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이재명대통령이27일한미관세협상 과관련해“모든주요세부사항에서합 의에이르지못한상태”라고말했다. 경 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 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29일 열리는 한 미정상회담에서협상을마무리하지못 할가능성을 재차 시사한 셈이다. 최근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힌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과 확연한 인식 차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다만 오현주 국가 안보실 3차장은 이날 외신 브리핑에서 “노딜은 정부 입장이 아니다”라며“마 지막까지협상단은타결을위한최선을 다할것”이라고설명했다. 이대통령은이날공개된블룸버그인 터뷰에서“투자 방식, 투자 금액, 일정, 손실분담과배당분배방식등이여전 히쟁점으로남아있다”고설명했다. 이 어“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최대화하려 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것이 한국에 재 앙적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며 “(협상)지연이곧실패를의미하지는않 는다. 조금 더 인내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당인터뷰는지난 24일용산 대통령실에서진행됐다. 오차장도이날서울중구프레스센터 에서열린외신기자클럽초청기자간담 회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 가능성과 관련해“협상이진행되는것을볼때이 번에바로타결되기는어렵지않나생각 한다”고답했다. 우태경기자☞5면에계속 질주하던 코스피가 45년 만에 4,000 선을돌파했다. 추석연휴닷새휴장에 도불구하고10월한달에만무려18% 급등하며불과12일만에500포인트를 끌어올렸다. 이재명 정부의 증시 부양 기대감에 탄력을 받은 코스피는 반도 체주‘슈퍼 사이클(장기 초호황기)’을 타고날았다. 여기에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체(APEC)정상회의를앞두고커진 미·중, 한·미 무역협상 기대감이 막판 상승동력으로작용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 피는 전장 대비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에 마감했다. 6월 20 일 3,000선을 재돌파한 지약 4개월 만 에 4,000대까지 올라섰다. 코스피는 58.20포인트(1.48%) 오른 3,999.79로 장을 시작해 오름폭을 빠르게 키웠다. 외국인 투자자가 6,495억 원어치, 기관 이 2,34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를끌어올렸다. 차익실현에나선개인은 7,966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덩달아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19.62 포인트(2.22%) 오른 902.70에 거래를 마친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7 개월만에900선을회복했다.지난주오 름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의국내투자가확대한이날은 5.4원내 린1,431.7원으로주간거래를마쳤다. 삼성전자는‘10만전자’고지를 처음 밟으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재용 회장 취임 3주년인이날삼성전자주가는전 거래일 대비 3.24% 뛴10만2,000원으 로거래를마감했다.시가총액도600조 원을 경신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고 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에대한기 대감, 사법리스크해소후이회장의광 폭행보등이긍정적으로작용했다. 시 총 2위 SK하이닉스도 4.90%오른 53 만5,000원으로 이틀 연속 50만 선을 유지했다. 29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조선소에 방문 할 가능성이 부각되자 HD현대중공업 (5.05%), 한화오션(3.33%) 등도 동반 강세를보였다. 진달래기자 2025년 10월 28일(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10만전자’업고코스피4042.83 반도체강세에외국인‘바이코리아’ APEC앞무역갈등해소기대훈풍 추석휴장불구10월에만18%급등 45년만에‘전인미답’4000선돌파 외교슈퍼위크에 ‘사천피’ 새역사 국립경주박물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여는‘신라 금관, 권 력과위신’특별전언론공개회에서 27일참석자 들이황남대총금관을살펴보고있다. 이번전시 에서금관총, 천마총, 황남대총, 금령총, 서봉총, 교동금관등신라왕릉에서발굴된금관 6점이 처음으로한자리에모인다. 경주=뉴스1 신라금관6점한자리‘APEC금빛환대’ 트럼프압박에도…李 “쟁점여전” 관세협상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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