 지난22일뉴욕맨해튼페더럴플라자인근에서민권센터와미교협등을포함한이민자단체들이연 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무차별적이민단속반대시위를펼치고있다. [미교협제공] 미교협등한인단체들ICE반대대규모시위 이같은상황은트럼프행정부가이민 법 집행을 위해 미국 시민을 체포하지 않는다는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국 토안보부등은미국인을대상으로인종 차별적프로파일링을하거나표적수사 를하지않는다며오히려ICE요원에대 한 폭행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입장을 강조하고있다. 그러나 이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탐사전문 비영리매체 프로퍼블리카가 지적했다.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 의회(미교협) 등 이민자 옹호 단체들은 지난 22일뉴욕맨해튼연방청사앞에 서대규모ICE반대시위를펼쳤다. 시위참가자들은“ICE는뉴욕시를떠 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 다. 미교협은“이날집회에최소 1만명 이상참석했다. 이민당국의탄압에분 노하고 맞서는 뉴요커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전했다. 서한서기자 방한중인브라이언켐프조지아주지사가2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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