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31일(금) ~ 11월 6일(목) A2 종합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오는 12월26일부터 미국에 입국하거 나 출국하는 모든 비시민권자를 대상으로 얼굴 사진 촬영을 의무 화하는 새 규정을 확정했다. 이 번 조치는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CBP)에 모든 비시민권자의 생체 정보를수집·추적할권한을부여 하는것으로, 오랜기간추진돼온 생체인식 출입국 관리 시스템의 전면시행을의미한다. 새 규정에 따라 CBP는 공항, 항 만,육상국경검문소등모든출입 국지점에서비시민권자를대상으 로얼굴인식촬영을실시한다. 수 집된 이미지는 여권·비자 데이터 베이스와 실시간으로 대조되며, 확인된 정보는 즉시 CBP 요원에 게전달된다. 비시민권자 사진은 최대 75년간 국토안보부의자동생체식별시스 템(IDENT)에보관된다. 국토안보부는이번조치를“국경 보안 강화와 비자 체류기간을 넘 긴 비시민권자에 대한 관리 효율 화를위한현대화조치”라고설명 하며, 출입국 심사를 간소화하고 서류 위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 로기대했다. DHS는또한생체인식기술을통 해 신원 확인의 정확성을 높이고, 국제테러리스트나밀입국자식별 에도도움이될것이라고밝혔다.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정부 감시 강화와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우 려하고있다.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과민 주기술센터(CDT)는“얼굴 인식 오작동으로 인한 오인식 가능성 과, DHS·이민세관단속국(ICE)· 정보기관 간의 데이터 공유로 장 기적감시체계가구축될수있다” 고비판했다. 특히 일부 단체들은 얼굴 인식 알고리즘이 인종과 성별에 따라 오류율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명확한 감독 장치 없이 시스템이 확대되는것은위험하다고경고했 다. 현재 CBP의‘ 간 소 화 입국 (Simplified Arrival)’프로그램을 통해 대부분의 외국인은 입국 시 이미촬영되고있지만, 육상및해 상 출국 지점은 감시가 미흡했다. 새규정은이공백을해소해미전 국모든출입국지점으로확대적 용된다. 미시민권자의경우참여는자발적 이며,신원확인후12시간내에촬영 이미지는삭제된다고CBP는밝혔다. 그러나2022년연방정부회계감사원 (GAO)보고서는항공사계약업체들 의안내부족과개인정보처리절차 의불투명성을지적한바있다. CBP는 전국적 시스템 완비까지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 며, 각공항및국경지점의기술인 프라를단계적으로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노세희기자 생체인식 출입국 추적 CBP, 전면 시행 발표 12월말부터“감시 강화” 비시민권자 공항 입·출국 때 사진촬영 의무화 라면·김‘효자’… K-푸드수출‘역대최대’ 모기지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 세를유지하고있다. 27일 국책모기지기관 프레디맥 에따르면지난주 30년고정모기 지 전국 평균 금리는 6.19%로, 1 년만에가장낮은수준이다. 올해 초7%를넘었던금리가1%p가까 이 내려가면서 재융자 수요도 크 게늘었다.프레디맥은“금리하락 으로 재융자 비중이 전체 모기지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모기지 금리 하락은 월 모기지 상환 부담을 줄여 구매자들이 더 많은 예산으로 주택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었다. 부동산 정보업 체레드핀에따르면 10월둘째주 까지 미국 내 평균 월 상환액은 2,556달러로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6% 이하로떨어질경우주택시장회복 의전환점이될것으로보고있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올해 말 30년고정금리가더떨어지고5% 대에진입하는가능성도배제하지 않고 있다. 6%대 이자는 많은 바 이어들에게여전히심리적부담으 로작용하기때문이다. 모기지 금리 하락세 30년 고정 6.19%로 올해 9월까지 K-푸드 수출액이 80억달러를 돌파하며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라 면과김이인기상품으로수출성 장세를주도했다. 28일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올 해 1∼9월한국식품수출액은작 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84억 8,000만달러로집계됐다. K-푸드 수출은 2016년(60억 6,000만달러)부터 지난해까지 9 년연속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체 수출액의 61.3%를 차지하는 가공식품이 52억달러로6.7%늘었다. 수 산 물 은 23억3,000만 달 러 로 11.2% 증가했고 축산물(2억 8,000만달러·50.3%), 농산물(6 억6,000만달러·5.6%), 임산물 (2,000만달러·24.6%) 등도 모두 확대됐다. 세부 품목별로는 라면(11억 3,000만달러·24.5%)과 김(8억 8,000만달러·14.0%)이 증가세 를주도했다.라면·김수출액은약 20억달러로 전체의 4분의 1에 달 했다. 라면최대업체인농심은미국현 지 공장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있다. 최근출시한‘케이 팝데몬헌터스’라면제품도히트 를치고있다. 과자류(5억7,000만달러·2.0%), 커 피 조 제 품(2억8,000만 달 러·15.8%), 소스류(3억1,000만 달러·7.2%), 각종 음료(5억2,000 만달러·2.6%) 등도 증가세를 보 였다. 예전에는라면과김치, 김이주력 식품이었다면 지금은 수출 식품 의 종류도 훨씬 다양해졌다. 아이 스크림부터 쌀 가공식품과 과자, 여기에냉동식품으로펀리하게구 매할 수 있는 만두, 김밥, 떡볶이, 삼계탕,떡,전등도인기를끌고있 다. 랄프스와코스코, 트레이더조스 등미국마켓에서이제는고추장과 쌈장,된장,조리용소스등다양한소 스류를구입할수있다.스팸의본사 인호멜푸드는지난해‘고추장맛스 팸’을선보여화제를모았으며코스 코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 다. 국 가 별 로 는 미 국(16억 달 러·18.9%), 중 국(15억 달 러·17.7%), 일본(11억6,000만달 러·13.7%)이전체수출의 50.2% 를 차지했다. 각국의 수출 증가율 은미국13.1%, 중국12.5%, 일본 6.7%였다. 특히미국이중국을제치고해외 최대수출시장으로부상한것이주 목된다.실제최근남가주한인마켓 을가면한인고객뿐아니라백인,히 스패닉과다양한아시안출신고객 들이부쩍증가한것을확인할수있 다. 이제한국식품은 주류 사회도 즐겨찾는음식으로활짝피었다. 수출상위10개국중9개국이아 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 원국이었다. APEC 20개 회원국 (한국 제외)으로 수출이 전체의 81.5%를차지했다. 관세청은“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K-푸드에 관심과 브랜드 인지도에도긍정적인영향이있을 것”이라며“K-푸드 수출 기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 다. 조환동기자 올해 9월까지 84억달러 한류 열풍에‘날개’달아 미국이 최대 시장 부상 과자·음료·주류 등 인기 올해도 라면 을 중 심 으 로 한국 식품 수출이 활기 를 띄고 있다. <연합> 올해 일광절약시간제(Day- light Saving Time·일명 서머 타임)가이번주말일요일인오 는 11월2일 해제된다. 이에 따 라이날새벽2시를새벽1시로 시계를 한시간 빠르게 조정해 야 한다. 물론 스마트폰 등 전 자기기는 자동으로 시간이 바 뀐다. 일광절약시간제는 애리조나 와하와이주를제외하고전국 48개주에서매년 3월둘째일 요일시작돼 11월첫째일요일 에끝난다. 해제후앨라배마와 한국의시차는 14시간에서 15 시간으로늘어나게된다. 한편 일광절약시간제는 에너 지를 절약한다는 취지로 도입 됐지만매년두차례시간을변 경해야하는번거로움이있고, 달라진시차때문에오히려노 동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 적이계속제기돼왔다. 일요일 ‘서머타임’ 해제 11월2일 2시→ 1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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