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30일 (목요일) 종합 A4 이혼율40년래최저…아시안은16% 미국의 이혼율이 1980년대 초 이후현저히감소해 40년만에최 저수준을기록했다. 또인종별이 혼율에서는아시아계가가장낮았 고흑인이가장높은것으로조사 됐다.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 센터 가 연방 센서스 데이터를 분석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 혼 여성 1,000명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정제된 이혼율(refined divorce rate)이지난1980년22.6 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08년 20.5건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후 감소세가 가속화돼 2023년에는 14.4건까지떨어졌다. 전체이혼율은감소했지만 50세 이상의‘황혼 이혼’은 오히려 증 가 추세다. 50세 이상 여성 1,000 명당 이혼율은 1990년 3.9건에 서 2008년 11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후 안정세를 보이며 2023년10.3건을기록했다. 지난 2023년 조사 기준 결혼 경 험자 중 첫 결혼이 이혼으로 끝 난 경우를 인종별로 보면 흑인이 41%로가장높았으며, 그다음백 인도35%로적지않았다. 이어히 스패닉이 27%였고, 마지막으로 아시안이 16%를 기록해 가장 낮 았다. 퓨리서치의 분석은 연방 인구조 사국(센서스)의 자료에서 결혼 경 험이 있는 15세 이상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다만 인종별로 이혼율 에차이를보이는이유는별도분 석되지않았다. 전체적으로 이혼 중 40%는 결 혼후 10년이내에발생했다. 특히 5년 단위로 끊어 구분했을 때, 결 혼 후‘5년부터 9년까지’기간이 24%로가장많았다. 그다음으로 는‘첫해부터 4년까지’와,‘10년 부터 14년’까지기간이각각 16% 로나타났다. 출생지로 구분했을 때, 미국 태 생은 이혼율이 36%, 외국 태생은 22%로나타나외국태생이더낮 았다. 학력으로 구분했을 때, 학 사학위 이상 소지자의 이혼율이 2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 으며,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경우 37%, 대학재학경험은있지만학 위 없는 경우가 41%의 이혼율을 각각나타냈다. 한편전반적인이혼율감소는오 늘날 부부들이 과거보다 결혼 준 비를더철저히하거나결혼전더 오랜교제기간을거쳐관계의지 속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그 러나 전문가들은 결혼 자체를 선 택하는 사람이 줄어든 것도 이혼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한다. 전미가족결혼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미국의 결혼율은 약 60%급감했다. 또 전체적으로 이혼자의 66%가 재혼했으며, 재혼자 중 46%는 새 로운 배우자와 자녀를 두고 있었 다. 한형석기자 기혼여성1천명당14.4건 흑인최고…아시안최저 결혼자체가감소한영향 ‘황혼이혼’은3배증가 항공기내서‘포크난동’ 긴급회항…20대체포 시카고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로향하던여객기안에서한 20대 남성이 포크로 10대 승객 2명을 찌르는 등 난동을 부려 항공기가 회항하는일이벌어졌다. 사건은지난 25일시카고오헤어 국제공항을출발해독일프랑크푸 르트로가던루프트한자431편기 내에서 발생했다. 검찰에 따르면 우시리팔리는기내식식사후잠을 자던 17세 소년의 왼쪽 쇄골 부위 를금속포크로찔렀다. 그는이어 첫 번째 피해자 옆자리에 앉아 있 던 또 다른 17세 소년에게 달려들 어 소년의 머리 뒤를 포크로 찌른 혐의도받고있다. 기내상황이급 박해지자기장은보스턴로건국제 공항으로항로를변경해회항했고 항공기 착륙 직후 즉시 경찰에 의 해우시리팔리가체포됐다. <사진=Shutterstock> 순익도 세전 기준 두 은행 모두 늘어메트로시티은행은 6,972만 달러, 프라미스원 은행은 863만 달러를시현했다. 외형성장과함께자산수익과운 영효율성 면에서도 작년 같은 기 간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 했다. 자산수익성 지표인 순이자 마진 율은 메트로시티 은행이 3.71%, 프라미스원은행이3.13%를기록 해 두 은행 모두 작년 3분기보다 상승했다. 반면 자산운영효율성을 나타내 는자산수익율면에서메트로시티 은행은1.92%로소폭늘어났지만 프라미스원은행은1.05%로소폭 악화됐다. 이외에 예금대비 대출규모인 예 대율은메트로시티은행이117%, 프라미스원 은행은 82%로 차이 가컸다. 메트로시티 은행과 합병을 앞두 고 있는 제일은행은 실적을 공개 하지않았다. 조지아한인은행, 영업환경악화속선방 ◀1면서계속 ◀1면서계속 DHS는또한생체인식기술을통 해 신원 확인의 정확성을 높이고, 국제테러리스트나밀입국자식별 에도도움이될것이라고밝혔다.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정부 감시 강화와개인정보유출위험을우려 하고있다.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과 민 주기술센터(CDT)는“얼굴인식오 작동으로 인한 오인식 가능성과, DHS·이민세관단속국(ICE)·정 보기관간의데이터공유로장기적 감시체계가구축될수있다”고비 판했다. 특히일부단체들은얼굴인식알 고리즘이 인종과 성별에 따라 오 류율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명 확한 감독 장치 없이 시스템이 확 대되는것은위험하다고경고했다. 현재CBP의‘간소화입국(Sim- plified Arrival)’프로그램을통해 대부분의 외국인은 입국 시 이미 촬영되고있지만, 육상및해상출 국 지점은 감시가 미흡했다. 새 규 정은이공백을해소해미전국모 든 출입국 지점으로 확대 적용된 다. 미시민권자의경우참여는자발 적이며, 신원확인후 12시간내에 촬영이미지는삭제된다고CBP는 밝혔다. 그러나 2022년 연방정부 회계감사원(GAO) 보고서는 항공 사계약업체들의안내부족과개인 정보처리절차의불투명성을지적 한바있다. CBP는 전국적 시스템 완비까지 3~5년이소요될것으로예상하며, 각 공항 및 국경지점의 기술 인프 라를단계적으로업그레이드할계 획이다. 비시민권자공항입·출국때사진촬영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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