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25일 (토요일) 경제 B3 Friday, October 24, 2025 B4 페이스북모회사메타(Meta)가인 공지능(AI) AI 부문에서약 600명을 감원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 일보도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메타의 전체 AI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핵심 조직인 ‘초지능연구소’ 내에서이뤄진다. 메타의 AI 조직은 수천 명 규모 로, 정확한인원은알려지지않았다. 메타 측은 이번 감원이 최근 3년간 과도한인력확충으로인한조직비 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 고설명했다. 메타는 최근 몇 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를영입해왔다. 지난 6월에는알렉산더왕이공동창업한 AI 스타트업‘스케일AI’(ScaleAI)에 143억달러를투자하고, 이후왕을비 롯해핵심인재들을데려왔다. 또오 픈AI와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연구소의 인재들을 수억 달러 에 달하는 보상 조건으로 스카우트 하며AI역량강화에집중해왔다. 메타의신임최고AI책임자인왕을 비롯해인간의지능을능가하는‘초지 능’개발을목표로영입된신규인력들 은이번감원에포함되지않았다. 메타 측은“초지능 개발은 여전 히저커버그 CEO의최우선과제”라 고강조했다. 삼성전자가 베일에 가려져 있던 확장현실(XR) 헤드셋‘갤럭시 XR’ ( 사진 )을 22일전격출시했다.‘갤럭 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안드로이드 XR’ 플랫 폼을최초로탑재한헤드셋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부 사장)은서울서초구삼성강남에서 열린공개행사에서“XR 기기를대 중화하고,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끌어내 더 많은 혁신의 시작이 될 거라본다”고말했다. 헤드셋무게는 545g으로, 칩셋으로 는퀄컴의‘스냅드래곤XR2+Gen2’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는3552x3840 해 상도의4K마이크로OLED화면이탑 재됐고고해상도패스스루카메라2개 에 공간·동작 인식 카메라 6개, 안구 추적카메라4개등으로정밀한화면· 동작인식기술이들어갔다. 갤럭시 XR에 탑재된 운영체제 (OS)‘안드로이드XR’은구글지도· 포토·유튜브XR등구글의기본서 비스는 물론 기존 스마트폰에서 사 용하던 기능들도‘갤럭시 XR’에서 구현된다. 갤럭시 XR은 텍스트, 이미지뿐만 아니라음성, 영상등다양한유형의 정보를동시에이해하고처리하는멀 티모달 인공지능(AI)에 특화돼 있다. 사용자는 음성·시선·제스처 기반의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통 해 멀티모달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혁신을경험할수있다. 또구 글제미나이와대화에특화된‘제미 나이 라이브’가 탑재, 사용자가 보는 것과듣는것을 AI가같이인식하고 주변 환경과 맥락을 파악해 매끄러 운작업을수행한다. ‘조직비대화에대응’ 우수인재채용은계속 삼성·구글, 첫확장현실헤드셋공개 ‘갤럭시 XR’베일 벗어 첨단 인공지능 기능도 메타, AI 조직 600명대규모 감원 미국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부품공급난으로일부생산라인가 동을중단하는사태가발생했다. 희토류, 알루미늄, 반도체 공급망 혼란이 자동차 업체들을 동시에 강 타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0 일보도했다. 스텔란티스의 지프 SUV를 생산하 는미시건주공장의조립라인이지난 주멈춰섰다. 다음달초까지생산이 재개되지않을것으로알려졌다. 스텔란티스 대변인은 미시간주 공장 가동 중단이 부품 부족 때문 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 히지 않았다. 전미자동차노조(UAW) 관계자에 따르면 알루미늄 부족이 공장 가동을 멈춰 세운 것으로 전 해졌다. 같은 이유로 포드의 공장 3곳에 서도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WSJ은전했다. 알루미늄 공급난은 지난달 뉴욕 주 오스위고의 알루미늄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여파다. 화재로 오스 위고 공장 가동이 내년 초까지 중 단되면서 일부 포드 모델과 지프 SUV의생산일정이차질을빚게됐 다고WSJ은전했다. 앞서 WSJ은 업계 분석가들을 인 용해오스위고공장을운영하는알 루미늄 업체 노벨리스가 미국 자동 차 산업에서 사용되는 알루미늄 시 트의 약 40%를 공급한다고 보도한 바있다. WSJ이 입수한 메모에 따르면 포 드는 켄터키주 트럭 공장에서 SUV 익스페디션과 링컨 네비게이터 조 립중단을오는26일까지연장할예 정이다. 포드의 일부 F 시리즈 슈퍼 듀티트럭생산도줄이기시작한것 으로알려졌다. 포드 대변인은 노벨리스와 긴밀 히 협력 중이라면서 잠재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대안 을모색하고있다고밝혔다. 중국의희토류통제강화등미국 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반도체 패권 경쟁도 자동차 업계의 부담을 가중 시키고있다는분석이나온다. 일부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국에서 만든 모터를 중국으로 보 내 희토류 자석을 장착한 뒤 다시 들여오는 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정부가 최근 중국 기업 의자회사인자국반도체업체넥스 페리아의경영권을장악하는비상조 치를한것도새로운변수로떠올랐 다. 네덜란드 정부는 모회사인 중국 윙테크로넥스페리아의핵심기술이 이전될우려가있다는이유로이같 은조치를한것으로알려졌다. 이후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공급 업체들은 넥스페리아로부터 칩 공 급을 더는 보장할 수 없다는 통보 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넥스페리 아가만드는반도체는특히미국부 품 및 차량 생산에 필수적인 것으 로평가된다.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대 변하는 자동차혁신연합(AAI)의 존 보젤라 회장은“자동차용 반도체 출하가 빠르게 재개되지 않으면 미 국과 다른 많은 나라의 자동차 생 산이 차질을 빚고 다른 산업에도 파급효과가있을것”이라고사태의 심각성을경고했다. 이 같은 공급망 혼란은 이미‘트 럼프 관세’와 전기차(EV) 전환 비용 으로어려움을겪고있는자동차업 계에타격이될것이라는분석이다. 자동차산업 데이터분석회사 오토 포캐스트 설루션의 샘 피오라니 애 널리스트는여러문제가한꺼번에겹 치는상황은전례없다고평가했다. 그는 팬데믹 당시 반도체 공급난 사태에서배운교훈으로제조업체들 이일부공급망문제에대비하게해 야 했지만 이처럼 모든 문제가 한꺼 번에발생한것은예측하지못한일 이며대응하기매우어렵다고했다. <연합> 희토류·알루미늄·반도체공급난…차업계덮친‘3대악재’ 알루미늄공장화재여파 지프·포드등가동중단 핵심반도체공급도지연 판매감소·매출하락타격 미국자동차제조사들이반도체와알루미늄,희토류등핵심자원과부품의불안정한공 급상황으로생산에어려움을겪고있다.테네시주GM공장의모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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