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4일 (화요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지불 하는이민또는비자관련신청수수료 를 앞으로는 체크로 낼 수 없게 됐다. USCIS가 지난달 28일부터 모든 이민 혜택 관련 신청 수수료를 반드시 전자 결제방식으로만받는다고발표했기때 문이다. USCIS가새로고시한새규정에따르 면 영주권이나 비자 등 관련 신청서를 종이서류로접수할때에도수수료는반 드시은행계좌를통한ACH자동인출 (G-1650 양식) 또는크레딧또는데빗 카드(G-1450양식)를통해서만납부해 야 한다. G-1650 양식에는 은행 이름, 은행어카운트번호및라우팅번호등 을 기입한 뒤 서명하면 자동으로 이민 국수수료가이체된다. USCIS는또해외은행계좌는이민관 련수수료납부에사용할수없다고밝 혔다. 또 카드도 미국에서 발행된 크레 딧 카드나 데빗 카드만 사용이 인정된 다. USCIS가 전면 시행에 들어간 전자결 제 의무는 H-1B(I-129), 동반가족· 유학생신분연장(I-539), 취업허가(I- 765), 영주권(I-485) 등사실상모든이 민관련혜택신청시적용된다. USCIS에 따르면 미국 밖에서 신청하 는 학생비자(F-1)의 경우 USCIS가 아 닌 국무부 관할이어서 이번 규정 변경 과는 무관하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유 학생들이 OPT 연장 등 USCIS에 별도 혜택을신청하는경우는전자결제의무 대상이다. 이번 조치는 H-1B 고용주, 유학생· 동반가족을 대리하는 교육기관·후원 가족, 이민 변호사 등 그동안 수표·머 니오더로수수료를납부해온거의모든 당사자들에게직접적인영향을주게됐 다. A5 종합 SNAP중단…무료식료품행사에수천명몰려 이달부터 SNAP프로그램(푸드스템 프) 지원이 중단되면서 한 교회 식료품 무료 나눔 행사에 수천명의 주민이 몰 렸다. 그러가하면 주청사 앞에서는 주정부 에대해 SNAP지원을촉구하는시위가 열리는 등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파장이확산되고있다. 일요일인 2일 오전 디캡 카운티 스톤 크레스트 소재 새생명침례교회에서는 정부지원이끊긴SNAP수혜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식료품을 나눠 주는 행 사가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료 식료품을 받기 위해 2,000여명의주민들이물려들었 다. 일부주민은전날저녁부터차안에 서무려14시간이나기다리기도했다. 이주민은언론과의인터뷰에서“먹을 것을확보하기위해서는이렇게라도해 야한다”며절박한상황을호소했다. 500여명의자원봉사자들으이참여한 이날행사는주민이너무많이몰려일 부는 식료품을 받지 못하고 발길을 되 돌여야했다. 앞서1일에는주청사앞에서SNAP지 원중단에항의하는시위가열렸다. 사회주의 자유당 소속 인원 수십명이 주도한이날집회에서참가자들은주정 부세수잉여금을활용해SNAP을지원 할것을 브라이언켐프주지사에게촉 구했다. 이들은“146억달러규모의세수잉여 금 중 56억달러는 비상예비기금”이라 며“주비상권한법에의해주지사는이 기금에 대한 긴급 집행권한을 갖고 있 다”고켐프주지사의주장을반박했다. 켐프 주지사는“주 정부 예산으로 연 방프로그램지원하는것은법적으로불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SNAP 지원요청을거부한바있다. 이에대해이날시위참가자들은“켐 프 주지사가 법적 예외 조항을 고의로 감추고있다”며켐프주지사주장을비 난했다. 주지사 사무실은 시위 참가자 주장과 언론의입장표명요청에아직공식답 변을내놓지않고있다. 이필립기자 차안서14시간기다린주민도 주청사선주정부지원촉구시위 2일스톤크레스트의한교회에서열린무료식료품나눔행사에는 2.000여명이몰렸다, 일부주민 은전날저녁부터차안에서기다리기도했다. <사진-11얼라이브뉴스> 이민국수수료 ‘전자결제’ 의무화 체크·머니오더전면금지 10월28일부터시행돌입 은행계좌에서이체하거나 크레딧·데빗카드로내야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 사무소.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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