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3일 (월요일) D3 종합 400여년전발자취따라$ ‘한류 원조’ 조선통신사 되돌아본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항로의경제 성이부각되자경북포항시가이항 로의연장선인영일만항을 거점항 으로 키우기위한 지방외교에나섰 다. 항만 개발 못지않게항로와 연 결된국가와도시,현지주민과의신 뢰구축이중요하다는판단에북극 권도시를상대로적극홍보에나선 것이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시장 등 시사절단 10여명은 지난 16~18일 사흘간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시 하르파센터에서열 린 북극서클 총회 ( Arctic Circle Assembly ) 에참석해여러북극권 단체지도자를만나포항을홍보하 고협력방안을제안했다. 국내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 총 회에참석한이시장은북극권주요 기관장을잇따라 접촉하고 포항의 산업경쟁력을 소개하며교류 확대 를제안했다. 아이슬란드의토르게 위르 카드린군나르스도티르 외교 부장관과요한팔요한손환경에너 지기후부장관을차례로면담하고, 포항의이차전지·수소 기술과 아이 슬란드의청정에너지를접목해전기 선박개발에협력하기로했다.이시 장은북극권국가민간기업으로구 성된북극경제이사회 ( AEC ) 아바야 칼쇼이크누덴의장,북극권지역대 학협의체인북극연합 ( UArctic ) 라 스 쿨레루드 총장도 각각 만나 경 제협력과포항소재대학과의학술 교류에뜻을 모았다. 이시장은 총 회마지막날비즈니스세션을열고 한시간동안영어로포항의첨단산 업과 영일만항의강점을 소개하기 도했다. 북극권 단체의 호응도 있었다. 이 시장은 북극해에있는 22개 도 시시장으로 결성된 북극시장포럼 ( AMF ) 패티브런스 사무총장에게 포항시가옵서버 ( 참관도시 ) 로가입 하는 방안을제시해긍정적인답을 얻었다. 총회를이끄는올라뷔르라 그나르그림손의장을만나북극권 국가와 경제협력을 모색하는 총회 의비즈니스 포럼을 포항에서개최 하는방안에지원을약속받기도했 다. 매년두 차례전세계도시를 순 회하며개최되는북극서클지역포럼 이지난 2018년동북아국가로는처 음한국 ( 서울 ) 에서열린적이있다. 북극관련최대규모국제토론장 으로평가되는이총회는2,000여명 인파로 내내북적거렸다. 북극해에 서가장긴국경을지닌러시아가우 크라이나와의전쟁등을이유로 불 참했지만, 250개의크고 작은 세션 을세계각지에서온정치인,기업가, 연구자등이가득메웠다. 이번총회에는캐나다, 러시아, 미 국, 노르웨이등 북극권은 물론 한 국,중국등비북극권 까 지 7 0개국이 찾 아외교각축전을 벌 이기도했다. 일 본 도 왕실 다카마도노미야 가 문 의 히 사 코친왕 비가 개회사연 설 자 로나서는등북극항로개 척 에적극 임 하는모 습 을보 였 다. 이시장은 “ 북극권여러지도자 들 이포항의산업경쟁력과 기후위기 대응정 책 을접하고는 큰 관 심 을나 타냈 다 ” 며 “ 포항이북극항로의거 점도시로 발 돋움 하도 록앞 으로 꾸 준히 세계무대에 알려 도시의위상 을 높 이 겠 다 ” 고 말 했다. 레이캬비크=김정혜기자 정부와지방자치단체가명 칭 이비 슷 하거나 중 복 되는 전국 지하차도 명 칭 정비를 추진 한다. 충 북청주시 오송 참 사 당 시, 지하차도 명 칭 이비 슷 해경 찰 의 오 인 출 동이 잦 았다는비판에따라 개선에나선것이다. 김 민재 행 정안전부 차관은 28일 울 산북구명 촌 교일대를방 문 해명 촌본 선지하차도 등 시 설 물 명 칭 정비 추진 상 황 을점 검 했다. 행 안부와 울산시등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1 4 일 국회 행 정 안전위원회국정 감 사에서 오송 참사 이후에도 여전 히 비 슷 한 이 름 의지하 차도로인해긴 급 상 황 시대응이 늦 어 질 수있다는지적에따라국토교 통 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정비 중이다. 앞 서 202 3 년 7월 1 4 명의목 숨 을 앗 아간 오송 참사는 사고 발 생 전 제방 유 실 이우 려 된다는 112 신고가접수 됐 지만,경 찰 이 궁 평2지하차도가아닌 궁 평1지하차도로 오 인 출 동하면서 피 해 를키웠다는의 혹 이제기 됐 다. 행 안부가 국회 행 안위소속 서 범 수 국민의 힘 의원에게제 출 한자 료 에따르 면, 전국 1,0 99 개지하차도 시 설 물 중 약 9 6개가유사한명 칭 을사 용 하고있 는것으로나 타났 다. 대부 분 은 1, 2 지 하차도로구 분 되지만,일부는 1~6 까 지 번호가 매 겨졌 고 같 은이 름 의지하차 도인 데 주소와 관 리 주체가다 른 경우 도확인 됐 다. 이날현장점 검 이이 뤄진 명 촌 교일대 에도 명 촌본 선지하차도, 명 촌I C1지하 차도,명 촌I C2지하차도,명 촌 지하차도 등이 름 이비 슷 한 지하차도가 네곳 이 나있어사고나 폭 우 등 긴 급 상 황 발 생 시현장 위치를정확 히 파 악 하기어 렵 다는 문 제점을드러 냈 다. 이에 행 안부는 유사·중 복 지하차도 명 칭 을주 변 도로 망 ,지 형 지물,지역 생 활 권등을 종 합 검 토해도로와연계성 을 반 영한고유 식별 명 칭 으로바 꿀 방 침 이다. 긴 급 상 황 시위치확인을위해 기 초 번호판 설 치도 확대 할 계 획 이다. 정비는전 문 가와 주민의 견 수 렴 을 거 쳐 관 할 지자체지명위원회 심 의·결정, 국토지 리 정보원 고시, 시 설 물 명 칭 판 교체순으로한다. 김 차관은 “ 지하차도위치안내에 혼 선이 없 도 록 정부가 명확한기 준 을 마 련하고, 지자체와 함께 신속하고차 질 없 이정비를 추진 하 겠 다 ” 고 말 했다. 울산=박은경기자 세종=정민승기자 올해한일수교 60주년을 맞 아 조 선 과일 본 을 오 가 던조 선 통 신사 재 조 명 열기가 뜨겁 다. 160 7 년부터1811년 까 지열두차례이어 진양 국간교류의상 징 을 통 해그의미와 가치를 되 돌 아 본 다는 취 지다. 28일국가유산청국 립 해 양 유산연구 소는이날부터내년 2 월 22일 까 지목 포해 양 유물전시관에서 ‘ 잇다, 건 너다, 나아가다 :조 선 통 신사선항해 ’ 특별 전 을연다고 밝혔 다. 특별 전은 조 선 통 신 사가일 본 을 오갈때 이 용 한 옛뱃길 을 되 살 린 프 로 젝트 의성과를 공 개한다. 2015~2018년재현된 ‘조 선 통 신사 ( 朝 鮮通信使 ) 정사기선 ( 正使騎船 ) ’ 이그중 하나다. 이 배 는연구소가있는목포 앞 바다 에정박해있다. ‘조 선 통 신사사 행 기 록’ 과 ‘ 마도 4 호선 ’ 유물을바 탕 으로사신 의우두 머리 인정사 ( 正使 ) 가 타던 정사 기선을 2018년 실 물크기로제작한것 이다. 길 이 34 m, 너비 9 . 3 m, 높 이 3 m, 돛 대 높 이22m, 총 톤 수 1 49톤 ,정원은 7 2명이다. 강원도에서 벌채 한 소나무 9 00그루를 사 용 해전 통 방 식 으로 만 들 고 엔진 과항해 설 비를 얹 었다.이 배 는 202 3 년일 본 쓰 시마 ( 대마도 ) 까 지 갔 고 202 4 년에는 시모노세키 까 지, 지 난 5 월 에는 오 사카 까 지 갔 다. 이번전시에나온 ‘조 선 통 신사정사관 선도 ’ 에도 조 선 통 신사선시 설 이상세 히 표 현되어있다. 돛 대위에바 람 의방 향 을 파 악 하고 갈 매기접 근 을 막기위한 용 도로 오량 ( 五兩 · 꿩깃털 ) 이세 워졌 다. 선미 ( 船尾 · 배 의 뒤쪽 ) 에는구명 조끼 역 할 을 하는 좌 포 ( 佐 脬 · 돼 지 오줌통 ) 가 있었다. 선수 ( 船首 · 배 의 앞쪽 ) 에는 무 사항해를기원하는 귀 면 ( 鬼面 ) 이그 려 져 있다. ‘조 선선도 ’ 는 제12차 ( 1811년 ) 조 선 통 신사 사 행때쓰 시마에정박한 통 신 사선모 습 을그린것이다. ‘ 대장선 ( 大將 船 ) ’ 이란명 칭 과 길 이가약 3 0m라는기 록 이있다. 닻 을올 리 는선원과 돛 을 펼 치는선원의 웃 는모 습 도담 겼 다. 유 네 스 코 세계기 록 유산 ‘조 선 통 신사 기 록 물 ’ 중 ‘ 계미수사 록’ ( 癸未隨 槎 錄 ) , ‘ 신미 통 신사일 록’ ( 辛未通信使日錄 ) , ‘ 화 조 도 ’ ( 花鳥圖 ) 도전시에서 공 개한다.일 본 사가현 립 나고야성박물관이소장한 ‘조 선 통 신사정사관선도 ’ ( 朝鮮通信使 正使官船圖 ) 와 ‘조 선선도 ’ ( 朝鮮船圖 ) , 다 쿠 시교 육 위원회 향 토자 료 관이소장 한 ‘쓰 시마일기 ’ ( 津島日記 ) , 조 선 통 신사 정사기선 재현의기 초 자 료 ‘증 정교린 지 ’ ( 增正交隣志 ) , ‘헌 성유고 ’ ( 軒聖遺槁 ) 도 볼 수있다. 전날 목포를 방 문 한 후지이노부유 키일 본 다 쿠 시 향 토자 료 관장은 “ 한일 우호에관한 자 료 를이 렇 게 함께 전시 할 수있는것에대단 히감 명받았다 ” 고 말 했다. 전날서울여의도동한강 공 원에서는 한일 양 국 국민이 함께 자전거를 타 고 서울에서도 쿄까 지 조 선 통 신사경로를 따라가는 ‘ 자전거신 ( 新 ) 조 선 통 신사 ’ 출 정 식 이열렸다. 외교부가 주최한이 행 사에는 김 민석국무총 리 , 미즈시마 고이치주한일 본 대사등 100여명이참 석했다. 도 쿄 지하 철 선로에 떨 어 진 일 본 인을구하 려 다 2001년목 숨 을 잃 은 의인이수현 씨 의모 친 신 윤찬 씨 는 명 예 단장을 맡 았다. 김 총 리 는 “조 선 통 신사는한류의원 조 가아 닐까생 각한다 ” 며 “조 선 통 신사 가 왕래 하는 동안에는 양 국간전쟁이 없 었 던 사 실 은시사하는바가 많 다 ” 고 말 했다. 박경우기자 제주 한라산 생태 계를 흔 드는 외 래 종꽃 사 슴 ( 사진 ) 이유해야 생 동물로지 정된다. 몸집 이 큰꽃 사 슴 이 먹 이경쟁에 서우위를점하면서 ‘ 한라산의상 징’ 노 루를 위협하고 자 생식 물에 피 해를 주 고있어서다. 제주도는 꽃 사 슴 을유해야 생 동물로 신규지정하고, 집 비 둘 기등에게 먹 이를 주는 행 위를 금 지하는 내 용 의 ‘ 제주도 야 생생 물보호 및 관 리조 례 ’ 일부개정 안을 다음 달 제주도의회에제 출할예 정이라고28일 밝혔 다. 앞 서환경부는 농 작물 피 해와자 생식 물고사등 생태 계교란을이유로지난 4월 야 생생 물 법 시 행 규 칙 을개정해 꽃 사 슴 을 유해야 생 동물에 추 가했다. 제 주도 조 례개정은이를 반 영하는 것이 다. 꽃 사 슴 이유해야 생 동물로지정되면 농 작물 피 해신고가접수된지역에서관 련절차에따라포 획 이가 능 하다. 제주도 세계유산 본 부가지난해 2 월 부터11 월까 지한라산 사 슴 류현 황 을 조 사한결과외 래종 인일 본꽃 사 슴 ,대만 꽃 사 슴 등이다수서 식 하는것으로파 악됐 다.과거제주에는국내고유 종 인대 륙 사 슴 이서 식 했으나1 9 10년대 멸종 했 다.이후 1 99 0년대 멸종 된사 슴 을되 살 리 기위해민간차원에서 꽃 사 슴 등을방 사했다. 꽃 사 슴 은노루보다 몸집 이2~5 배 크고, 뿔 도 커 노루와 먹 이 및 서 식 지 경쟁에서우위를점 할 수 밖 에 없 다. 도관계자는 “ 현재 꽃 사 슴 이한라산 중산간지역에 얼 마나 많 이서 식 하는지 등은정확 히알 수 없 다 ” 며 “ 연 말까 지 진행 하는 ‘ 외 래 동물 ( 사 슴 류 ) 서 식실태 및 관 리 방안에대한 용 역 ’ 을 통 해 꽃 사 슴 개체수 등에대한 실태조 사가이 뤄 질 것 ” 이라고 말 했다. 제주=김영헌기자 조선통신사정사기선재현등 옛뱃길되살린프로젝트성과 목포해양유물전시관특별전개최 세계기록유산‘계미수사록’공개 여의도서자전거타고도쿄까지 ‘자전거新조선통신사’출정식도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있는전남목포앞바다에재현된조선통신사선이정박해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제공 28일인천부평구부곡초등학교에서열린3~4학년가을운동회에서3학년학생들이공룡알굴리기를하고있다. 연합뉴스 신나는가을운동회 한라산꽃사슴유해야생동물지정 노루위협하고자생식물에피해 먹이주기금지등조례개정예정 15일오후충북청주시오송읍궁평2지하차도에오송참사희생자의넋을기리기위한추모현판이 설치돼있다. 충북도제공 비슷한이름탓오인출동없게$지하차도, 고유명칭으로변경 전국 96개시설물유사명칭사용 일부 1~6번까지번호매겨져혼선 주소^관리주체가다른경우도 “영일만을북극항로거점항으로” 아이슬란드서세일즈나선포항 이강덕시장,북극서클총회참석 북극권단체지도자에교류제안 총회비즈니스포럼유치제안도 이강덕(왼쪽)포항시장이17일북극서클총회가 열린아이슬란드레이캬비크시하르파센터에서 총회창시자인올라뷔르라그나르그림손의장 을만나악수하고있다. 포항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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