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28일 (화요일) 경제 B3 빅테크 업계의 중장년층 남성 사이에서성형수술의인기가치솟 고있다. 갈수록경쟁이치열해지는빅테 크 업계에서 시대에 뒤떨어진 인 물로 비치지 않으려는 남성들이 안면거상(페이스리프트), 목 거상, 눈꺼풀 수술 등으로 젊은 외모를 장착하고있다. 캘리포니아 베벌리 힐스의 한 성형외과의사는24일월스트릿저 널(WSJ)에최근 5년새 IT 업계남 성들의성형외과수요가 5배로증 가했다고말했다. IT 대기업 밀집 지역인 샌프란 시스코의성형외과의사는안면거 상 수술을 상담하는 남성이 코로 나19 이전 대비 25% 늘었다고 전 했다. 눈꺼풀수술상담은같은기 간50%증가했다고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성형외과 의사 티머시 마텐 원장은 WSJ에“우리 사회는 전통적으로 여성에게 더 젊어 보여야 한다는 압박을 가 해왔지만, 이제 남녀 모두가 같 은 걸 느낀다”며“늙어 보이면 ‘쓸모없는’ 사람으로 취급되는실 리콘 밸리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고말했다. WSJ가 접촉한 성형외과 의사에 따르면, 이지역의 30대남성은대 개보톡스, 필러등비수술적처치 를 선택한다. 그러다 40대부터 남 성들은 절개 부위를 줄여 회복도 빠른‘미니 안면거상’ 등 수술적 처치를 선택하기 시작한다고 이 의사는전했다. 업계의 약육강식 풍조뿐 아니 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 택·원격 근무 확산도 성형수술 수요 증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WSJ는분석했다. 원격근무 덕에 충분한 회복 기 간을확보할수있게되면서복잡 한 성형 수술도 쉽게 결단할 수 있게됐다는것이다. 원격회의 시스템에서 카메라를 통해 자기 얼굴을 반복해서 바라 볼 기회가 많아지면서 외모를 개 선하고 싶다는 수요가 커졌다는 분석도있다. 비만치료제 사용 증가도 하나 의 원인으로 꼽힌다. 급격한 체중 감소로 얼굴 피부가 다소 늘어진 사람들이 안면거상 등 성형수술 을 상담했다고 한 성형외과 의사 는전했다. 업계 종사자들의 비교적 높은 소득 수준도 성형수술 수요 증가 에한몫한것으로보인다. WSJ의 보도에 언급된 성형외과 의사들은 안면거상·목 거상 수술 에 15만달러 정도를 받는다. 상대 적으로 간단한 수술인‘미니 안 면거상’도 최소 1만5,000달러부터 시작하고, 눈꺼풀수술도5,000∼1 만달러가든다. 50대 후반에 안검성형술을 받 은한남성은자신의선택에무한 한만족감을나타냈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WSJ에“(수 술) 직후에는 상당히 끔찍해 보였 다”며“약 3주 뒤 부기가 가라앉 고 나서는 직장에서 훨씬 자신감 이 생겼다. 새로운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말했다. <연합> Monday, October 27, 2025 B4 GM, 중국시장서재도약시동 넷플릭스는 자사의 역대 최고 인 기 애니메이션 영화‘케이팝 데몬 헌터스’ (케데헌)의 완구 제작을 위 해마텔, 해즈브로와라이선스계약 을맺었다고21일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이처럼 두 회사와 공 동 라이언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 은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 서“팬들의폭발적인수요에부응하 고글로벌메가히트작에또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밝혔다. 이번파트너십을통해케데헌캐릭 터인형을비롯해액션피겨,액세서리, 수집품, 게임, 놀이세트등모든상품 군이출시된다고회사측은설명했다.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마텔은 이 번라이선스계약의첫제품으로케 데헌의 주인공인 걸그룹 헌트릭스 인형 3종 세트를 출시한다. 오는 11 월부터 팬들은 온라인 플랫폼‘마 텔 크리에이션즈’에서 해당 컬렉션 을 사전 예약으로 구매할 수 있으 며, 배송은내년에시작된다. 해즈브로가출시할첫제품은보 드게임‘모노폴리 딜: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고 넷플릭스는 전했다. 이 제품은미국아마존과타깃, 월마트 등에서 선주문할 수 있고, 배송은 내년부터이뤄진다. 해즈브로의 장난감·라이선싱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사장 팀 킬핀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는‘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역동적인 세계를 스 크린 너머로 확장하며 팬들에게 놀 이를 통한 몰입형 체험을 선사할 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 제너럴모터스(GM)가중국합작법 인에대한투자를연장하기위한예 비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보도했다. GM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해왔 는데이합작관계는 2027년종료될 예정이었다. 양사는 어떤 차량 모델 과 공장이 포함될지를 포함한 잠재 적합의의요소들을검토하고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 지만 현지 업체들이 시장 지배력을 점차 확대하면서 외국 업체들은 수 년간 실적 감소를 겪어왔다. GM 역 시 2027년 SAIC와의 합작 협약이 종료되면 중국 시장에서 저가 소형 차수출업체로남는것아니냐는의 구심이제기돼왔다. 중국은 10년 넘게 미국을 제치고 GM에 최대 시장이었으며 한때 연 간 수익이 20억달러에 달하기도 했 다. 이후 판매량이 줄며 BYD 같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 속에서 입지가좁아졌다. 실제 올해 들어 GM이 중국에 서 벌어들인 수익은 1억1,600만달 러로 지난해 44억달러 손실을 본 것과 대비된다. 판매량도 2분기에 20% 증가하는 등 상반기 내내 증 가세였다. ‘케데헌’인형·게임·액세서리등나온다 넷플릭스, 계약 발표 ‘모노폴리딜’등다양 합작법인투자연장 올해다시흑자전환 ‘케이팝데몬헌터스’의헌트릭스. <넷플릭스> ■ 비즈니스트렌드 “나이들어뒤쳐질라”…IT업계남성성형바람 코로나19 이후 급증 중·장년층 남성중심 30·40·50대까지다양 시술 15만불까지호가 최근실리콘밸리 빅테크 업계에 종사하는 중장 년층 남성 사이 에서 젊어 보이 기 위한 성형수 술의 인기가 치 솟고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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