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범행 도구 인불법‘초소형 기지국(펨토셀)’출처 가중국으로확인됐다. 경찰은불법펨 토셀에 중국산 부품 등이 얼마나 쓰였 는지 정확한비중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전문가들은 국가기반시설인 KT 통신 망이 국내 인증 장비가 아닌 중국에서 건너와개조된장비에버젓이뚫렸다는 사실만으로도국가적위협이라고우려 했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현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사건 피의자로 구속기소된 중국 국적 A(48)씨와B(44)씨가범행에사용한불 법 펨토셀을 구성하는 20여 개 네트워 크 부품 상당수가 중국산으로 드러났 다. 지난 1일시작된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의 범행 도구 검증 과정에서 도출된결과다. 원래펨토셀은전파가닿지않는음영 지역 해소나 트래픽 분산을 통해 통신 서비스품질을높이는장비다. 경찰이 압수한 불법펨토셀도ㅌ합법적 인 장비처럼 손바닥만한 크기의 본체와 증폭기,안테나등각종장치로구성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체(APEC) 정상 회의 주간이 이번주 시작된다. 경주에 집 결할 주요국 정상 간 양자 접촉 일정도점 차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치열한 관 세협상을거듭해온한미간정상회담 을비롯해패권다툼의향방이갈릴미 중정상회담,다카이치사나에일본신임 총리의 첫 외교도 경주 APEC전후 본 막을올린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4 일 브리핑에서“이번 주말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를 시작으로 경주APEC 정상회의까지 이어지는‘다자 정상회의슈퍼 위크’가 펼쳐진다”고밝혔다. 관세전쟁과맞물 린글로벌외교지형이‘경주외교전’에 따라급변할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미국을출발, 아세안정상회의가열리는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일본도쿄 를거쳐29일경주에도착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과한미정상회담을갖는다. 한미정상회담‘성과’전망은 불투명 하다. 관세 협상을 벌이고 있는 양국은 대미투자방식을둘러싸고여전히이견 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워싱턴에서 협상을 마치고 이날 귀 국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핵 심쟁점한두가지가여전히평행선”이 라며“결국 (한미) 정상간정치적결단 이필요한시점”이라고말했다. 두정상 이경주에서담판을짓지못하면‘노딜’ 회담에그칠수도있다는뜻이다. 관세 분야를제외하고안보분야에서의합의 만먼저발표될것이라는관측도있다. 전 세계의 눈이 쏠린 미중정상회담은 30일로 예고돼 있다. 트럼프 2기 행정 부들어처음이자 2019년오사카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 만의 미중 정상 만남이다. 미국이 추가관세 로 압박하고 중국은 희토류 통제 카드 로 맞불을 놓은 가운데 펼쳐지는 이번 회담은패권경쟁의심화냐이완이냐를 가를중대변곡점이될전망이다. 이대통령과시진핑중국국가주석간 첫만남도내달1일로예정돼주목된다. 정부는 11년 만에 이뤄지는 시 주석의 방한을 통해 전임 윤석열 정부때 소원 해진한중관계회복을시도한다.‘서해 구조물’등껄끄러운이슈에대한관리 도이뤄질것으로보인다. 조영빈·이성택기자☞3면에계속 2025년 10월 27일(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미중·한미·한중회담…경주‘외교슈퍼위크’ 29일한미· 30일미중· 1일한중회담 무역갈등트럼프·시진핑APEC담판 미중패권경쟁향방가를변곡점 다자무대‘이재명실용외교’시험대 북미막판‘깜짝만남’성사기대도 ‘KT해킹’ 불법기지국 인증안된중국산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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