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종합 A4 USC에서 조교로 근무하던 시 절한인교수에게상습적인성추 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던 한인여성의스토리가최근한독 립비영리매체를통해공개됐다. 그녀는피해사실을학교측에알 렸지만, 대학 당국이 사건을 축 소·무마하려 했다고 폭로하며, 이후 합의에 이르기까지 드러난 학교의태도와내부대응의문제 점을구체적으로밝혔다. 피해자아이리스김 (사진) 씨는최 근 LA 퍼블릭 프레스와의 인터 뷰에서,학교의미흡한대응과한 인교수의부 적절한 행위 를상세히설 명하며, 당시 상황의 구체 적정황과자 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2017년부터 2019 년까지2년동안, 김씨는박모교 수의조교로근무하며지속적으 로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김씨는다섯차례성폭 행과성추행을당했으며, 박교수 는자신을강제로껴안거나입을 맞추며“너만보면참을수없다” 고말한적도있다고밝혔다. 2020년가을,김씨는USC내부에 서차별및성희롱사건을다루는‘ 타이틀9’담당처에정식으로문제 를제기했지만, 몇달동안조사는 진척되지않았다.‘타이틀 9’은교 육기관에서성관련차별을금지하 는연방법이다.이에답답함을느낀 김씨는2021년4월,박교수와USC 를상대로 13개항목에걸친민사 소송을제기했다.법정증거개시과 정에서공개된이메일에따르면,당 시USC마셜경영대학장과타이틀 9관계자들은박교수의조기은퇴 시조사를중단하는방안을논의한 정황이드러났다. 김씨가소송을제기하자학교측 은입장을바꿨다.2021년5월박교 수는“은퇴여부와관계없이조사 가중단되지않을것”이라는통보 를받았다고이메일에적었다.USC 변호인단은해당이메일이포함된 법정문서를비공개로봉인하려했 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후 USC는김씨소송내용을비밀로유 지하려했으며, 2025년8월에는법 원에‘모든기밀문서를파기해달 라’는삭제명령을제출했다. 소송1년후김씨는절차에대한 신뢰부족으로타이틀9사건참여 를거부하며사건은종결됐다. 이 후 2023년 9월 민사소송 재판을 앞두고 USC는 비공개 합의금을 제시했고, 김씨는 변호사 권유에 따라이를수락했다.김씨는“정책 변화와 사과를 원했지만, 결국 돈 으로마무리됐다”고밝히며, 합의 금은박교수와USC가공동지급 했으나액수는비공개라고전했다. 박 교수(현재 80세)는 지난 2021년 5월 건강상의 이유로 은 퇴했다. 그는 서면 성명에서“부 적절하거나 비윤리적 행위는 없 었다”고주장하면서도, 타이틀9 담당처가조사를서둘러종결하 려 한 사실은 인정했다. 박 교수 는 25년간 재직 후 은퇴했고, 이 사건의타이틀 9 조사절차는중 단됐다. 전문가들은타이틀 9 규정이은 퇴 합의를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는않지만, 피해자는반드시서면 으로 조사 절차와 권리를 안내받 아야한다고지적한다. 전국학내 성폭력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19~2024년성비위제재를받은 교직원중34%이상이법적·직업 적처벌없이은퇴하거나사직했다. 전문가들은 대학들이 증거 부족 이나교직원자진은퇴를이유로비 공식합의를하는경우가많으며, 현행연방규정은가해자에게사실 상‘한번의면죄부’를준다고지적 한다. 김씨는“타이틀9제도에는근본 적이해상충이있으며, 진정한책 임을원한다면결국소송이유일한 방법”이라고말했다. 황의경기자 “한인 교수 상습 성추행… 대학 당국이 사건 축소” USC 조교 근무 당시 피해 민사소송 합의 과정 밝혀 “사퇴로 무마하려 했다 변화와 사과 원해 소송” ■대학내성폭력피해용감하게밝힌한인여성스토리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034년 FIFA월드컵때사용할세계최초 의‘고공 월드컵 스테디엄’건설 계획을 야심 차게 발표해 전 세계 축구 팬뿐만 아니라 건축계의 관 심을집중시키고있다. 28일글로벌건축잡지컨스트럭 션위크 온라인판에 따르면‘네옴 (NEOM) 스테디엄’으로 명명된 이월드컵축구장은 2027년에건 설을시작해 2032년에완공될예 정이다. 이 경기장은 네옴의 선형 스마트 시티인‘더 라인’에 통합 돼설계될계획이다. 네옴 스테디엄은 해발 350m 높 이 상공에 지어지는 세계 최초의 고공경기장으로지어진다.약4만 6,000석규모로지어지며,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장은 최첨단 냉방 및 조명 시스템과 디지털 팬 경험 기 술이 적용돼 경기 관람객들은 전 례없는시야와경험을누릴수있 을것으로보인다. “세계 최초로 이걸 만든다고?”… 350m 상공에‘고공 축구장’ ‘사우디 월드컵 경기장’ 초고층 빌딩위 건설 추진 네옴시티고공월드컵스테디엄이미지. <홈페이지캡처> 세계최대회원제창고형매장체 인인 코스코가 이그제큐티브 회 원을 대상으로 영업 시간과 혜택 을 확대하며 고객 확대에 적극 나 섰다. 29일 월스트릿저널(WSJ) 등 언 론들에 따르면 코스코는 이그제 큐티브 회원(Executive Member) 전용 조기 개장 시간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이그제큐티브 회원은 월~금요일은일반골드스타회원 보다1시간먼저입장할수있으며 토요일에는 30분 먼저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이그제큐티브 회원을 대상으로 월 10달러 인스타카트 (Instacart) 크레딧을 제공하는 등 혜택을 강화했다. 이밖에 여행과 보험상품구매시골드스타회원 보다추가할인혜택을받는다. 이그제큐티브 회원비는 연간 130달러로 일반 골드스타 회원 65달러의2배이다.그러나이즈제 큐티브회원은연간최대 1,250달 러한도로2%캐시백혜택을제공 받는다. 물건 구매량이 많은 가정 이나사업체는캐시백혜택으로만 회원비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코스코는이같은혜택확대에힘 입어 기존 골드스타 회원에서 이 그제큐티브회원으로의업그레이 드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 다. 론 바크리스 코스코 최고경영 자(CEO)는“이러한 시간 확대 조 치로 미국 내 주간 매출이 약 1% 증가했으며, 회원들로부터긍정적 인반응을얻고있다”고밝혔다. 코스코에따르면, 올해 4분기기 준 이그제큐티브 회원은 3,870만 명으로전년대비 9.3% 증가했으 며, 전체유료회원의47.7%, 전세 계 매출의 74.2%를 차지한다. 코 스크는 미국 전체로는 회원 수가 7,000만명이 넘으며 전 세계로는 1억3,200만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코는 이그제큐티브 회원 뿐 아니라‘코스코애니웨어비자카 드’소지회원에게도개솔린구매 시5%캐시백을제공하는등새로 운혜택을추가했다. 조환동기자 코스코, ‘이그제큐티브 회원’혜택 확대 전용 조기 입장 신설 인스타카트 크레딧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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